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계속 먹는것만 작성하게 되는것 같은 요즘입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교대역 근처에는 창렬인 음식점이 너무 많아서.. 맛집을 찾기가 정말 어려운데,
삼풍아파트 근처에 외곽진곳에 있지만, 비록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지만,
그래도 한번 방문하면 쭉 생각이 나는 일식집이 있어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일식집이라기 보다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점심에 간간히 우동이나 먹으러 가는 신세이기는 하지만요 ^^;
우동, 스시 잘하는 집! 교대역 긴자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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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가 아크로비스타 건너편, 삼풍아파트 정문과 그 샛길 사이에 있는 지하층이라 서초동에 상주하지 않는 이상 찾기가 좀 어려워요.
그래도 골목 끝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과 함께, 간판에 일본어로 굉장히 크게 긴자라고 써놨기 때문에
맘 먹고 찾아가면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겠으나,
언덕길에 위치하고 있어 필자의 친구들처럼 자전거를 타고 간다던지.. 하는 행동을 하면 굉장히 힘겹게 갈 수 있습니다. ^^
교대역 긴자, 주력제품은?
단연 겨울철에는 냄비우동, 여름철에는 냉우동입니다.
주력제품이니 만큼 가격은 냄비우동의 경우 13,000원, 냉우동은 11,000원이구요.
그외에도 돈까쓰를 판매하는데 15,000원에 직접 먹어본 건 아니지만 일행이 방문해서 시켰을때 다른 돈까스 집보다는
양도 굉장히 많이 주는것 같았습니다.
그외에도 스시정식을 30,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초밥 몇점과 함께 우동(또는 냉우동)이 나오는 구성입니다.
다만, 스시정식의 경우 맛은 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게 흠이라면 흠.
교대역 긴자에서 우동을 먹어보다.
필자의 경우 긴자를 사무실 인원들이랑 같이 갈때는 한달에 4번정도 갔었고,
술을 거하게 먹은 다음날에는 뜨끈한 냄비우동이 먹고 싶어서 종종 들리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사무실에서 밥을 안먹다 보니 교대역 긴자에 갈일이 없어져서리.. 친구들과 일부러 약속을 잡아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찬 구성>
긴자에 다닌지 약 2년정도가 되었는데, 최근에 알게 된 사실로는
여기 사장님이 일본분이시라네요. 그래서인지 기본적인 찬 구성이 simple 그 자체입니다.
단무지에, 깍두기 한개씩.
그리고 냄비우동의 경우 밥이 저렇게 조금 나오구요, 냉우동을 시키면 밥 대신에 초밥중에 밥을 김에 돌돌 말은거 (명칭이 생각안남-_-;)
그게 나옵니다. ㅋㅋ
그리고 상추샐러드.
상추샐러드인데 회가 몇점 들어가 있고 토마토 썰은게 있으면서 그 위에 음식점만의 특제소스가 뿌려져있습니다.
그런데, 저 상추샐러드를 가면 다 주는건지 알았는데.
이게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가봅니다. -_-;
필자는 갈때마다 여기 주인장님이 주셨는데,
제가 아는 지인2명은 저거 안줬다고 하더라구요. 어제도 그 이야기를 하길래.
"내가 있어보이나보지.." 하고 허허 하고 웃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주인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그리고 나온 냄비우동,
계란도 한개에 새우튀김 한개에 그리고 튀김종류 하나.
전형적인 일본식 냄비우동입니다.
술 먹고 난 그 다음날, 날씨가 너무 추울때 절로 생각나는 맛.
처음 여기에 온게 J변호사님이 같이 맛집이라고 데려와서 사주셨는데,
이후에도 2년간 종종 방문하고 있습니다. ^^
맛이야 뭐, 교대역 근방 우동집중에 젤 잘되어 있다고 생각을 하구요.
어제 같이 처음 방문한 친구도 "야 여기 우동 괜찮다." 라고 이야기를 하는걸 보면 교대역 맛집으로 추천할만한 장소입니다. ^^
다만.. 아쉬운점은...
뻔히 블로그에 올린다고 이야기를 해줬음에도.. 남자 3명이서 사이좋게 이 더운날에 냄비우동을 시켰다는게..ㅋㅋㅋ
냄비우동과 냉우동 차이가 많은가요?
일단 양의 차이가 존재하긴 합니다. 면은 정량으로 동일하겠으나,
따뜻한 국물이 있느냐 없느냐기 때문에... (저는 먹을때 국물도 다 먹거든요.)
그래서 한여름에도 많이 먹는 사람(대식가) 들은 냄비우동을 먹는게 좋구요,
그게 아니라면.. 그냥 냉우동 먹는게 더 낫습니다.
냉우동도 굉장히 맛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