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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say say.

취중진담. JM스티로드 시즌3 시작!

by Hyeon:)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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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이른가.

어찌됐든 한잔 하고 늘씬하게 자고 일어났으니 취중진담은 맞지. 코치! 야치! ㅋㅋ

 

좋아쒀~~ 

 

금요일날부터 정말 오지게 먹었던 하이볼.ㅋㅋ

 

음 그러니까, 여기 오고나서 늘상 같은 크루들한테는 내가 더 적극적으로 밥을 사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윗집에서는 막내였다가.. 여기 오니까 어느덧 나도 OB에 들어가는 나이가 되어버림.. 야발 ㅠ)

 

뭐 내가 먼저 마음을 닫아버렸다고 하더라도 크루원 하나의 미친 탈주 때문에 

한동안은 my bro랑 다니다가 새로운 친구들을 크루로 영입하게 되었다.

 

일단 극 I인 나로서는 김유진 변호사나 realsso의 표현처럼 "낯을 엄청 가리기 때문에(단, realsso 의 표현에 의하면 낯을 가린다기 보다는 정확하게는 "그 사람이 나랑 친해져도 괜찮을지 관찰하는 기간"이라고함)" 다른 팀원을 크루처럼 생각해서 데리고 다니는 것 자체가 나한테는 엄청난 도전이고 모험인 것. ㅋㅋ

 

축제에 빠진 경영진

 

나도 성격 고쳐야 되는게 business to business 로 외부 사람 만나는 것에 대해서는 별 부담이 없는데,

오히려 같은 법인 다른 팀 인원들이랑은 한 없이 어려워지니 원 ^^;;

 

그것도 나이 40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리하여 우당탕 시작된 JM스티로드 시즌3.

 

스시한실장 ㅋㅋ

 

다행히 새로 크루로 들어온 친구들 전부 하나같이 다 착한 친구들이라서 

어디 가자고 하면 잘 따라와줘서 정말 고마울 따름.

 

 

그리고 이번 JM스티로드 시즌3에서는 이색 음식에 도전을 했었는데 (물론 멤버 중 1인이 급 외근을 가는 바람에 대타 멤버가 참여했지만. 대타 멤버도 낭만을 아는 너무나 훌륭한 인재인 것 할 수 있어 야용이형! thx to 야용이형!).

 

팔진향에서 파는 베이징덕!

 

몇년 전에 친구들과 송년회를 신라호텔 팔선에서 했었는데, 당시에는 껍떼기에 좀 싸주는 수준이었던 반면,

이번에는 오리고기까지 제대로 나와서 팔진향이 더 풍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크루들 신라호텔에 데려가서 비교체험 시켜 봐야할 듯. (올해 안에 될라나?)

 

# 그리고 느꼈던 one more thing.

 

8년 전에 A와 갈라서면서 A가 나에게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너가 얼마나 좋은 사람이랑 일을 했었든~~~(이하 생략)" 

 

결론적으로 내가 서초리그에 다시 복귀하기 전까지. 만났던 사람들, 같이 일했던 사람들.
정말 좋은 사람이 맞다.

 

그 사람들이 나한테 해줬던 걸 생각하면 지금 내가 하는 것은 정말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만 듬.

 

 

 

# 아무튼 이제 추석이다.

 

과거의 인연이든, 지금의 인연이든,

아니면 어딘가에서 나를 관음하는 자이든 이 블로그를 보는 모두들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그리고 우리 멤버들 설날까진 버티자ㅎㅎ 제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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