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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제주

제주 한라산 백록담 등반!! 성판악 등산 코스로 다녀온 후기!! (한라산 등반시간 등 한라산 백록담 등반의 모든것!)

by Hyeon:) 2016.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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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일전이라는 단어가 이런 이럴때 사용하는것일까.

남총총의 파오후 탈출 프로젝트 일환으로 하루에 10km 꾸준히 조깅을 하면서 체력이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섰다는걸 느끼자,

거침없이 올해의 버킷리스트중 하나인 한라산 백록담 등정을 실행하기로 했다. -_-;

 

물론 그러기까지는 일정 조정하고.. (국민프로듀서라고 해도 영화광이라 개봉 영화 없는 주에 다녀와야했음 ㅡㅡ)

제주기상전망대 들어가서 한라산 백록담을 맑은 날씨에 볼 수 있는 날짜를 맞춰야 했고,

또 몇시부터 입장이 가능한지. 숙소는 어디로 정해야 하는지. 이번 제주 여행의 모든 일정을 한라산 백록담 등반에 맞춰서

짜야만 했다. ㅋㅋㅋㅋ

 

 

그리하여 결정한 D-DAY 는 2016년 8월 17일이였고, 한라산 성판악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제주 오션스위츠호텔에서 출발해서

늦어도 6시에는 등산을 시작하는걸로 결정을 했다.

 

 

그리고, 한라산 백록담 등반을 성공한 지금. 혹시나 남총총처럼 한라산 백록담 등정이 버킷리스트에 있을 블로거들을 위해,

남총총의 후기를 공유합니다. ^^v

 

 

 

 

시작하기에 앞서 한라산 백록담 엄청 힘들것 같은데요?

 

 

맞아요. 위키나 관련 사이트들만 찾아봐도 수학여행때 백록담 올라갔다가 그 날 하루는 정말 쥐죽은듯이 조용하다. 라는 후기가

많이 있어요. 남총총도 새벽 6시에 출발해서 백록담 찍고 하산하니까 오후 16시 30분이였는데요,

 

숙소까지 운전하는 20분 동안 진짜 졸음이 쏟아져서 죽는지 알았어요. 그것도 엄청 피곤해서 성판악 휴게소에서 무려 30분 넘게

차에서 에어컨 쐬면서 파워에이드 마시면서 쉬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못올라갈 산은 아니에요. 등산 거리가 20km 에 이를정도로 엄청나게 길어서 그렇지.. 낼모레 환갑인 남총총 엄마도

남총총과 함께 백록담에 올랐고, 대전에서 온 초딩 어린이도 함께 백록담에 올라갔답니다.

 

 

 

한라산 백록담 코스가 궁금해요!!

 

 

예전에는 성판악 코스로 올라가서 백록담을 보고 관음사 코스로 하산하는 방법이 많았지만,

최근에 안전상의 사유로 관음사 코스로는 백록담을 올라갈 수 없어요. 마찬가지로 백록담에서 관음사 코스로 내려올 수 없기 때문에

한라산 백록담이 목표라면 성판악 코스로 올라가서 성판악 코스로 하산해야 합니다.

 

 

 

한라산 백록담 입산 시간은요?

 

 

 

5월 1일 ~ 8월 31일까지는 5시부터 13시까지에요. 물론 계절별로 달라요.

 

 

 

성판악 탐방로 기준으로 한라산 입산시간은

 

동절기 (11월, 12월, 1월, 2월) - 6시 ~ 12시까지,

춘추절기 (3월, 4월, 9월, 10월) - 5시 30분 ~ 12시 30분까지,

하절기 (5월, 6월, 7월, 8월) - 5시 ~ 13시까지가 입산이 가능하고.

 

여기서 다시 백록담까지 등산을 하기 위해서는 진달래밭대피소(첨부 사진에서는 진달래밭통제소) 를 기준으로

동절기에는 12시, 춘추절기에는 12시 30분, 하절기에는 13시까지 통과를 해야 백록담 등반이 가능하며,

 

백록담 정상에서도 하산하는 시간이 정해져있어요.

