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올해 들어서 3번째 송년회네. ㅋㅋㅋ
2021. 7. 8. 지옥에서 탈출하고 나서 송년회라는 것은 절대 안 할 것 같았는데,
그래도 여기저기 불러주시니 너무나 감사할따름.
오늘은 조선호텔 아리아에서 송년회를 했다. ㅋㅋㅋ
시간도 늦지도 이르지도 않은 딱 좋은 17시!

20대 중반, 중구와 종로에서 근 3년 가까이 근무했었음에도,
웨스틴 조선호텔은 처음 와봤다. ㅎㅎ
더군다나 자차로 온 것은 오늘이 처음.. ㅋㅋㅋ
(지하주차장 들어가는데 진심 추락하는 줄 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속 시간보다 좀 이르게 도착해서, 조선호텔 주변을 둘러보았다.
웨스틴 조선호텔 부지 내에 전통 궁궐 같은 게 있어서 가보니, “환구단” 이라는 유적이였다.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장소이고, 대한제국을 선포한 장소라고 하는데,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감. ㅋㅋㅋ

아무래도 조선호텔 아리아 가격이나 운영 시간이 궁금한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찍어봤다.
저녁 1부에 먹고 왔는데 17시 ~ 18시 40분이였고, 2부는 19시 10분 ~ 20시 50분이라고 함.
근데 확실히 퇴근 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인 저녁 1부가 사람도 덜하고 훨 낫다.
저녁 2부는 퇴근 러쉬 이후라서 ㅎㅎㅎ

조선호텔 아리아에서 저녁 식사하고,
스타벅스 환구단점에 커피 한잔 하러 가는 길에 한 컷.
크리스마스 분위기 너무나 좋은 것.
좋은 사람들과 술 없는 송년회여서 더 좋은 것.
올 한해 2021. 7. 8. 이후에 늘 신나고, 즐겁고, 설레는 일들만 가득했는데,
내년에는 더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