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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질

무한잉크젯 프린터, 캐논 G7090 솔직후기&개봉기!

by Hyeon:) 2020.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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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기억하는 사람은 기억하겠지만.
새로운 사무실로 이직하고 나서 개인 프린터를 사용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삼성전자 칼라 레이저 프린터를 구매해서 사용을 했었다.

그런데 당시 사용기에서도 적어놨듯이 너무나 큰 단점이 있었는데,

1. 나처럼 인쇄량이 많은 경우 가정용 칼라 레이저 프린터를 사용하면 아무리 재생토너를 사용하더라도
토너값을 감당하기가 굉장히 버겁고 (월 10만원정도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프린터가 10만원인데 ㅡㅡ)

2. 이면지 인쇄를 자주 하다 보니까, 급지 트레이가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간절했다.

 

물론, 칼라 레이저 프린터가 인쇄 속도도 빠르고, 인쇄 품질도 좋다는 장점이 있으나,
위 서술한 두가지 단점이 너무나 뚜렷한지라. [특히, 토너값이.. ㅋㅋ]

고민을 하다가 요즘 무한잉크 프린터가 예전에는 어둠의 경로로 개조를 했어야 하는데,
아예 제조사에서 무한잉크 프린터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검색을 하다 보니 눈에 들어온 제품이 바로 캐논 G7090 프린터!

 

늘 그러하듯이 이번에도 쿠팡을 통해서 주문을 했고,
주문 당시 설 연휴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정상적으로 배송을 받았다.
(설 연휴에 구입한 제품을 왜 지금 리뷰를 쓰냐고 묻는다면... 진정한 리뷰는 몇번 사용하고 나서 써야 하기 때문이라고 답을 드립니다.. ㅋㅋ)

 

기존에 사용하던 컬러 레이저프린터는 1,000매정도가 출력가능 매수라고 했는데,
캐논 G7090 제품은 그것보다 약 7배정도 많은 7,000장 정도 출력이 가능하고,
실질적으로 내가 1월부터 3월말일까지 계속 쉴새없이 인쇄를 했는데..
아직까지는 잉크가 부족하다고 뜬 적은 없다. [아마 반년에 한번씩 잉크를 충전하지 않을까 예상중]

 

캐논 G7090의 기능들. 여기서 모바일 인쇄, 자동양면출력, 스캔, 이런거 다 거르고.
그냥 급지 트레이가 2개여서 백지와 이면지를 한번에 설정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만으로도
충분히 구매의 메리트는 있다. ㅋㅋ



 

(그간 초안서면 검토를 위해 이면지 쓰겠다고 트레이 맨날 열어 재끼던 것을 생각하면.. ㅋㅋ)

 

상자를 오픈하면 잘 포장된 프린터 본체와 기타 케이블 그리고 충전용 잉크들이 비치되어 있다.

 

프린터 본체를 꺼낸 모습.
본체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캐논 G7090은 스캔도 가능하고,
또 전화선을 연결하면 팩스 송수신도 가능한 제품이다. ^^

 


(다만, 현재는 스캐너와 팩스는 사무실 별도 제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프린터로만 사용하는 중~)

 

급지트레이를 통한 고속스캔도 가능하고, 위와 같이 평판 스캔도 가능함!

 

그리고, 설치를 위해 메뉴얼을 따라서 프린터를 모두 오픈해봤다,
상단 전면부는 잉크를 충전하는 공간이고,
상단 뒷쪽은 카트리지를 설치하는 공간이다.

 

우선 메뉴얼을 보고 위와 같이 생긴 카트리지를 잘 설치해준 후에,

 

마찬가지로 메뉴얼을 따라서 위와 같이 잉크를 충전해주었다.

 

최초 구매시 제공된 번들잉크를 모두 충전한 모습.
컬러레이저 프린터의 재생토너 가격이 1개당 2만 5천원정도 하는데,
캐논 G7090 제품의 잉크가 4개에 1만원대 가격인 사실,

 

그리고 현재 3개월이 지나도록 아직 잉크의 절반도 사용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인쇄속도는 둘째 치더라도 경제성 하나는 캐논 G7090 제품이 갑이다.

 

 

그간 고생한 삼성전자 칼라 레이저프린터는 공장을 경영하는 친구에게 주기로 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칼라 인쇄는 레이저프린터가 없어서 장당 150원 주고 문구점에 의뢰를 한다고 하기에.. ㅋㅋ

 

그러면 캐논 G7090 은 장점만 있느냐?

아니다. 물론 단점도 존재한다.

1. 우선 윈10기준 사진앱에서 인쇄를 하면 굉장히 색감이 연하게 나온다. ㅡㅡ

이게 내가 설정을 잘못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사무실에서 원래 사용하는 hp8900 잉크젯 프린터 (다만 이 제품은 프린터 리스 업자가 무한잉크로 개조해 준 제품임) 에서
인쇄를 하면 선명하게 나오는 그림이 캐논 G7090에서 인쇄를 하면 되게 연하게 나온다.
물론 프린터 설정에서 명도를 더 진하게 설정할 수 있고 (실제로 인쇄를 하면서 너무 연하게 나와서 2단계정도 진하게 출력하는 것으로 설정함)
다른 프로그램에서 인쇄를 하면 선명하게 나오는데.

내 컴퓨터에서 윈10 사진앱으로만 인쇄를 하면 너무 연하게 나오니.. 이거 증거서류로 제출하기에도 조금 난감...

 

2. 다른 프린터보다 느린 인쇄속도

마찬가지로 레이저 프린터와 인쇄속도에서는 당연히 차이가 나는데,
같은 잉크젯 프린터인 hp8900 제품과 비교를 해봤을때 확실히 인쇄속도가 느린편임.

 

3. 대량 인쇄시 누락되는 페이지 존재

모르겠다. 이거는. 최근에 정보공개서 검토를 위해서 40페이지 정도 되는 pdf 파일을 출력했었는데,
1~2장정도가 누락되서 인쇄가 되더라고. 근데 이게 파일 문제인지 프린터 문제인지는 모르겠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4. 제공되는 번들 데이터 케이블이 타사 제품에 비해서 굉장히 짧음.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정말 너무 짧아서 설치가 안되서 나 같은 경우에는 삼성전자 레이저프린터에 있던 케이블을
그냥 사용하고 있음.

이건 캐논에서 좀 보고 시정해줘야 하는 것 같음.

 

그래도 위 단점을 모두 상세할만한 너무나 큰 장점이 있기 때문에,
큰 불만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Ex : 저렴한 잉크값, 용지 트레이가 2개라서 백지와 이면지 동시에 셋팅 가능 등.)

 

따라서 인쇄량이 많다면.. 레이저프린터보다는... 캐논 G7090 제품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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