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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2016. 6. 파리

캐세이퍼시픽항공 CX279 타고 홍콩 경유 파리행 비행 후기!! ^^

by Hyeon:) 2016.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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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총총입니다. 정확히는 파리여행 이후에 아직도 시차적응을 못해서 새벽2시에 잠이 깬 남총총입니다 -.-;

 

저번 캐세이퍼시픽항공 인천공항 - 홍콩공항 비행후기에 이어서,

이번에는 홍콩공항 - 파리 샤를드골공항 비행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예전 포스팅을 못보신분은 아래를 클릭해주시면 됩니다. ^^

 

2016/07/04 - [여행기/2016. 6. 파리] - 캐세이퍼시픽항공 CX415 타고 홍콩 가기! (부제 : 홍콩 경유 파리가기)

 

 

 

 

홍콩공항에서 예상치 못한 결항

 

 

 

 

 

전날 정오쯤 홍콩첵랍콕공항에 도착한 이후 남총총은 홍콩 시내를 신나게 돌아다니다가,

다음날 9시 50분 비행기를 위해 홍콩공항 코앞에 위치한 리갈호텔에서 잠을 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오랜만에 이코노미좌석이니까 서둘러야지!! 하면서 아침 7시부터 씻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_-;

 

 

 

 

홍콩공항 -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까지의 티켓은 인천에서 받아놨기 때문에,

공항에 위치한 캐세이퍼시픽 카운터중에서 "bagdrop" 이라고 써있는 카운터에 가서,

 

캐리어와 샤를드골공항행 티켓을 보여주면서 "체크인 플리즈" 라고 하니까,

캐리어를 보내주더라구요~

 

그렇게 맘편히 홍콩공항을 좀 구경하다가 시간이 되서 비행기 탑승 게이트인 48번 게이트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9시 40분이 되도 비행기 탑승을 안하더니 연착이 된거에요. 약 1시간정도 -_-;;

뭐.. 덕분에 인터넷도 좀 하고 폰도 충전하면서 한 50분정도 면세점 더 구경하고 그랬죠 -.-;

 

 

 

내생에 첫 외항사 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 - 파리 비행 후기!! ^^

 

 

 

인천공항에서 센스있는 지상직 승무원분의 도움으로 자리하게된 비상구 좌석~~!

 

사실 이코노미를 타고 유럽을 가는건 처음 + 파오후 남총총-.- 이라서 걱정을 나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사실상 비지니스석과도 같은 비상구 좌석을 배정 받으니 그저 캐세이퍼시픽항공에 무한 감사를..ㅋㅋㅋ

 

 

 

좌석은 3-3-3 이였을꺼에요.

외항사 답게 한국인은 저 말고는 전멸이였고 -_-; 서양사람들 아니면 혹은 홍콩사람들인데.

그나마 홍콩사람들도 몇 없었는듯.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금발 아가씨는 엄청 이뻤습니다. ㅡㅡ

 

 

 

 

인천공항 - 홍콩공항 구간에는 한국인 승무원분도 계셨는데,

홍콩공항 - 파리 샤를드골공항 구간에는 한국인 승무원분 없더라구요. 전원 홍콩사람들.

 

그래서 첨에 남총총을 중국인인줄 알고 승무원분들이 중국어 하다가 영어로.. ㅡㅡ

(물론 영어 잘 못한다고 하면 승무원분들이 알아서 잘 챙겨줍니다. ㅋㅋㅋㅋ)

 

 

비상구 좌석은 요런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있어요.

밑으로 버튼 한번 누르고 끄집어 뽑는 시스템.

 

그리고, 좌석마다 이불과 베게가 있었구요.

 

 

 

비상구 좌석에는 요로코롬 안내책자, 구토봉투, 이어폰등이 다 있습니다.

아참, 캐세이퍼시픽항공 엔터테인먼트시스템은 개인 이어폰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저렇게 헤드셋? 형태는 안좋아해서 개인 이어폰 연결해서 썼어요~

 

 

좌석에서 우측앞은 저렇게 승무원분들이 기내식 보관하는 장소겸 휴식 장소겸...

비행중에 출출하거나 물 먹고 싶으면 저기 가서 달라그러면 줍니다. ^^

 

 

홍콩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 40분 출발이였기 때문에 점심과 저녁이 나온다고 써있네요.

