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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질

갤럭시워치 사용자의 애플워치 5세대 44mm GPS 개봉기 & 솔직 후기

by Hyeon:) 2020.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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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미밴드를 시작으로 스마트워치 제품을 거의 4개째 사용을 하게 되었다.

 

글쓴이는 갤럭시를 업무용 핸드폰으로, 아이폰을 개인 사생활용 핸드폰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올해 초에 자문사분들과 미팅을 하다가 나와 같은 핸드폰 구성으로 사용하고 있는 자문사 부장님이,

손에는 갤럭시를 꼭 쥐고 있고, 사생활폰인 아이폰은 가방에 두고 손목에는 애플워치를 차고 있는 조합을 보고,

 

저거 괜찮은데 싶었다.

 

(물론 당시 나는 업무용 핸드폰이랑 연결한 갤럭시워치를 차고 있었고, 

지인들(그러니까 업무로 엮인 사람들 말고) 에게는 일할 때는 아이폰을 확인 못하니, 갤럭시로 전화달라고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한참을 고민하다가 이직 후 외근이 사실상 0% 에 가까운 내근직이기 때문에,

업무용 핸드폰에 스마트워치 연결해봤자 일할때 집중만 방해되고 

(개인적으로 사무실 전화는 인터폰용으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업무 전화는 내 핸드폰으로 걸려오고,

하루에 많으면 50통 이상이 내 핸드폰으로 바로 연락이 온다 ㅜㅜ)

 

 고민 끝에 애플워치 5세대 44mm GPS 버전을 구매하게 되었다.

 

 

애플워치 5세대 GPS 개봉기

 

애플워치5 구매는 이번에도 쿠팡을 통해서 구매하였고, 빠르디 빠른 로켓배송 서비스 덕분에,

결제하고 바로 다음 날 자택에서 수령을 했다.

 

그런데, 확실히 이게 갤럭시워치랑은 다른게, 

 

스마트워치의 경우 핸드폰과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하는 기종과,

lte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핸드폰과 블루투스 연결 없이도 통화 등이 가능한 기종이 있는데,

 

애플워치를 구매하려고 계속 검색을 해보니까 lte 는 수도 없이 나오는데,

갤럭시 시리즈에서 wifi판에 상응하는 제품을 검색하려니까 도통 안나오는 것.

 

결국에는 애플워치 gps 라고만 표기 된 것이 갤럭시 시리즈의 wifi 판에 대응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쿨 구매로 이어지게 되었다. ㅋㅋㅋㅋㅋ 

 

 

확실히 애플의 디자인은 제품 포장에서부터 먹어준다.

한개의 커다란 상자 안에, 그것을 선물 풀어 헤치는 것처럼 열어보면

스트랩 포장된 박스와 애플워치 본체와 충전기 단자가 포장된 박스 2개로 나누어 지는 방식.

 

확실히 애플은 감성이여.. 감성...


흔히 애플워치의 묘미는 '줄질'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인지 구매때부터 다양한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내가 산 제품은 늘 그러하듯이 가장 기본적인 제품이고,

나이키와 협업으로 나온 제품도 있고, 

에르메스랑 협업으로 나온 제품의 경우 에르메스 가죽 밴드와 함께 애플워치 배경화면도 에르메스판으로 따로 있다고 한다.

(물론 인스타를 통해서 보기만 했다 ^_^;;)

 

 

애플워치 본체와 충전기, 충전스트랩이 들어있는 박스.

글쓴이가 삼성전자 갤럭시 제품을 처음 사용한게 기어핏2인데, 

(근데 이게 스마트워치 기능도 있긴 한데 요즘은 '스마트밴드' 쪽으로 분류가 되는 것 같다) 

 

 

삼성 답지 않게 디자인도 괜찮고, 뭐.. 동작도 빠릿빠릿하고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으나,

이게 운동할때 착용하다 보니 충전단자에 녹이 발생을 하였고, 

기어핏2 충전단자와 충전기의 충전단자가 연결이 제대로 안되서 충전이 안되기 일 수 였던지라,

 

결국에는 충전기에 아무런 단자가 없고 무선 충전방식을 지원하되, 그냥 시계만 착! 하고 올려두면,

철썩 같이 붙는 제품인 갤럭시 기어3 프론티어로 기종을 변환했는데,

 

당시부터 스마트워치를 구매할 때 제일 우선시 되는게,

과연 스마트워치를 충전할때 충전기가 무선충전 방식과 동일하게 그냥 가져다 대기만 하면 충전이 되는 것인가?