동절기 13시 30분 하산, 춘추절기 14시 하산, 하절기 14시 30분 하산.

 

 

이유인즉, 다른 국립공원들의 경우에는 1박 2일 혹은 2박 3일 식으로 숙영이 가능하지만 한라산의 경우 당일 등반,

당일 하산이 원칙이기 때문이래요.

 

아무래도 변화무쌍한 한라산의 날씨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시간을 봤을때 아무래도 천천히 여유롭게 등반하기 위해서는 하절기(5월, 6월, 7월, 8월)에 등반하는게 젤 괜찮겠죠? ^^

 

 

한라산 등반시 준비물은?

 

 

제일 중요한건 등산화에요.

한라산국립공원성판악탐방안내소에서도 안전을 위해서 구두, 샌들, 슬리퍼를 신고 등산하는 사람은 통제하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어요.

 

 

그런데 등산화라고 해서 경등산화 이런거 말구요. 한라산이 돌산이거든요. 그래서 돌이 엄청 많으니까.

단단한 등산화 알죠? 그거 신는게 좋아요. 남총총은 노스페이스 경등산화 신고 올라갔다가 내려올때 천국에 로그인할뻔했어요 -_-

 

그리고 두번째로 스틱!! 젊은 사람들이나 아이들의 경우에는 체력이 국력이니까 막 올라가는데,

스틱이 있고 없고가 정말 큽니다.

 

마지막으로 물과 풍부한 간식(이게 제일 중요해요. 김밥만 먹으면 하산하다가 배고파서 못내려가요. 본인이 파오후라 그런건 아님 ㅡㅡ).

그리고 수분을 보충해줄 수 있는 오이가 꼭 있어야 해요!!

 

음.. 물도 풍족하게 챙겨가야겠어요!!

 

그리고 한라산은 본인한테 발생한 쓰레기는 본인이 챙겨서 하산하는게 원칙이니까. 쓰레기 담을 비닐봉투도 꼭 챙기세요!! ^^

또한 한라산 화장실에는 물이 안나오기 때문에 물티슈를 꼭 챙겨야 합니다.

 

 

 

한라산 백록담 등반시간은요?

 

 

남총총의 경우 걸음이 조금 느려서 새벽 6시에 출발했는데요.

백록담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11시, 그리고 좀 놀다가 12시 무렵에 하산을 했는데.

성판악휴게소에 도착한 시간은 16시 30분이였습니다.

 

약 10시간 30분정도 걸렸지요.

 

물론 빠른분들은 6시간내에도 주파 한다고 하는데... 남총총은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구요 ^^;;;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휴게소에 주차료는 얼마인가요?

 

 

차종별로 달라요, 입장권을 발권할때 차를 가지고 왔는지, 가지고 온 차가 무엇인지 묻거든요.

그때 결제하면 되요. 근데 크게 비싼 가격은 아니에요! ^^

 

 

남총총은 레이를 렌트했기 때문에 1,000원을 냈습니다.

하루 종일 주차하고 1,000원이면 뭐.. ^^;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휴게소에 매점이 있나요?

 

 

네 있어요. 그것도 엄청 이른 시간에 오픈하는 매점이 있어요!

 

 

 

 

해장국도 팔고.. 오뎅도 팔고.. 우동도 파는 매점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얼음물도 팔아요. 한라산에서 유일하게 음식 및 생수를 파는 매점이 진달래밭대피소인데, 거기슨 얼음물이 아닌

일반 생수를 팔거든요 (미지근한 -_-;) 얼음물을 미쳐 준비하지 못했다면 여기서 구입을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

 

그리고 초코파이, 자유시간 등의 제품도 판매하니까 꼭 챙겨가세요. "나는 초콜렛 싫어!" 하고 안먹는 사람도

백록담 올라가다 보면 힘들어서 저절로 먹게 되더라구요. (본인 경험담 __;;)

 

그리고.. 김밥은 1인분에 3,000원인데. 창렬끼가 다분해서리. 추천은 못하겠어요.

