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코드 카림> 관람
메가박스 빵원티켓에 당첨된 작품.
그냥 흔한 테러리스트 때려 잡는 경찰의 이야기인데,
헐리우드 영화인 줄 알았는데 뜬금 이탈리아어가 나오길래, 이게 뭐지? 했는데,
검색을 해보니까 그냥 이탈리아 영화였다. 제작사도 이탈리아. ㅋㅋㅋㅋ
근데 정작 이탈리아에서는 개봉도 아직 안했다는 거.. ㅋㅋㅋㅋ
그냥 무난한 킬링타임 영화였음 -.-… 메가박스 이벤트 덕분에 즐감했다.
2. 레노마 수영 귀마개(이어플러그) 구매
언젠가 밥로스 아저씨 짤을 봤었는데,
내용인즉 어둠과 빛이 있어서 그림이 될 수 있는 거고,
본인 역시도 지금 인생에서 빛을 기다리고 있다라는 것이였는데.
나 역시도 그런 것 같다.
7월 퇴직 이후에 정말 꿈 같은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지난 주에 본의 아닌 정말 사소한 에피소드 하나로 뭔가 텐션이 저 아래로 처박힌 요즘.
그에 대한 연장선상인지 수영을 하고 나오다가 1년간 멀쩡하게 쓰던 아레나 이어플러그(귀마개) 한쪽을 분실했다.
1년 전에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8,000원정도 주고 구매했던 것 같은데..
서두에 기재한 것 처럼 최근에 텐션이 좀 많이 낮아진 상태에서.. 흡사 에어팟 한쪽을 잃어버린 것과 같은 데미지를 받았다. ㅋㅋㅋㅋ
근데 뭐 어쩌겠어. 잃어버린 이어플러그는 찾을 수 없는 걸.
근 1년만에 다시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 가서 수영 이어플러그를 구매했다.
1set 당 가격 5,000원이라길래 그냥 하루 걸러서 건조해가면서 쓸려고 2set 사버림.
돈도 없는데 이런 거라도 flex 해야지. ㅋㅋㅋ
만원으로 얻은 사소한 행복.
성능은 내일 수영장 가서 테스트 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