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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제주

이스타항공 타고 김포공항 -> 제주공항 비행 후기 ^^+

by Hyeon:) 201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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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제주도 비행 포스팅만으로도 폴더를 만들어도 될 것 같습니다.

그간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이코노미석, 아시아나 트레블석, 진에어, 이스타항공까지.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가는 대부분의 항공기를 다 탑승한 것 같으니까요. ㅋㅋㅋㅋ

 

작년 2번의 제주 여행 모두 일정상 김포발 비행은 아시아나항공으로 제주발 비행은 대한항공으로 이용한 반면,

올해 5월에 있었던 제주여행은 마찬가지로 진행하고 싶었으나.. 5월초라는 시간 때문에.

 

비행기 표가 모두 매진 크리 작렬..ㅜㅜ

 

그리하야, 난생 처음으로 이스타항공을 타고 제주도를 가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비행기 좌석에 대해 큰 욕심이 없는 이총총은 이스타항공도 마음에 들었었나봅니다.

 

출발전에 "대한항공 프레스티지보다는 좀 더 불편할껄!" 하고 이야기를 해주고,

어쩌면 진에어처럼 좌석을 영역으로 구분하고 선착순으로 가서 착석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 해줬더니,

괜찮다고 해서 겨우겨우 이스타항공 20시 10분 비행기 표를 한달전에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에 대해 사실 이야기 할 것이 많아요 -_-;; ㅋㅋㅋㅋㅋ 제일 마지막에 서술하겠습니다.)

 

 

 

김포공항 이스타항공 체크인 장소.JPG

 

이스타항공 탑승수속 장소는 저가항공사(LCC) 가 모여있는 부스에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정확히는 김포공항역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와서 제일 오른쪽에 있는데요.

 

그냥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그 다음이 이스타항공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스타항공의 1인당 무료수하물은 15KG.

 

제주도에 골프치러 가는거 아니면 15KG 규정이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사실 골프치러 제주도 갈 정도면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타고 편하게 가겠지요.ㅜㅜ)

 

또한, 제주도는 출발할때는(모든 여행이 그러겠지만.) 시간이 금이라서 수하물을 맞기기가 좀 그래요.

그냥 기내에 다 들고 타서 후다다닥 타고 후다다닥 내려서 렌트 받기 바쁘니까 ㅋㅋ

 

 

자, 드디어 남총총과 이총총 이스타항공 탑승권 발권을 완료했습니다.

여기서 패착은 20시 10분으로 예약했다는거..

 

 

당시 시각 19시 7분.

 

사실 남총총이 근무하는 사무실은 퇴근전에 일을 던져주는 개념 모친 출타하신분들이 많아서리.

이렇게 여행하게 되는 날에는 이만저만 신경 쓰이는게 아니에요.ㅡㅡ

 

이날도 한달전부터 예약을 했지만. 과연 내가 빨리 가는 금요일에 일이 떨어질까 안떨어질까,

이런 고민을 해가며 원래는 19시 40분쯤 표를 예약하려고 했지만. 에이 그래도 안전한게 좋지 하면서.

 

20시 10분 표를 예약했는데.. ㅋㅋㅋㅋ

 

그래도 저번 겨울에 갔을때는 20시 40분에 예약을 한것보다 30분 일찍 출발하잖아! 하고 정신승리 시전을 했지만,

아 결국에는 망했어요.

 

 

김포발 이스타항공은 2번 게이트에서 탑승을 합니다. (즉, 대한항공들이 주차되어 있는 곳.)

 

공항에 왔으니까 비행기 사진을 찍어야겠죠!

요즘 말 많은 대한항공. 그러고 복수드립 치다가 개털린 조모양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진에어.

 

 

 

조양이 e-sports 광팬이라서 옛날 옛적에 (그니까.. 요즘은 방송인으로 유명한

홍진호가 프로게이머 현역이던 시절.ㅜㅜ) 이윤열이 속했던 위메이드랑 어울리고..

스타리그 스폰 못잡고 있을때 대한항공 이름으로 스폰도 해주더니만.

 

 

 

 

 

 

요즘은 자회사인 진에어 이름으로 프로게임단도 운영하는것 같습니다.

