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냥 문득 생각남1 사는게 힘들어서. 아마 저 제목을 보고 싱글벙글 해서 누르는 친구들도 있겠지만ㅋㅋㅋㅋ 공교롭게도 저 대사는 지금과는 전혀 상관없고, 2021. 7. 까지 내가 입에 달고 살던 대사다. ㅋㅋ 뭐만 하면 “사는게 힘들어서”, “사는게 쉽지 않아서”, “죽지 못해서 살죠” 하고 자조섞인 목소리로 대화를 이어가곤 했었는데, (이건 아마 표현만 달랐을뿐 개복치도 마찬가지였으리라) 서로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격려하면서 시작한 2021년. 어느덧 그 지랄맞던 2021년의 봄과 초여름도 다 지나가고, 가을을 지나 겨울의 문턱에서. 돌이켜 생각해보건데 확실히 요즘은 사는게 즐겁다. 마냥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것인지. 세상사가 마냥 이렇게 내 의도대로 흘러가도 되는 것인지. 이렇게 마냥 좋기만 해도 괜찮은 것인지 살짝 걱정이 들긴 하지만.. 2021. 11.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