잘 모르면 무조껀 beef. 달라고 그러면 되요.. ㅋㅋㅋㅋㅋㅋㅋ

 

 

엔터테인먼트시스템은 이렇게 한글도 다 됩니다. ^^

한국 최신영화도 있어요. 2016년 6월 기준으로 대호 와 히말라야가 있고,

한국TV프로는 복면가왕도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물론 안 ㅡ 봄. ㅡㅡ

 

 

 

자, 이제 슬슬 이륙하고... 음료수와 간식을 받아먹습니다.

대한항공에서 제공되는 땅콩은 좀 달달하다면. 여기 땅콩은 좀 짭짤합니다.

둘다 맛있어요.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서 첫번째 기내식.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후식으로 나오네요.

사진에서 잘 보면 이전 포스팅에 얘기한것처럼 물을 작은 페트병에 줍니다.

 

장거리 비행에서는 목이 많이 마르니까. 저거 받으면 비행 내내 끼고 있으면 되요.. ㅋㅋㅋ

그리고, 물 다먹고 목마르면 위 사진에 보이는 승무원들 휴식장소에 가서 더 달라 그러면 더 줍니다. ㅋㅋㅋ

 

 

중국 어딘가를 날고 있는거 같은데...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유럽 어디쯤이겠지.. ㅡㅡ

 

 

불이 꺼지고.. 남들 다 잘때 남총총은 핸드폰에 담아둔 '미드나잇파리' 와 '다빈치코드' 를 봅니다.

사젠이 잘 보면 usb 단자에 핸드폰 연결해둔것도 보여요.. ㅋㅋㅋㅋ

 

저녁이 나오기전 미리 간단히 마실것을 주는데요,

 

뭐 와인도 있고 다 있는데. 저는 그냥 사과쥬스 먹었습니다! ㅡㅡ

 

 

그리고 저녁식사!! ㅋㅋㅋ

이때는 비행기가 많이 흔들려서 사진이 영... ㅋㅋㅋㅋ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하다 보니까 어느덧 파리가 보입니다.

이때 설렘반 두려움반이였어요... (하도 소매치기가 많다느니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_-;)

 

 

파리 샤를드골공항에 내리고 난 후,

전주에 폭우가 많이 쏟아진 파리답게 하늘이 우중충 합니다...

 

이제 남총총과 함께하는 꿈과 희망의 파리 모험이 시작됩니다... ㅋㅋㅋ

 

캐세이퍼시픽항공 인천-홍콩-파리 비행 총평

 

 

우선 살면서 외항사는 처음 이용해봤습니다. 그래서 첫번째로 걱정되는건 기내식은 어떻게 챙겨먹지였어요 -_-;

근데 여기도 다 사람 사는 세상이고.. 저는 고객이니까. 스튜어디스분들이 첨에 중국어로 대화를 하다가도,

제가 중국어 들으면 "?" 이런 표정 지으면 바로 sorry sir. 하면서 바로 영어로 대화를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불편 없이 오히려 더 편하게 왔습니다. (일단 물을 작은 페트에 준다는게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한가지 더!

 

캐세이퍼시픽항공의 경우 예약자에게 이메일을 통해 출발전날 등등에 연락을 해옵니다.

 

 

<여행기간중 캐세이퍼시픽항공에게 받은 메일들. 비행일자와 연착내용등에 대해 바로바로 개별 피드백을 해준다.>

 

 

 

<비행기가 연착되자 캐세이퍼시픽항공이 보내준 문자>

 

사소한것이지만 3년전에 하나투어에서 제주항공 괌 비행기를 예약했었을때는

그때 한 2시간인가 대박 연착됐었는데. 문자나 다른 연락을 못받고 현장에서 알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인터파크투어에서 예약한 외항사가 저렇게 연착되니까 미안하다. 하는 식으로

문자를 보내주니까. 아 이 회사는 서비스가 괜찮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외에도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로는 홍콩첵랍콕공항 개항전에 사용하던 공항이 워낙에 활주로로 유명해서

그곳을 본거지로 사용했던 캐세이퍼시픽항공 파일럿분들 실력이 좋다는 도시전설도 있고... ㅋㅋ

 

뭐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들도 한국 최신 영화나 이런거 다 있으니까요!! 저는 엄청 만족하고 왔습니다. ^^

 

 

만약에, 다시 파리를 간다면 캐세이퍼시픽항공을 이용할 생각?

 

저는 당연히 있어요. 주변에 추천도 해줄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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