(하기사... 스타2 출시때는 비행기 랩핑을 스타2로 하기도 했다지요. ㅋㅋ)

 

 

이렇게만 보면 딱 국제선 비행기 같은데..ㅋㅋㅋ

현실은 못나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ssadu.)

 

 

드디어 운명의 20시 10분. 비행기를 탑승하려고 하는데 연착소식이 들려오더라구요.

이때 탑승객 난동이 조금 있었지만.

 

약 한시간전부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가릴것 없이 모두 조금씩 연착되는 상황이였던지라.

 

그냥.. 차분히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한 15분정도 기다리니까. 2번 게이트에서 탑승권 확인을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내려가니까, 다른 블로그에서 본 것처럼 이스타항공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탑승하면...

 

 

이렇게 비행기 앞에 내려줍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러는건 아니였어요.

아니면 남총총이 일부러 빨리 타야해! 하고 언능 가서 줄서서 그런것이여서 일수도 있지만..ㅋㅋ

 

 

 

눈치 빠른 분들은 윗 사진을 보고 아, 이스타항공은 보잉737-800 비행기를 사용하는구나! 하고 아실껍니다.

근데, 저가항공이라서 그런지 좌석과 좌석 사이가 조금 좁더라구요.

 

어차피 한시간 타고 가는 비행인지라.. 엄청나게 불편한건 아니에요.

4시간 걸려서 해외도 댕겨왔는걸요 뭘. ㅋㅋㅋㅋ

 

 

 

기내수하물을 보관하는 장소입니다.

짐이 별로 없었으니까... 수하물 보관하는 장소가 엄청나게 좁다거나. 하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짐 많은거 싫어해서.. 캐리어도 안들고가서리... ㅋㅋ

 

 

 

이건.. 컵을 놓는 장소인데,

좌석마다 다 있는건 아니고.. 특정 좌석에 있는것 같았습니다.

(아니면 남총총 자리가 조금 달랐다던지.. ㅋㅋ)

 

 

비행기를 타면 꼭 찍는 사진 있죠?

바로 날개샷입니다.

 

그런데, 여러번의 제주도 여행과는 조금 다른게. 제주도 밤비행기를 탑승하게 되면

제주도 근처에 오면 아, 이제 다왔구나! 하는 표식이 있잖아요?

 

바로 제주항 주변에 반짝이는 부표 같은것들이.. 이날은 안보이더라구요.

 

날씨가 엄청 흐리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ㅋㅋㅋ

 

나중에 안내방송 듣고 알았어요. 제주도 근처에 온것을..ㅋㅋ

 

 

아무튼, 무사히 착륙을 하고 짐 챙겨서 내리려고 하는데.

비행기가 한도 끝도 없이 가더라구요 ㅡㅡ 어디가지ㅡㅡ 어디가지ㅡㅡ 출구는 저쪽인데 어디가지ㅡㅡ 하고

긴장하면서 보고 있으니까,

 

 

김포공항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렇게 버스타는공간에 내려주더라구요.

버스가 막 1대, 2대 있는건 아니고.. 사진에서처럼 여러대가 탑승객이 기다리지 않고 편히 탈만큼

대기하고 있었는데.

 

아무리 버스가 많아도. 다 탈때까지 기다리고, 또 이동하는 시간도 있고 해서

그냥 비행기에 내려서 바로 공항으로 들어가는게 더 빨라요.ㅜㅜ

 

덕분에 제주공항에 내려오니까 저녁 9시 40분..ㅋㅋㅋ 이거 원.. 아시아나 8시 30분 비행기 탄거랑

거의 비슷한 시간에 내리니..ㅜㅜㅋㅋㅋ

 

표가 없어서 그랬다지만.. ㅋㅋㅋㅋㅋ 뭔가 좀 억울한 느낌.ㅋㅋㅋ

 

전에도 제주항공 타고 가다가 4시간 연착 경험하고 나서는.. 아, 담에는 무조껀 국적기! 했는데.

연착 될때마다 기분 안좋은건 사실.. -_-;

 

또 최근에는 문을 스튜어디스가 잡고 비행을 했다고 하니..... 흠좀무... 네요.....

 

 

아무튼 시간 없고 돈 있으면 걍 국적기 타고 다니는게 진리에요. 진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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