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년도 결산은 개인 페이스북에 했었는데,
이제 페이스북 로그인하기도 귀찮고 해서 앞으로는 개인 블로그에다가 남겨놔야겠다. ㅋㅋㅋ
기운이 넘치는 호랑이의 해. 2022년.
사실 반년 전인 2021년 7월. 업계 은퇴를 선언하고 실업급여 받으며 유유자적하던 찰나에,
정말 "결과야 어찌됐든 업무 담당자로서 최소한 이야기는 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서 업무용 핸드폰을 다시 키게 되면서 일이 시작된 것 같다. ㅋㅋ
2022년 1월, 사장님이 사무실에 주4일! 만 나오라는 파격조건 하에 다시 서초동행. ㅋㅋㅋ
다행히 정식 출근하기 4개월정도 서초동 사무실을 왔다갔다 하며 팀원들이랑은 나름 친분을 나눈 상태였기 때문에
새로운 멤버들과 친해져야 한다는 부담은 가지지 않은 채로 룰루랄라 하면서 출근 시작~ ^^
그리고 출근을 시작하기 하루 전 날,
출사표를 올렸다. "무조건 이 팀을 성공시키게 해주세요" 라고.
주4일제를 위해서는 팀원들과의 케미과 제일 중요함.
아무래도 극도의 보수적인 분위기를 가진 변호사업계 특성상 주4일제가 가능한가? 에 대해
주변에서도 많이 궁금해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벽한 주4일제를 위해서는 팀원들간의 케미가 정말 중요함.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내가 포스티을 하던지 해야겠다.
암튼, 다시 복귀하게 된 서초동은 1년간(이 아니고나.. 2월부터 출근했으니까.. ㅋㅋ) 정말 재미있게 다녔는데,
여름에 나름 실적에서 대박을 터뜨리기도 했고 (/^^)/,
일 없는 12월에도 나름 열심히 킬패스 넣는 중!
다만 내년에는 또 어떤 방식으로 성공 시켜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고민을 더 해봐야겠다.
아, 컴퓨터도 업그레이드 했구나.
상호를 적을 수 없는 전 법인에 입사하면서 컴퓨터를 새로 맞췄는데,
여기서는 영상편집 업무도 하다 보니 그래픽카드, 램, sdd 등 자잘한 부품 몇개를 업그레이드했다.
다만, 컴퓨터를 영상편집용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나름 바쁘다는 핑계하에 영상을 몇개 찍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반성해야할 요소라고 생각함 -_-
그리고 여름에 사고 한번 기깔나게 났구나. ㅋㅋㅋ
처음 롯데렌터카 가양동출고센터에서 차량 인수받고 싱글벙글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그리고 강제집행 나갔다가 7일만에 대차게 긁어먹고.. ㅋㅋ)
이제 8개월 있으면 계약만료로 반납해야한다. ㅠㅠ
나름 내 첫차인데.. 저 사고가 없었으면 그냥 인수했겠지. ㅠㅠ
쌛. ㅠㅠ
그리고 요즘 미쳐사는 골프. ㅋㅋㅋㅋㅋ
한동안 흥미 잃었다가 다시 신나게 치는 중. ㅋㅋㅋ
취미를 공개적으로 이야기 한 적이 별로 없는데,
(기껏해야 수영정도?) 요즘은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넘어서 초심자들 데리고 스크린 가는 재미가 나름 쏠쏠하다. ㅎㅎ
드라이버 비거리만 좀 더 나와주면 백돌이 그냥 깰 것 같은데,
이게 뭐 맘대로 되나.. ㅎㅎ
이제 2시간 정도 있으면 카타르 월드컵 결승이 시작하고,
이번주에 4일만 나가면 다음주는 겨울 휴정기 휴가기 때문에
2022년도 서초동 업무는 종료될 듯 하다. ^^
업무가 종료되니 나는 지인들 만나면서 기깔나게 송년회해야지. ㅎㅎ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개인 페이스북에 남겨놨는데,
작년 이맘때쯤 다짐한대로 2022년은 2021년 한 해 보다 "더 행복했다" 아니 "더 행복하고 즐거웠다" 지.
좋은 사람, 좋은 인연, 좋은 일들, 좋은 취미 등등, 한 해를 돌아보니 모든 요소가 행복이자 즐거움이였다.
2022년 한 해 하는 일 전부 잘 됐고,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하루하루가 신나는 나날의 연속이였던 날들.
그저 이런 나날들을 보낼 수 있게 된 모든 것에 감사하다.
2023년은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더 즐거운 나날이 이어지리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