 

 

본격 한라산 백록담 코스 등반기

 

 

 

 

한라산 백록담 등반을 위해 2016. 8. 17.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열심히 씻고 등산화끈 질끈 동여매고,

등산 스틱 챙기고... 해서 도착한 성판악 휴게소.

 

이때가 대강 새벽 5시 30분쯤이였는데. 여름에는 새벽 5시부터 입산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도 제법 많은 차량 (그래봐야 7대 ^^;)이

주차장에 있었습니다.

 

블로그 보니까 오전 7시만 되도 만차가 된다고 하길래. 서둘러서 왔는데. 그래도 주차할곳이 많이 있어서 다행이였어요.

 

 

출발하기전 성판악 휴게소 이곳저곳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애초에 여기서 한라산등반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기념사진이고 뭐고 숙소 돌아가기 바빴다는 슬픈 기억이 ^^;

 

 

한라산에 대한 간단한 소개!

좋은말이 적혀있습니다. 특히 관심이 가는것은. 한라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라는것인데요.

 

일본의 상징 후지산의 경우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시도했다가 실패했었잖아요?

훼손이 많이 됐었고... 그래서 일본측은 후지산이 문학작품에도 많이 나오니까. 겸사겸사 일단 등재는 해야겠고 해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해놨는데, 그런 반면에 한라산은 보존을 잘해놔서인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가 됐다는 사실! ^^

 

 

이곳에서 주차비 내고, 입장료 결제하고, 나중에는 한라산등반인증서 발급 받으면 됩니다.

 

암튼 간단히 성판악휴게소에서 간식이랑 마실 물도 좀 사고..

 

 

전체적인 코스를 살펴보게 됩니다.

처음 시작할때 다짐은 성판악 - 백록담 - 진달래밭 휴게소 거쳐서 사라오름 들렸다가 오는건데,

너무 힘들어서 그냥 포기 ^^;

 

그냥 평범한 남자라면 성판악 - 진달래밭대피소 - 백록담 - 진달래밭대피소 - 성판악 코스로도 체력이 버겁더라구요 ㅡㅡ;

 

 

암튼. 처음 4.1km 구간은 평탄한 돌길입니다. 적어도 올라가는 길에서는요... ㅋㅋㅋ

 

 

4.1km 구간을 지나서 처음 만나는 휴게소 겸 화장실,

한라산 화장실에는 1,000m 이상에 위치한 장소여서 그런지 손 씻을 물이 없습니다.

꼭 물티슈 챙겨가세요!!

 

여기를 지나면 산행이 쬐끔 힘들어집니다.

돌도 많아지고.. 경사도 가파르고....

부지런히 올라가면...

 

 

 

 

진달래밭대피소가 나옵니다.

하늘 진짜 예쁘죠??? 백록담 보려고 제주도 출발 2일전부터 1시간에 한번씩 제주기상청 들어가서 고르고 고른 날짜라 그래요.

 

같이 올라간 엄마도, 대전에서 온 초딩 가족들도 하늘이 너무 예쁘다고 감탄하던 ^^;

 

그리고 제 앞에 앞서서 달려가던 ROKARMY 티셔츠 입은 여군 가족분들도 아마 감탄하셨을거에요 ㅡㅡ;

 

 

 

이곳에서 라면, 생수 등등을 팔기도 합니다.

다만, 라면은 1인당 2개로 판매 갯수를 제한하고 있어요~

 

또한 백록담을 등반하시는분들이라면 꼭 진달래밭대피소를 하계 기준으로 13시까지 통과해야지만

백록담으로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분명 한라산에서는 야영이 불가하다고 했는데 텐트는 왜 있는걸까요?

아마 데코레이션이 아닐까 생각을.. ^^

 

 

 

성판악 휴게소에서 구입한 1인분에 3,000원짜리 김밥을 간식으로 먹습니다.

