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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say say.

속초에서 쓰는 개똥철학

by Hyeon:)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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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정기에 호다닥 글 올리고 정말 오랜만에 쓴다. ㅋㅋㅋ
그동안 써야지 써야지 했는데 역시나 내 인생이 그렇듯이 늘 결심으로만.. -_-;

오늘으 간만에 속초까지 온 김에 (아쉽게도 놀러온 것이 아닌 수발들러.. -_-) 새벽 1시에 호텔에서 잠도 안오겠다 그냥 주절주절 한번 남겨봐야지.



속초 출발 하루 전.
사무실에 안 나가는 금요일이라 (여기 관음하고 있는 ‘그 사무실’ 멤버들에게 말하자면 난 주4일제다 ^_^) 쇼골프 김포공항점에 가서 인도어 좀 치고 왔다.
나름 프로님에게 열심히 배운다고 배웠는데, 공이 왜 오른쪽으로 나가는건지. ㅡㅡ;

며칠 전에 만났던 의뢰인이 인도어에서는 공이 나가는 방향만 보고 비거리는 신경쓰지 말라고 했는데 7번 아이언이 100미터 간당간당한 걸 보면서 한숨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잠을 거의 못 잔 채로 비몽사몽으로 차끌고 속초까지 왔다.
코시국 끝나고 다들 놀려다녀서 그런지 네비가 춘천까지는 국도로 안내하길래 진짜 오면서 졸려 죽는줄 암. =_=

원래 예상대로라면 1시쯤 엄마 모임 장소에 내려다 드리고 나는 설악골프연습장 가서 나름 전지훈련 하려고 했는데,
엄마 친구분들이 다들 한 지역에서 만나서 넘어오시다 보니 오전 11시에 출발했다는 메시지가.. ㅋㅋㅋ

설악골프연습장가서 공 칠까하고 고민 좀 하다가 인스타에서 봤던 영금정이라는 곳을 찾아갔다.



갤럭시s22울트라 색감 지리고요.

하늘도 이쁘고, 바다도 이쁘고, 파도 치는 것도 이쁘고 정말 다 이쁘지만,
주차가 너무 힘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영랑호에 가서 엄마 내려 드리니 벌써 오후 4시.
어디 다른 곳 가기에는 너무 피곤해서 바로 예약한 호텔로 날랐다.



내가 예약한 호텔은 속초 씨크루즈호텔.
이번 숙소는 그냥 주차 편하고 시설 깨끗한 곳이면 ok 였는데,

방에 딱 들어오니,



이렇게 청초호와 동해바다 전경이 한 눈에 보이는 위치였다.
저 멀리 빨간 등대가 바로 영금정이 있는 곳. ^^

그리고 한 숨 자고 일어나니,



이렇게 멋진 야경이.. ㅎㅎ

새벽 1시가 다 되가는 지금도 저 다리(설악대교?) 의 야경은 아직도 꺼지지 않고 있다. ㅎㅎㅎ

너무 행복해. ㅋㅋㅋㅋㅋㅋ

1층 이마트 편의점에 홍차 사러 갔다올까..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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