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진부제라는 단어가 유행을 하고 있죠.
‘진짜 부자는 제네시스를 탄다’ 라는 이야기인데, 뭐. 다 웃자고 하는 소리 일꺼구요^^;
롯데렌트카 장기렌트를 통해 차량을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라면 1년에 3일치 무료 렌트 이용권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껍니다.
그런데 위 혜택이 내륙 한정이 아닌 제주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2월에 제주도에 가면서 한번 이용을 해보고자 고객센터에 문의를 하니..
개인적으로 큰 차는 운전할 자신이 없어서 코나정도만 되도 좋겠다라고 했는데,
고객센터에서는 “k5, 소나타, 제네시스 G70 2.0 터보 (일명 짭칠공 ㅋㅋ), 스팅어”중에 고르라고 하더라구요.
차량은 스팅어가 참 멋지다고 생각을 했으나, 진부제(-_-;)를 한번 느껴보고자 제네시스 G70 을 신청했습니다!!
거~의 4년만에 가는 제주도라서 그런지, 렌트카 수령을 위해 렌트사 셔틀버스를 타는 위치도 바뀌고 해서,
한참을 해매다가 겨우겨우 롯데렌트카 셔틀을 타고 (예전에 렌트카 셔틀버스 타는 자리가 일반 시내버스 타는 자리랑 똑같았는데,
이제는 길 건너서 렌트카 하우스 젤 끝쪽으로 들어가야 탈 수 있습니다.. ㅋㅋ)
간단하게 차량 수령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2박 3일 full자차 보혐로 9만원 결제하고.
차량 안내 받고.. 운전을 위해서 백미러랑 좌석 시트 셋팅하고.. (제네시스 차량 처음 운전하다 보니까 모든게 생소했던..ㅠㅠ)
3만9천km를 탄 차량입니다.
썬루프까지 있는걸 보니까 거의 풀옵에 가까운 차량이 아닐까 싶은데,
밟으면 확실히 잘나가요. 짭칠공이라고 해도.. ㅋㅋ
패들시프트도 잘 작동하고..
확실히 아반떼 보다는 차체가 크긴 큽니다.
항상 몰던 차가 아니여서 그런지, 차선 맞추는데 나름 신경 엄청 쓰이더라구요.
그리고 보이듯이, 요즘 현대차 순정네비가 좋아서인지 몰라도,
제주도 렌트카는 대부분 순정네비게이션을 사용합니다.
=@ 로 다들 궁금해 하는 것중에 제주도 렌트카에 후방카메라가 있는지? 여부를 많이들 궁금해하시던데,
결론적으로 있습니다. 제주 롯데렌트카는 후방카메라 장착되어서 주차 하는데 무리가 없어요~~ ^^
페달은 오르간 페달 이고 의자는 나름 편안~합니다.
다만 실내 공간은 아반떼보다 작습니다.
후륜 차량이라서 그런지 트렁크 공간도 많이 작구요. 사진에 있는 파란색 캐리어는 기내용 캐리어인데,
몇개 집어 넣으면 트렁크 꽉 찰 것 같더라구요~~
제주도 롯데호텔 주차장에 파킹하고 찍어 본 사진입니다.
저녁 운전을 안해서 램프 전등 사진은 위 사진밖에^^;
센터페시아 등의 실내 사진입니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라고 쓰고 처음 써본다라고 읽습니다) 달려 있고,
자동차가 정지하면 엔진이 정지했다가 다시 움직일때 시동이 걸리는 시스템도 다 있고,
후측방경보시스템까지 다 있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안좋다고 해도 몇년전에 렌트하고 다녔던 레이보다는 백만배 더 좋습니다. ㅠ
마지막으로 차량 반납 전에 용두암에서 찍은 사진.. ㅋㅋ
제일 중요한 기름값!
2박 3일동안 딱 1회 주유했는데, 롯데렌트카 오토하우스 맞은편에 있는 주유소에서 주유를 했어요.
1리터당 1,590원이였는데 거의 앵꼬 상태에서 8만원정도 들어가더라구요. (아반떼보다 2만원정도 더 들어감)
그래서 결론은!
일행이 1명 혹은 혼자 하는 여행이라면 제네시스 g70 렌트할만하다 이거에요!
단, 아이들이 있다거나, 혹은 가족이 움직이는 경우, 짐이 많은 경우에는
제니시스 g70 실내가 아반떼보다 좁고, 트렁크는 진짜 작기 때문에 다른 차 (소나타, k5 등) 를 고려해보는게 더 좋다 이겁니다.
그래도 전 진부제니까.. 제네시스 탈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이후에 기변병이 왔다는건 비밀..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