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이 입주한 건물주님이 작년 여름부터 건물 지하주차장을 외부 업체에 임대하기 시작했고,
이후 외부업체가 모두의주차장과 제휴를 했다.
원래 주차를 하기 위해서는 건물주에게 돈을 냈어야 했는데,
모두의주차장과 제휴를 하니 여러모로 편리하여 작년 겨울부터 월 주차를 이용하였는데..
얼마전까지 텅텅 공실이였던 건물이 하나 둘 임차인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임차인이 들어오다 보니 매일 정시출근 하는 나로서는 매번 주차장이 만차가 되어 슬슬 짜증이 날 무렵에,
건물 경비(주차관리 업무도 한다)가 나보고 차를 가지고 다니지 말라는 통보를 하는 것이 아닌가. -_-
경비가 오지랖을 부려도 저런 오지랖을 부린게 하도 어이가 없어서,
모두의 주차장에 카톡으로 바로 환불 신청을 했다.
그러니까 모두의 주차장측에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사용한 일수 에다가 소정의 계산율을 한 값을 환불해줬다.
솔직히 8월 주차권 끊고 첫 주는 휴정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는데,
거기다가 휴정기가 끝난 이후인 8월 10일에서 8월 13일까지 딱 4일 쓰고 환불 요청을 하니,
(실제로 환불 요청한 날은 8월 17일이였음) 저 금액이 들어왔다. -_-
모두의주차장 상담직원이 친절하게 응대해줘서 클레임을 제기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만약 모두의주차장 월주차권 환불의사가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하는게 맞는듯.
(왜냐면 지나가는 일수는 사용한 날로 카운트를 하기 때문에)
아울러, 개인적으로 지금 사무실이 입주한 건물 이름을 검색하면
모두의주차장 말고도 아이파킹앱 이나 다른 주차앱에서 월주차 광고 엄청 하는데.
사실 입주사도 개똥으로 아는 주차관리원이 주차장을 관리하고 있다면,
다른 이용객들에게는 얼마나 불친절할 지 상상이 안간다. ㅋㅋㅋ
뭐, 그런 행동 하나하나가 쌓여서 이 건물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떨어져 나가는 거겠지만.
나도 주차관리원의 불친절과 오지랖이 짜증나서 그냥 모두의주차장 월 주차금액 환불 받고 나서
더 친절한 주차관리원이 있는 다른 주차장으로 옮겨버림.
잘먹고 잘살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