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요일이라 그냥 컴퓨터에 나의사건검색 내역 매크로만 돌리고 편히 쉴까 했는데,
역시나 세상에서 제일 바쁜 백수답게 김포에 가서 부동산 계약 체결하고,
김포등기소에 다녀왔다. ㅋㅋ
오늘은 서류만 챙기려고 했는데, 다음 주에 또 어떤 오지는 미션이 생길지 몰라서,
일단 오늘 등기 치기로 함 -_-
출발하기 전, 하늘을 봤는데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이 어찌나 예쁘던지,
작년 이맘때는 한숨 쉬면서 앞만 보고 다녀서 몰랐는데..
우리 동네 하늘 참 이쁘다.
정변호사님 삼실서 일할때 근저당설정 등기 때문에 (그나마 동일 근저당계약서로 부천지원이랑 동시에 등기 치느라 꽤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_-) 방문한 이후로
4년만에 방문한 김포등기소.ㅋㅋ
아기자기한 (근데 허름함) 2층짜리 건물 하나에 김포등기소랑 김포시법원이 같이 있는데,
시법원 중에서 되게 작은편에 속해서 그런지, 재판을 1주일에 한번(매주 수요일)만 하나 보다.
그런데, 이 작은 시법원(시법원이 하는 사건은 한정적이니까) 앞에 변호사 사무실이 5개 넘게 있는 것을 보면서,
이 바닥이 정말 장난 아니구나-_- 하는 생각이 들었음. ㅋㅋㅋ
그리고, 오늘은 한국에 디즈니플러스 런칭하는 날.
뭐, 고민할 것이 있겠는가?
그냥 바로 가입함.
월 9,900원에 4인이 동시 재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넷플릭스나 왓챠보다 가격 경쟁력은 있는데,
다만.. 아직 한국 서비스 초창기여서 그런지.. 자막이나 이런게.. 좀 답답하긴하지만 -_-;
(dcinside 디즈니플러스 갤러리 보니까, 컴퓨터로 보면 자막 위치 문제가 좀 있다는듯)’
디즈니 애니랑 마블 영화만 있는 것 아닌가? 싶었던 것과는 다르게,
국내 드라마도 제법 있고.. 옛날 영화(ex : 타이타닉 등) 들도 있는 것을 보면.. 의외로 볼게 많다는 느낌?
일단 나는 7년 동안 정주행 하고 있는 ‘에이전트오브쉴드’ 마지막 시즌을 볼 수 있어서 완전 만족 중.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