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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가사는법/lawhow

농협중앙회와 단위농협의 모든것을 알아보자!! (계좌번호로 농협 지점 찾기!!)

by Hyeon:) 2015.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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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그간 가벼운 포스팅에서 벗어나서 조금 무거운 주제로 포스팅을 해야할 것 같다.

참으로 부끄럽게도 개인적인 송사에 엮이게 되었는데. 뭐 어차피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법원이나 검찰청에 가는것이

어렵거나 두렵거나 하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신경쓰게 되는건 매 한가지.

 

더군다나, 이게 금전에 대한 소송이다 보니 보다 안전한 채권확보를 위해 민사 소장을 제기하기전에

가압류를 먼저 선행해서 하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그 계좌가 농협이다 농협.

 

그런데 또 이 농협이라는것에 대해 가압류를 위해 조사해보니 농협중앙회가 있고 NH농협은행이 있고 단위농협이라는게 있는데,

도대체 그게 무엇인지. 그러고 계좌번호로 이게 어디 소속인지에 대해 쉽게 알 수 있게 되어,

나중에 업무시.. 혹은 채권추심 등등의 업무로 인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총정리를 해둔다.

 

 

 

농협중앙회란 무엇인가?

 

 

 우리가 말하는 nh농협은행을 보유하고 있는 곳. 쉽게 말해 단위농협이 아닌 nh농협은행의 계좌를 압류하기 위해서는

제3채무자를 농협중앙회로 설정하면 된다.

 

즉, 쉽게 정리를 하자면.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은 같은 법인격으로 1금융권에 속한다.

단위농협의 경우 농협중앙회 산하이지만, 법인격이 달라 2금융권에 속한다고 보면 될듯.

 

 

단위농협(지역농협)이란 무엇인가?

 

 

 시골에 사는 분들은 지역명을 따서 남총총농협 총총이지점 이런식으로 써있는 농협을 볼 수 있을것.

이것이 바로 그 지역 주민들이 조합원이 되어 출자하여 설립한 협동조합.

 

농협중앙회 산하에 속해있기에 인터넷뱅킹이나 이체 같은것은 nh농협은행을 통해서 할 수 있지만,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과 법인격이 다르기 때문에 법인등기도 따로 되어있다.

 

즉, 내가 압류하는 계좌가 단위농협에 속하는 계좌인데 제3채무자를 농협중앙회로 지정하면 법인격이 안맞기 때문에 압류가 안된다는 말씀.

 

 

 

계좌번호로 농협중앙회와 단위농협을 어떻게 구분하지?

 

 

 남총총이 정말 많이 고민한부분이다. 그래서 검색을 조금 해보니까. 그래도 구분하는 방법이 다 있더라고.

 

바로 계좌번호 형식이 다르다고..

 

농협중앙회(NH농협은행) 에 소속된 계좌번호의 경우

 

○-01-

○-02-

○-12-

301-○-○-

302-○-○-

312-○-○-

 

 

저렇게 개의 형태를 가진 계좌번호를 사용한다고 함.

즉, 상단 3개를 구계좌번호, 하단 3개를 신계좌번호라고 하는데.

 

구계좌번호의 경우 가운데가 01, 02, 12가 들어가고 11자리의 경우 농협중앙회(NH농협은행) 에 소속된 계좌번호이고,

첫 3자리가 301, 302, 312로 시작하는 형태의 계좌번호라면 신계좌번호 형식으로 발급된 농협중앙회(NH농협은행) 소속된 계좌번호라는 것.

 

 

이럴경우 제3채무자를 농협중앙회로 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가압류가 정말 쉽다... ㅜㅜ

 

 

 

그럼 이제 문제되는 단위농협(지역농협)의 계좌번호는 어떻게 구분할까?

 

○-51-

○-52-

○-56-

351-○-○-

352-○-○-

356-○-○-

 

 

마찬가지로 상단의 3개는 구계좌번호, 하단의 3개는 신계좌번호인데.

 

구계좌번호는 가운데가 51, 52, 56이 들어가고 전체 14자리의 경우에는 단위농협(지역농협) 에 소속된 계좌번호이고,

첫자리가 351, 352, 356으로 시작되는 형태의 계좌번호라면 신계좌번호 형식으로 발급된 단위농협(지역농협) 에 소속된 계좌번호인데...

 

그런데 여기서 쉽게 끝나면 정말 해피해피 소해피일테지만. 단위농협의 계좌를 압류하기 위해서는

제3채무자를 단위농협 어느지점인것까지 다 서술을 해줘야 한다. -_-;;;

 

 

계좌번호만으로 단위농협(지역농협) 지점을 알 수 있나요?

 

 

 구계좌번호의 경우 정말 간단하게 알 수 있다. 51, 52, 56 앞에있는 6글자가 해당 단위농협의 지역코드이기 때문.

즉 앞의 6자리 숫자를 금융결제원 홈페이지(http://www.kftc.or.kr/kftc/data/EgovBankList.do) 에서 조회를 해보면 나온다. ^^

 

 신계좌번호의 경우 조금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남총총의 경우 다행히 구 계좌번호였기 때문에 패스..

 

 

짤막한 생활 팁

 

 

 항상 1금융권에만 압류를 해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지역농협에 압류를 해봤는데.

다행히 채무자가 큰 도시에서 거주하는 사람이 아닌지라 내가 예상한 지점 바로 그곳에서 금융거래를 하고 있어서,

쉽게 가압류를 진행할 수 있었다.

 

즉, 앞으로 혹시 모를 분쟁을 대비해서 나도 비상금을 내가 생활하는 거주지와

전혀 상관없는 제주도 어느 지점 농협에 가서 개설을 해야할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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