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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2016. 6. 파리

파리 호텔 추천!! 키리아드 호텔 파리 베르시 빌리지 투숙 후기!! (Kyriad Bercy Village Hotel)

by Hyeon:) 2016.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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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로2016 결승을 관람한 남총총입니다.

 

간만에 파리여행을 업데이트하게 되었네요 ^^

 

파리여행을 계획하고 나서 가장 크게 고민을 했던것이 바로 숙소를 어디다 정하느냐 였습니다.

유로2016 기간을 제대로 끼고 있었기 때문에 어지간한 호텔들은 다 가격이 뛴 상태였고,

또 프랑스 파리 초행길이다 보니까, 어디다 얻어야 될지 고민할즈음.. -_-;

 

유럽호텔을 예약하기전에 꼭 베드버그(빈대) 에 대해서 잘 알아보고 예약해야 한다는 둥.

여러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예약한곳이 어디냐. 바로 키리아드 호텔 파리 베르시 빌리지 입니다.

(어느 사이트에서는 키리아드 베르시 빌리지 호텔) 이라고도 표시 하는데 같은곳입니다. ^^

 

 

 

키리아드 호텔 파리 베르시 빌리지 찾아가는법

 

 

 

 

 

(구글 맵에서는 Kyriad Bercy Village 라고 검색하시거나 키리아드 베리시 빌리지 호텔이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전 포스팅에서 파리가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어디든 찾아가기 정말 쉽다고 이야기를 드렸는데,

호텔 찾아가는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파리 어디서든 24번 버스를 타고 Baron le Roy 역에서 하차하면 호텔 앞에서 내릴 수 있구요,

지하철을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은 샤틀레역에서 14호선으로 환승후에 Cour Saint-Emilion 역에서 하차하신후에

지하철 입구로 나오셔서 좌측으로 직진하시면 됩니다. ^^

 

<꽃보다할배 파리편>에서 샤틀레역이 소매치기도 많고.. 정말 주의해야 한다. 라고 나왔었는데,

조심하는건 맞지만. 막 엄청나게 걱정하고;; 그럴 정도는 아닙니다. 파리도 다 사람사는곳이에요. ^^

 

 

<22시 파리 14호선 지하철 안>

 

 

 

그리고, 파리 지하철이 되게 막장이라고 -_-; 소문이 나있는데.. 14호선은 괜찮더라구요. ^^

(문도 자동으로 열리고.. ㅋㅋㅋ)

 

 

 

키리아드 호텔 파리 베르시 빌리지 투숙 후기

 

 

 

트윈베드룸입니다. ^^

 

크기는 도쿄 비즈니스 호텔 만해요.. 그냥 있을거 다 있는.. ㅋㅋ

 

저 침대에 대한 일화로.. ㅋㅋ 보통 호텔에서는 덮고 자는 이불은 잘 정리해주더라도 매트리스 안쪽으로 접어두거나

하는 일은 없잖아요? -_-; 그래서 저는 저기 보이는 이물이 매트리스 커버이고..

 

덮고 자는 이불은 빨간색 저 이불인지 알고 덮었는데.. 디게 작은거에요. -_-;

그렇다고 그냥 자자니 너무 춥고.. 해서 2일간은 바람막이 입고 잔거 있죠 고시생처럼 ㅡㅡ;;;

 

근데 알고 보니까.. 매트리스 위에 덮어져 있는 이불 덮고 자면 되는 ^^;;;

 

 

절대 매트리스 커버 아니에요.ㅋㅋㅋ

 

 

 

이렇게 여분 베게와 옷걸이도 있구요..

 

 

파리 호텔에는 커피포트 있는곳을 찾기 힘들다고 해요.

그런데 여기는 커피포트도 있고.. 이렇게 매일 아침 모닝커피 할 수 있도록..

 

단한 차가 준비되어 있어요.

 

 

침대 옆에 있는 전화기, 스탠드..

전화기 아래 테이블에 220v 콘센트가 있어요. ^^

그래서 호텔에서 쉴때는 콘센트에 핸드폰 충전 시키면서 맘편히 인터넷 하고 놀았다는 이야기.. ㅋㅋ

 

 

변기, 휴지는 두루마리로 2개 챙겨줍니다.

떨어지면 알아서 다 채워놔요~~ ㅋㅋ

 

 

그리고 간단한 샴푸, 비누 등등..

여기도 칫솔, 치약, 면도기 제공 안합니다!! 본인이 잘 챙겨와야해요!! ^^

 

 

그리고 말 많은 샤워부스.

 

파리 호텔이니까 습식 화장실이거든요. 샤워부스 밖으로는 물 빠지는 통로가 없어서,

물이 튀면 다 말려야 되니까요. 근데 저는 신체 건장한 (이라기보다는 파오후.. ㅡㅡ) 남자고,

그래서 아 저렇게 작은 샤워부스에서 하면 100% 물 튀기고 난리 날텐데 큰일이다 했는데.

 

가보니까 미닫이 문이 있어서 닫을 수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블로그에서 보니까 샤워부스가 정말 작아서 불편하다! 했는데.. 막상 가서 써보니까 그렇게 작은편도 아니고 ^^

 

2명이 들어가는거 아니면 혼자서는 충분히 씻고도 남을 공간입니다~~ ^^

 

 

 

키리아드 호텔 파리 베르시 빌리지 조식

 

 

저는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예약할때 조식은 결제 안했어요.

