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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갑자기 저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내 남은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인스타를 보다가 어느 젊은 친구가 용감하게 자기 목표를 가지고 공부해서 결국에는 항공사 부기장으로 근무를 시작하며
하루 하루를 기록해둔걸 봤는데. 진짜 멋있었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노력해서 성취했다는 그 열정이 부럽기도 하고.
몇달전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저녁을 먹은적이 있었는데, 그 중 K는 나한테 "남총총님은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사셨잖아요. -_-;" 라고
이야기를 했었다.
하긴, 케이(러블리즈 케이 아님-_-;) 말대로 나도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았지. ㅋㅋㅋ
다만 남들이 젊은 시절에 "평범하게 했을법한" 어쩌면 지금 세대로 보면 "당연히 했을법한" 것을 못해서 그랬지.
어떻게 보면 남들보다 더 빨리 이 나이대엔는 이래야 하고, 이 나이대에는 이래야 하고 이런 정해진 코스를 빨리 빠져나온건데.
그때 더 과감하게 도전해볼걸 하는 생각이 요즘 들어서 많이 든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고민이고.
그냥 간단하게. 정말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더 나이 먹기전에 도전하자. 이 나이대에는 이런거 해야되고. 이런거에 엮이지 말고. 도전하자.
밖에 나가는걸 두려워 하지 말자.
젊은 시절에 못한 도전, 더 나이먹기전에 한번 제대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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