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멍청하면 몸이 고생한다고.. -_-; 3년전에 홍콩에 갔었을때는 그놈의 소매치기와 치안드립에 쫄아서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또 구글맵이라는것 자체를 몰랐기 때문에 지나가다가 슈퍼 발견하면 왕창 산다음에 호텔에 쟁여놓고 했었는데,
이번에 유럽여행 하면서 구글맵이라는걸 알게되어 홍콩을 경유하면서도 굉장히 여유롭게 알아보고 다녔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수확이라면 하버그랜드홍콩호텔이 위치한 포트리스힐역 근처에 슈퍼마켓이 있다는것!
그런데 나는 왜 그걸 이제야 안것일까 -_-;
암튼, 포트리스힐역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직진하면 10m 도 안가서 welcome mart 라고 써있는 간판이 있는데,
거기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된다 ㅡㅡ;;;
한국 라면, 초밥, 음료, 술 전부 다 팜. 그냥 동네에 있는 마트라고 생각하면 편한.. ㅋㅋㅋ
그런데 왜케 사진을 안찍었을까.
파리에 있을때 가장 먹고 싶었던것이 바로 한국 라면이였다.
키리아드 파리 베르시 빌리지 호텔 앞에 일식집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거기서 파는 라멘이랑,
한국 신라면이랑 차이가 ㅡㅡ;;; 신라면 사려고 키리아드 파리 베르시 빌리지 호텔 뒷편에 있는 까르푸익스프레스도 가보고 그랬는데.
한국 라면 파는곳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 ㅡㅡ;;
그래서 아예 홍콩 경유할때 라면이나 잔뜩 먹어야겠다. 하고 준비하고 있다가. 체크인하고 포트리스힐역 웰컴마트가서 라면부터 사옴. ㅋㅋㅋ
옆에 맥주는 칭따오. 중국 본토는 아니지만 그래도 중국의 자치도시에 왔으니까 칭따오를 한캔 먹어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홍콩 IFC몰에 있는 시티슈퍼나 다른 편의점에 가면 찹스틱 플리즈~ 하면 나무젓가락을 챙겨주는데,
웰컴마트에서는 젓가락이 없다고 ㅡㅡ;;; 그런데 다행히 라면을 뜯어 보니까 저렇게 일회용 포크가 있었다!!
혹시 홍콩에서 컵라면 샀는데 젓가락 없어서 고민이신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
그리고 이건 후식겸 겸사겸사 구입한 밀크티인데 기린맥주로 유명한 일본 KIRIN사 에서 생산한것 같다.
뭐, 오후의 홍차인가 그렇다는데. 일본어를 읽을줄 몰라서 ㅡㅡ; KIRIN 밀크티라고 하니까 나오길래,
한국에 가면 사야지 했는데 아직도 못샀네.. 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제2롯데월드 가면 있을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요일날 가니까 검증해보겠음!)
포트리스힐역 웰컴마트 VS IFC몰 시티슈퍼 어디가 좋아요?
우선 하버그랜드홍콩호텔 투숙자라면 웰컴마트가 더 가깝습니다.
다만, 물건의 양은 시티슈퍼가 더 많아요. 웰컴마트는 동네 마트라면 시티슈퍼는 뭐랄까.
동네 이마트 식품관정도 ㅡㅡ?;;;
맥주도 더 많고.. 뭐 즉석식품들도 많구요..
다만 구입하고 들고 오는게 피곤한데.. ㅋㅋㅋ 그냥 간단한 라면이나 초밥 정도만 사실꺼라면 웰컴마트 가는게 더 낫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