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나는 카카오프렌즈에서 무지를 더 좋아했는데,
몇해전부터는 라이언 빠돌이가 다 됐다.
덕분에 항상 차를 사면 라이언으로 도배하고 다녀야지. 했었는데,
이제서야 늦게나마 소원 성취 중.
빵디(삼각떼) 출고일이 정해지고 나서 제일 먼저 한게 카카오프렌즈샵에서
라이언 주차번호판과 키링을 주문하는거였다.
그런데, 아쉽게도 내가 원했던 라이언 키링은 품절 되었고,
아쉬운대로 라이언 제품중에 에어팟용 키링이라도 달고 다니자 하여 주문한 제품들에 대해 개봉기를 써볼까 한다ㅋㅋ
태풍 링링이 거세게 올라오던 2019. 9. 7. 가양동 롯데렌터카 차고지에서 빵디를 수령한후에,
집 지하주차장에서 비닐들 제거하던 와중에 집으로 택배가 왔다;
태풍 때문에 못오는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하게 일찍 수령하게 되어 반가웠던 택배들.
좌측이 라이언 에어팟 키링이고, 오른쪽이 라이언 주차번호판.
라이언 주차번호판은 위 사진과 같이 번호를 뜯어서 주차번호판에 껴줘야 한다.
솔직히 이게 접착식이 아니라 주차번호판 홈에 끼워 맞추는 방식이라,
차량이 과격하게 이동하면 저 번호들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1,600km 를 운행하는동안 주차번호판의 번호가 떨어진적은 단 한번도 없었고,
라이언 주차번호판을 차량 앞창문쪽에 살짝 올려만 놨는데,
주차번호판이 나가 떨어진다거나, 아니면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도 없었다.
처음에 봤을때는 되게 부실해서 아 이게 뭐야.. 했는데,
사용할수록 만족감이 높은 제품.
그리고 꿩 대신 닭으로 주문한 라이언 에어팟 키링.
분명, 내 목적은 작은 라이언 키링을 달고 다니고 싶었는데...
내가 바라는 제품은 품절인지라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했는데 처음 개봉했을때는 진짜 너무 예뻤다.
파란색 치즈볼을 한껏 물고 있는 라이언. 진짜 씹덕 터진다;
근데 아쉽게도 이게 에어팟 키링용이라서 그런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는 많이 크다. ㅠㅠ
실제로 아반떼 스마트키와 비교하면 라이언 에어팟 키링이랑 별 차이 안남 ㅡㅡ.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무래도 키링이다 보니까,
가방이나 주머니에 들어가 있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지금 약 한달간 사용한 결과 라이언이 흑사자가 되버렸다. ㅠㅠ.
그래서 한동안만 좀 사용하다가.. 에어팟에 이식해 줄 예정인 제품...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