딱 1주일 전에 명덕여고 앞에서 방지턱을 지나갈때쯤,
천천히 속도 줄여서 넘어가야지 하고 정지해 있었는데, 뒤에서 꽝.
흔히 말하는 100:0 후방 추돌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안전벨트는 하고 있었고, 브레이크오일 갈은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인지라,
내 앞에 있는 벤츠는 유유하게 지나갔고..
나는 일단 차 비상등 켜고 먼저 내렸는데,
suv가 때려박아서 그런지, 뒷범퍼는 깨졌고,
트렁크는 들려버렸다. -ㅅ-.
진심 리스 기간 끝나면 내가 인수하려고 이번 달 초에 블루핸즈 가서 엔진오일도 갈고,
타이어 위치 교환도 해줬건만... -_- 아오.
일단 내려서 가해자 운전자쪽에 가서 서로 보험 접수하는 걸로 이야기 하고,
롯데렌터카 사고접수번호 (1588-1230) 으로 전화해서 위치를 이야기 하니까,
현대해상 현장 직원분이 바로 와주셨다.
그리고 가해자측에서 보험 접수시부터 자신이 전적으로 잘못한 것이라고 메리츠화재에 이야기를 해줘서
현장에서는 큰 분쟁없이 마무리 되었다.
차량은 어찌해야 하나 물어보니, 렌트를 하기로 결정했고,
동급의 차량이 없어서 소나타를 렌트하기로 했다.
뭐 일단 대물은 잘 해결됐는데,
문제는 다음날 일어나고 부터 목, 어깨 부분이 불편하고 팔 저림 증상이 있어서 물리치료 열심히 받았는데,
정형외과가 쉬는 주말에 치료를 안 받으니까, 주말 내내 팔저림 증상이 너무 심해진다는 것이다 ㅡㅠ;
아오 난생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파서 죽겠다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 ㅡㅠ;
서초동에 있는 삼실 근처 정형외과에 가니 의사선생님이 2주 정도는 물리치료 꾸준히 받으면서,
경과를 살펴보고 시간이 지나도 아프면 mri 찍어보자고 말씀하셨는데,
아 이거, 물리치료 2일 안 받았다고 이렇게 아프면, 다음 주에는 또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앞서는구만.ㅠ
아무래도 한의원도 한번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