 

이유인즉 그냥 숙박만 예약했을때랑 조식까지 같이 예약했을때 금액이 10만원정도 차이가 났거든요.

그래서 10만원이면.. 그냥 돌아다니다가 대충 점심무렵에 하나 사먹고 그러는게 낫지 않을까. 해서 결제를 안했는데.

 

체크인 하는데 직원이 물어보더라구요.

 

여기 조식 괜찮은데 혹시 추가로 결제해드릴까요? 하고 그래서 얼마입니까? 하니까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했을때보다

더 저렴한거에요.. ㅋㅋㅋ 그래서 바로 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식은 RC층 (우리나라로 따지면 LOBBY층) 에 위치한곳에서 먹어요.

 

구성은 부페식이고.. 빵이랑.. 햄이랑. 치즈랑.. 시리얼 등등. 전형적인 서양식단.

그리고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핫초코 등도 내려먹을 수 있고.. 쥬스는 사과쥬스랑 오렌지쥬스가 있는데,

저는 사과쥬스 먹었어요. ^^

 

 

 

 

대강 저런식의 메뉴가 있고 먹고 싶은만큼 가져다 먹는거에요.

 

키리아드 베르시 빌리지 호텔 조식 관련해서 다들 "소세지"가 정말 맛있다고 하던데,

진짜 강추에요. 저도 1주일동안 소세지 정말 많이 먹었는데.

 

덕분에 한국와서 가족들에게 들은 말이 얼굴이 동그래졌다에요 ㅡㅡ.;;;;;

 

 

암튼, 조식도 같이 결제하실분이라면 여행사 홈페이지보다는 현장에서 결제하시는것을 더 추천드릴게요.

 

 

 

키리아드 호텔 파리 베르시 빌리지 주변 시설

 

 

키리아드 호텔 파리 베르시 빌리지가 파리 한적한 베르시 빌리지라는 주택가에 있다 보니까,

파리 일반 시민들의 모습을 구경하기 정말 좋아요.

 

 

 

 

위 사진은 지하철 14호선 Cour Saint-Emilion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베르시 빌리주와 셍떼밀리옹 광장이에요.

여기 음식점들이 포진해 있으니 여기서 먹고 싶은걸 사 드시거나, 아니면 사서 호텔 가서 먹어도 되요. ^^

 

호텔 입구로 나와서 우측으로 3분만 걸어가면 "Franprix PARIS" 라는 마트가 있어요.

여기서 맥주나 과자 같은거 사와서 먹어도 되지만 22시면 문을 닫으니까 꼭! 일찍 서둘러서 가세요.

(시민혁명의 나라다 보니까 근로시간에 대해서는 되게 철저하게 지키는것 같아요.)

 

그리고 24번 버스가 다니는 Baron le Roy 역에서 버스 타고 2정거장만 더 가면 까르푸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못가봤어요.. 거기까지 가기도 힘들고 피곤하기도 해서 -_-;

 

 

 

 

 

호텔에서 5분만 걸어나오면 베르시 공원(Parc de Bercy, Bercy Park) 가 있어요.

그냥 조용한 공원인데.. 위 사진처럼 오리를 풀어놓고 키워요;;

 

매일 아침 조식 먹고 산책겸 해서 걷던 곳이에요. ^^

 

 

 

위 사진은 호텔 뒷동네로 나와서 바스티유광장 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진짜 전형적인 파리의 모습.. ^^

 

키리아드 호텔 파리 베르시 빌리지 총평

 

 

제일 마음에 들은건 체크인 하는 직원들이 되게 센스가 있어요.

 

남자 직원은 친절하게 안내해주면서 항상 웃으면서 맞이해주고, 금발머리 백인 여자직원이 있는데 진짜 귀여워요.

뭐랄까. 억지 미소가 아니라 평소 성격이 되게 긍정적이라 일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한테도 긍정적인 기운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사람들 같았어요. ^^

 

그리고 이 호텔에 좋은 이미지가 생긴 일화 한가지 더.

 

제가 옷을 갈아입고 나오면서 모르고 50유로를 지갑에 안넣고 침대 옆에다가 놨었어요.

그래서 아 이거 청소하는 메이드분이 팁인줄 알고 가져가겠구나 ㅡㅡ;; 했는데.

 

저녁에 관광 마치고 돌아와보니까 50유로를 책상에 고이 잘 올려두셨더라구요.. ㅋㅋㅋ

 

어떤분은 메이드가 캐리어 털어가고 그랬다던데;; 진짜 여기 오길 정말 잘했구나. 하고 느끼게 된 순간.

 

 

그리고, 여행사에서 예약을 확정할때 호텔에서 관광세 (?) 도시세(?) 를 현금으로 내야한다고 했는데,

체크아웃할때 물어보니까 여기는 그런거 안받는다고.. ㅋㅋㅋ 안녕히 가시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단점을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는 사람냄새 물씬 나는 호텔이였어요 ㅡㅡ;;;

 

그래서 제 점수는요.. 별 5개중에 5개 드립니다. 빰빰.

 

파리에 다시 가면 꼭 다시 가고 싶은 호텔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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