제가 김밥이 약간 창렬끼라고 했는데.. 어떤가요? --;; 전 제가 직접 먹어서 그런지 사진으로도 아 이거 창렬이네. 하고 감이 딱 오는데.

 

그리고 저걸 사서 바로 먹었어야 되는데. 한 3시간정도 가방에 넣고 올라가서 먹으니까 저거 먹고 결국에는 온 가족이 배탈났어요. ㅡㅡ..;;

 

간식거리는 어지간하면 제주시내에서 사가지고 오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니면 성판악 휴게소에서 바로 먹던지..

 

 

 

자, 인스타그램에 올릴 용도로 인증샷 한방 거하게 박고 화이팅! 을 외치면서 등산을 시작합니다.

(참고로 저 사진은 지금 남총총 카톡 프사랍니다. -_-; 뭔가 되게 기분 좋아보이는 사진...

그 와중에 20만원 주고 산 기어핏2...... toruru...)

 

 

성판악 탐방안내소가 해발 750m 인데 지금 1,600m 라니.. 거의 1,000m 를 올라왔네요. ^^

 

성판악 코스에서 최고 난이도는 역시 진달래밭대피소를 지나는 지점부터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그리고 나무계단을 좀 지나서 돌 산 좀 지나고.. 숨 좀 돌리고 올라가다 보니 해발 1,800m.

한라산 백록담 최고봉이 1,950m 니까 조금만 더 올라가면 되네? 이제 끝? 인정? 어 인정. 할수도 있겠지만... ㅋㅋㅋ

 

진달래밭대피소에서 거진 2시간을 걸어서 올라가야 했었어요..

 

그것도 기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부터 다들 슬슬 지쳐서 아 그냥 내려갈까 어쩔까 하면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뒤를 돌아보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

 

성판악 코스가 관음사 코스에 비해 되게 심심한 코스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성판악 코스 절경이 진달래밭대피소를 지나서 백록담 가기 바로 전, 즉 나무계단 있는 코스가 최고의 절경이라고 하니,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저기 보이는 꼭대기가 백록담이에요.

맑은 하늘을 보니까 "아, 이거 날 정말 잘잡았다. 백록담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데, 조상님 감사합니다." 라는 생각부터

별 생각이 다 드는데요.

 

백록담이 보이는 구간쯤 올라가면 서술한것처럼 사람들이 많이 지쳤기 때문에 먼저 올라갔다가 백록담 보고 하산하는 사람들이,

 

"힘내세요. 이제 거의 다 왔어요!!" 하고 많이 격려해주십니다.

반대로 젊은 친구들의 경우에는 제가 백록담 보고 내려가는데 "고생하셨습니다!!" 하고 먼저 인사해주기도 하더라구요.

 

대한민국 최정상에서 느끼는 한국인들의 精이라고나 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열심히 등반을 하는 와중에...

 

 

 

드디어 해발 1,900m 고지가 눈앞입니다.

 

그런데....

 

 

 

어...?

 

어......????????????????

 

 

한라산의 무섭게 변화무쌍한 날씨라고나 할까요.

불과 10분전만해도 파란 하늘을 보여주던 한라산이 어느새 구름으로 쏙 숨어버렸습니다.

 

아, 이대로 돌아가야하나.. 백록담을 못보고..ㅠㅠ 아쉬운 생각에 일단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백록담 정상 정복.ㅋㅋㅋㅋ

 

 

아 근데 백록담을 못보니까 너무 아쉬운거 있죠.

아쉬운대로 체력도 보충하고 쉴겸 해서 백록담에 앉아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백록담들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구요.

 

이때가 6시에 한라산 등반을 시작해서 11시에 백록담에 도착했거든요.

어차피 14시 30분에 백록담 하산하면 되니까.

 

 

이렇게 구름에 가려져서 백록담도 못보는데 오래오래 있어야겠다. 해서 죽치고 있는데,

 

갑자기 해가 뜨더니...