 

아니면 충전 단자가 서로 맞물려야 충전이 가능한가? 를 먼저 살피는데,

 

다행히 애플워치 5세대의 경우 무선충전 방식과 동일한 충전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혹여라도 애플워치 말고 다른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특히 스마트밴드 구매자라면) 충전 방식이 충전 단자가 서로 맞물리는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필히 확인하고 구매하도록 하자.

 

 

이것 역시 감성이라면 감성.

대부분은 그냥 본체에 비닐포장 한번 하고 끝일 텐데,

 

 

애플은 헝겊(ㅜ.ㅜ;;) 으로 한번 더 본체를 포장했고,

진심으로 선물 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_^

 

 

애플워치 본체. 스마트워치들이 그러하듯이 저 본체만 있으면 나중에 줄만 바꿔 끼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애플워치 5세대 44mm gps 기본 줄(밴드)를 연결하고 전원을 넣으니,

 

 

아이폰이 바로 애플워치를 블루투스로 잡았다. 

이런 면에서는 확실히 애플이 편하긴 함.

 

마지막으로 동기화하는 장면..

 

 

갤럭시 시리즈와 비교할 때 애플워치 어떤 가요(애플워치 기능은?)?

 

우선 디자인은 호불호가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갤럭시 시리즈라고 봄.

이번에 새로 나온다는 애플워치 6세대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으나,

현재 내가 사용 중인 애플워치 5세대의 경우 시계 우측의 용두를 돌려서 애플워치를 컨트롤 하는데,

 

갤럭시 시리즈의 경우 다들 알고 있듯이 베젤을 휙휙 돌려가면서 시계를 컨트롤 하기 때문에, 

디자인이나, 간단한 편의 기능은 갤럭시에 좀 더 손을 들어주고 싶음.

 

 

그런데, 시계가 다 똑같지! 라고 할 수 있겠으나 체감상 애플워치가 갤럭시 워치보다 좀 더 빠릿빠릿한 맛이 있음.

 

더군다나 직업상 녹음을 자주 해야 하는데, 애플워치의 경우 녹음 버튼을 메인 화면에 빠로 빼서,

그냥 터치 2번만 하면 녹음을 할 수 있고 (녹음 기능은 어지간한 녹음기보다 월등할 정도로 성능이 좋음)

녹음파일이 바로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과 공유되는 것은 진심으로 찬양하는 기능임.

 

또한 애플워치로 시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운전 중에 문자를 보내거나 할때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능임.

 

단점으로는 심전도 체크 기능이 우리나라에서는 안된다고 하는데,

이거는 정 사용하고 싶으면 아이클라우드 외국 계정으로 새로 파는 방법도 있다고 하니 단점이라면 단점일려나.. ^^;

 

 

애플워치 5세대 44mm 와 40mm 어떤 걸 사야될 까요?

 

남자면 44mm 사시고요,

여자면 40mm 사시되,

 

남자인데 본인이 한 160cm 다. 이러면 그냥 40mm 사세요. ^^;

 

 

애플워치 총평

 

이미 스마트워치를 사용한 지 4년이나 되었기 때문에 뭐 헉! 하는 기능은 없어도,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 ^^

 

그냥 바람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심전도 기능 보다는 애플페이 기능이 빨리 활성화 되었으면 싶어요. ㅋㅋ

(이건 애플워치 기능이 아니라 아이폰 기능이긴 합니다만.. ㅋㅋ)

 

제발 올해 말에라도.. 제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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