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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질

ABC마트에서 구입한 커플샌들! 버켄스탁 밀라노 블루 34751 개봉기 및 사용후기! (BIRKENSTOCK MILANO)

by Hyeon:) 2018.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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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옷을 사지도 않고... 뭐 옷을 안사니까 신발도 일절 잘 안산다.

그러다 보니 마지막으로 산 신발은 업무용 구두랑 운동화를 제외하면 6년전에 선물받은 나이키 조던 쓰레빠가 마지막이였고.

 

샌들을 신은건 초등학교가 마지막이였나 그랬을꺼다.

 

그러다가 패션에 관심 많은 우리퀵이 커플샌들 하자고 버켄스탁 어떠냐고 물어봐서,

패션고자인 내가 무슨 의견이 있을까, 그냥 사자고 하니까 사는거지. ^^

 

 

 

버켄스탁 밀라노(BIRKENSTOCK MILANO) 개봉기

 

 

처음 버켄스탁 밀라노를 본건 신도림 ABC마트였는데.. 어쩌다 보니까 구매는 명동ABC 마트에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명동ABC마트를 가기 전, 버켄스탁 샌달 사겠다고.. 롯데영플라자부터 명동 신발판매점은 다 돌아다닌듯 -.-;;

 

 

 

 

이 날 주말에 내내 집밖에서 놀았는데,

거기다 일요일 오전 출근크리까지 작렬해서.. -_-; ABC마트 봉투 들고 터벅터벅 집에 들어온 기억이 난다.

 

 

 

 

늘, 언제나 그러하듯이 우선은 박스샷부터.

 

 

 

도입부에도 이야기 했듯이 나는 패션과는 영 거리가 먼 사람이라서,

버켄스탁(BIRKENSTOCK) 라는 브랜드가 있다는것도 이번에 알았고,

 

이게 샌들이랑 쓰레빠만 파는 회사인지 알았는데. 그 외에도 여러 신발을 판매하고 있으며,

각 제품마다 전세계 지명을 딴 이름이 붙는다는것을 상자를 보고 알았다. -_-;

 

그리고 구매한지 꽤 시간이 지난 지금, 포스팅을 하기 위해 검색을 하다가,

단순히 버켄스탁 샌달이라고 부르는지 알았던 내 샌달이 버켄스탁 밀라노(BIRKENSTOCK MILANO) 라는 제품으로 불린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다.

 

부끄럽다.

 

-_-;

 

 

 

 

상자를 열면 위와 같은 모습으로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다.

그냥 말이 가지런히 정리되었는거지. ABC마트에서 사이즈 때문에 이 신발 저 신발 신다가,

이걸로 살게요! 포장해주세요! 라고 해서 직원이 저렇게 넣어준듯. ㅋㅋ

 

 

 

 

그리고 다른 신발 아래에는 위와 같이 상품을 설명해 둔 스티커가 붙어있다.

제품명 밀라노, 모델명 34751, 색상 블루. 그리고 가격, 제조년월일.

제조국명은 요즘 중국제가 많아서 이것도 당연히 중국에서 만들었겠거니 했는데 의외로 독일에서 제조를 오~~

 

 

 

 

어릴때 신던 샌들은 체결부위가 다 찍찍이고 그랬는데, (계란빵이 신는 샌들도 찍찍이.ㅋㅋ)

버켄스탁 밀라노 제품은 위와 같이 벨트 형식의 체결구조를 가지고 있다.

 

 

 

덕분에 발 볼이 넓은 사람도 편하게 신을 수 있고,

반대로 발 볼이 좁은 사람도 꽉 조인다면 편하게 신을 수 있는데,

너무 꽉 조이면 신고 벗을때마다 제일 뒤에 벨트 체결부위를 해제해줘야 하므로 주의! ^^

 

 

 

 

단,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발 앞쪽에 약간 굽이 있는데,

너무 헐렁하게 체결하게 되면 저 앞쪽 굽에 발가락이 아야 할 수 있으므로 이것 역시 주의해야할 사항,

 

개인적으는 제일 앞에 체결부위는 타이트하게, 두번째 체결부위(발 등 부분)은 조금 느슨하게 하는것을 추천.

 

 

 

샌들에 어느정도 굽이 있어 오래신어도 발이 아프거나 하지는 않다.

더군다나 코르크 소재 샌들이니까!

 

 

 

 

너무 한쪽만 대놓고 찍으면 아쉬우니까 한켤레 셋트로 차분하게 모아서 한컷.

 

 

버켄스탁 밀라노 착용후기

 

 

위에 사진들에서 봤겠지만 코르크소재에 폭신폭신한 밑창,

그리고 사람 발 모양대로 발 뒷꿈치는 더 움푹 들어가있고,

 

발바닥 아치형 구조가 샌달 바닥에도 반영되어 있어서 본인만 그렇게 느낀건지 모르겠는데,

발에 되게 딱 맞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코르크소재에다가 굽을 이루는 구조가 딱딱한 재질이 아니여서인지 모르겠으나,

걸을때마다 폭신폭신해서 오래 걸어도 발이 아프거나 그러지는 않고. ^^

 

물론 지난주 출장길에 서울-대전 구간에 버켄스탁 밀라노 샌달을 신고 갔었는데,

그날 하루종일 걸었는데 발이 아프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단지 내가 체결부위를 되게 꽉 조여서 다녔던건지,

발 옆부분에 다 물집이 잡혀서 그렇지. -_-;

(이건 운동화가 아닌 이상 어쩔 수 없나보다.)

 

 

또한 개인적으로 샌달을 싫어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내가 전에 신었던 샌달들을 다 고무소재라서,

날이 덥거나 발바닥에 땀이 나면 고무가 땀을 흡수할 수 없으니까.. 걸을때마다 미끌거리는 느낌이 너무 싫었는데,

이건 발에 땀이 나도 코르크 소재라 다 흡수를 해주니까. 땀 때문에 미끌거리는 느낌이 없어서 너무 좋다!

 

발이 항상 뽀송뽀송한 느낌!

 

그래서 개인적으로 무좀환자들에게 많이 추천하고 있다. (난 무좀 없다. 진짜야.)

 

 

버켄스탁 밀라노 장점만 있을까?

 

 

물론 단점도 있지. 일단은 자신이 평발이라면 이 신발이 굉장히 불편할 것 같다.

얘기했듯이 발바닥의 굴곡이 어느정도 반영된 신발인지라..

 

이 디자인이 평발이 아닌 사람에게는 편할지언정 평발인 사람은 되게 불편한 구조일수도 있을것 같다는 느낌.

 

 

그리고 코르크 소재의 장점만 적어놨는데, 땀 흡수가 잘된다는건 코르크가 물을 흡수해서 색이 검정색으로 변한다는 뜻이며,

이는 다르게 얘기하면 비오는날 신고 나가면 신발 다 망가지니까.

 

장마철 같은 때에는 신으면 안된다는 이야기가 된다. ㅋㅋ

(실제로 다음주에 오사카를 가게 되는데 버켄스탁 밀라노를 신을까 하다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아디다스 슈퍼스타를 새로 주문했다.)

 

 

 

그래도 둘이 커플신발을 하는건 처음인지라.. 올해 열심히 신고 다녀야겠다.

 

언젠가 돈 많이 벌면.. 에르메스 신발을 커플로 신고 다니겠지~~~ 그때까지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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