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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삿포로

아시아나항공 OZ0174편 인천공항-삿포로(신치토세공항) 비행 후기! ^^

by Hyeon:) 2019.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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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갑작스럽게 이직을 하고 나서 3개월간 열심히 적응을 하면서 다니던중에,

문득 홀연히 떠나고 싶었다.

 

그래서 4월에 오사카 벚꽃여행을 예약해놨는데, 그게 또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어서,

3월 1일(-_-)이 빨간날인지라. 금, 토, 일요일 이렇게 2박 3일 일정으로 삿포로를 예약해서

다녀왔다. ^^ 

 

그것도 출국 2일전에 예약하는 굉장히 미친짓으로 -_-;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길

 

예전에는 죽어도 인천공항 출국을 고수했는데, 나이먹고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게 

너무 힘들어서인지.. 가급적이면 김포공항에서 출국할 수 있는 비행기편을 검색하는편이다.

 

어차피 내가 외국을 나가봤자 가까운 일본 아니면 홍콩에나 가고.. 

또 만약 유럽이나 이쪽을 가더라도.. 나리타국제공항이나 첵랍콕국제공항에서 환승하면 되니까..

 

 

 

아시아나항공 OZ0174편 탑승기

 

암튼, 굉장히 오랜만에 인천공항에서 출국을 하는지라. 

또 비행기 시간이 오전 9시 출발이였기 때문에 아침에 첫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을 했다. ^^

 

덕분에 오랜만에 방문한 인천공항 면세점도 신나게 구경하고 (물론 돈이 없어서 못삼 ^^;),

비행기들도 엄청 구경하고.. ㅋㅋㅋㅋ

 

 

나를 삿포로 신치토세공항까지 데려다 줄 OZ0174편 비행기.

3시간밖에 안걸리는 노선이라 그런지 비행기가 요즘말로 귀염뽀짝하다.

 

 

출발시간이 다 되자, 하나 둘 탑승하기 시작한다.

나는 이코노미탑승자기 때문에 뒤쪽으로 이동. ㅋㅋ

 

 

좌석은 3열-3열-3열식으로 배치되어 있었는데,

확실히 이직하고 나서 몸이 편해져서 인지 엄청나게 몸이 불어버린바람에,

겨울 외투를 입고 탑승하니까 안전벨트를 못매겠더라고 -_-

 

 

그래서 겨울외투 벗고 다시 안전벨트 착용하고 꾸깃꾸깃.. ㅋㅋ

 

 

좌석간 간격은 저렇게 넓은편 ^^;

 

다만 아시아나항공 종특인지 모르겠는데,

대한항공에 비해서 일본노선 기체들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되게 부실한 느낌적인 느낌.

 

개인적으로 해외비행때 LCC 비행기 안타고 국적기 타는 이유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때문인데,

저렇게 되어 있으니.. 뭔가 2% 부족한 느낌 -_-

 

 

그리고 이륙전, 이미그레이션을 위한 휴대품ㆍ별송품 신고서와 외국인 입국기록카드를 받았다.

 

그래도 나름 일본 몇번 다녔다고 이제 저런거 받으면 후딱후딱 작성함. ㅋㅋ

(예전에는 책보고 띄엄띄엄..ㅋㅋㅋ)

 

 

 

이 날 대한민국에는 늘 그렇듯이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되었고,

하늘에 올라와서도 마찬가지였다.

 

 

한낮이라서, 카메라 렌즈 필터로 사진이 노란색으로 나온게 아니라,

진짜 그냥 미세먼지 때문에 노란색으로 나온것. -_-;

(다시 한번 서술하지만 이때가 오전 9시 쫌 넘은 시간이였음. ㅋㅋ)

 

 

강원도 어딘가를 비행할적에 백두대간이 너무 이뻐서 찍은 사진.

 

누군가 인스타에서 그랬는데.

사회과부도뷰라고... ㅋㅋㅋㅋ

 

 

그리고 나온 기내식,

어째 기내식은 날로 더 간단해지는 느낌이다.

처음 국제선 탔었을때 기내식에 아이스크림도 주고 커피도 주고 그랬는데,

 

아시아나항공만 그런줄 알았는데, 대한항공도 요즘은 저렇게 주더라고. -_-;

(기내식이 이렇게 간단해졌다면 옛날보다 항공료가 내려가야 하는것 아닌가요 ㅠㅠ)

 

 

기내식 먹고... 핸드폰에 다운로드 받아 둔 아는형님 보고 있으니,

어느덧 홋카이도에 도착을 했다.. ^^;

 

삿포로 지역을 처음 여행하는데 그것도 꼴랑 3일

(마지막날은 일어나자마자 조식먹고 바로 신치토세공항으로 이동했으므로 실질적인 여행기간은

1박 2일. ㅋㅋ)

 

 

더군다나 출발 2일전에 예약하는게 너무 과소비가 아닌가 싶었는데,

첫번째로 머리를 좀 식히고 싶었고,

두번째로 눈의 왕국 삿포로라는것을 이 겨울이 가기전에 한번 보고 싶었다.

 

그래서 날라왔는데.

 

 

착륙전의 삿포로 VIEW

 

왜 인터넷에 그런 격언이 하나 있잖아?

 

"갈까말까 할때는 가는게 진리다."

 

삿포로 VIEW 가 보이고 나서 사람들 다 우와~ 하면서 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니였다.

 

태어나서 삿포로 처음 온 나도 마찬가지였고.

 

 

눈의왕국답게 3월 초인데도 공항에 저렇게 눈이 많이 있었다. -_-;

 

 

착륙샷 한장 쾅!

 

 

삿포로 특산품이 로이스초콜릿이라던데,

신치토세공항 어딜 가든 로이스초콜렛 광고과 위와같이 있었다. ^^

 

드디어 왔구나 홋카이도에.

 

 

그리고 신치토세공항의 나름 랜드마크인 도라에몽을 발견해서 신나서 또 한번 찰칵.

 

자 이제, 시작이다. 삿포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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