 

 

 

 

 

 

 

이렇게 백록담이 등장을.. 퍄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때 기분은 다들 와와와. 백록담 와!!!!! 하고 소리 지르는데 다들 몰려가서 셀카 찍고 장난 아니였습니다. ㅋㅋㅋㅋ

 

맑은 날씨의 백록담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구름을 머금은 백록담을 봤을때는 아, 내 손자대에서나 볼 수 있겠구나. 착하게 살아야겠다. 하고 생각을 했다가.

 

백록담이 딱 보이는 순간. 진짜 너무 좋아서 환호성 지르고. 아 그래도 내가 착하게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셀카봉 꺼내서 빠르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이거 블로그 하느라 첨으로 컴퓨터로 봤는데. 합성사진 같은 느낌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빠르게 구름을 머금는 백록담을 보고 나서, 남총총 일행은 하산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근데 하산이 진짜 지옥길이에요. 다 돌산이고.. 체력은 바닥나고.. -_-;;

 

백록담까지 올라가는건 그럭저럭 올라갔는데.. 내려오는건 진짜 어찌나 힘들던지...

또 배는 어찌나 고프고 -_-;

 

진달래밭대피소에서 컵라면 사준다 할때 먹을껄.. 하고 후회아닌 후회를 하기도... ㅋㅋㅋㅋ

 

 

한라산 백록담 가는 분들 꼭 든든하게 드시고 움직이시길 바랍니다.

 

남총총처럼 김밥 1줄에 오이 몇개, 그리고 생수로 다녀오면 몇일동안 후유증에 시달릴수있어요. ㅋㅋㅋㅋㅋ

20km 산행이 진짜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ㅋㅋㅋ

 

 

 

 

한라산등반인증서 발급 받기

 

 

한라산 백록담을 다녀온분들이라면 등반시 표를 발권한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탐방안내소> 에서 "한라산등반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한라산 백록담에 다녀왔다는 인증샷을 첨부해야되는데요.

 

인증샷의 조건은 백록담에서 사진을 찍지만 본인의 신분증, 핸드폰 IP, 날짜, 닉네임을 포스트잍에 적어서... 가 아니라 -_-;

그냥 사진이면 됩니다.

 

 

 

남총총은 위 사진으로 인증샷을 제출했어요.

 

그리고 1장당 1,000원을 내면

 

 

이렇게 근사한 한라산등정인증서를 발급받게됩니다.

 

A4 클리어파일도 하나 주고, 또 저게 일반 A4종이가 아니라 판판한 광택지라고 해야하나? 거기에 인쇄를 해서 주더라구요.

남총총은 안구겨지게 조심조심 서울로 모셔와서 다이소에서 3,000원짜리 액자에다가 넣어서 보관중입니다. ^^; (인생업적..ㅋㅋㅋㅋㅋㅋ)

 

 

한라산 백록담 등반 그 후.

 

 

그리고 집에 돌아올때까지 한동안 겔겔됐다는 웃픈 이야기.

 

우선 올해 버킷리스트였던 한라산 백록담 등반을 하게 되서 너무 좋았던것 같습니다.

한라산 1,100고지는 자동차로 여러번 갔었는데. 그때마다 매번 한라산에 눈오고 비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올라가는 동안 맑은 하늘만 보여줬고, 백록담에서 구름이 많기는 했지만 결국에는 다시 맑은 하늘도 보고 내려와서 정말 원이 없습니다.

 

하산을 하면서, 같이 간 남총총 엄마나 같이 하산을 한 아줌마 그룹이나 공통적으로 말씀하시는것이

 

"두번은 안온다." 라고 하시는데 글쎄요. 남총총은 이제 여름 백록담 올라갔으니 겨울 백록담을 등반하는것은 어떨까? 궁금해서,

 

겨울 한라산 백록담에 대해서 검색을 하고 있으니... ㅋㅋㅋㅋ

 

아마 겨울이 지나봐야 그 답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름 한라산 백록담은 이제 절대 안갈꺼에요.... 너무 힘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버네버네버!! ^^

 

 

이상으로 남총총의 여름 한라산 백록담 등반기를 마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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