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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2016. 6. 파리

캐세이퍼시픽항공 CX415 타고 홍콩 가기! (부제 : 홍콩 경유 파리가기)

by Hyeon:) 2016.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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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한참 고민했어요. 요즘 네이버 블로그 모바일 기능이 엄청 좋아져서 티스토리에 여행기를 업로드 할까,

아니면 네이버에 업로드를 할까 -_-; 결국에는 구관이 명관이고 비록 벽을 바라보며 나 혼자 외치는것 같지만,

그래도 티스토리에 업로드 하기로 결정!!!

 

아는분은 아시고, 모르는분은 (사실 대부분일것이라 생각 -_-;) 모르시... 흑흑. 남총총이 파리에 다녀왔어요.

 

무려 10일간!!! 한 도시에 오래 머무르면 그것이 일상이 되서 지루해진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총총은 파리를 다녀왔답니다.

 

 

그러나, 항상 얘기하듯이 남총총의 여행은 절대 미리 예약을 한다던가 그런거 없어요.

그냥 1주일전에 필꽂히면 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에는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에서 검색 신공을 통해 캐세이퍼시픽항공으로 홍콩을 경유해서 파리를 가는게 좋겠다! 고

생각해서 그냥 바로 쿨 예매.

 

 

 

 

 

그럼, 지금부터 날림으로 준비했던 남총총의 파리여행기를 한번 썰을 풀어보겠습니당~~

 

 

 

인천공항에서 체크인하기

 

 

사실 전 회사를 때려치고 나온 이후로 반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남총총은 국민프로듀서 생활을 했기 때문에

매일 새벽 5시에 잠들고 정오쯤 일어나는게 생활이 되었던지라... 이날도 10시 비행기임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잠을 못잤답니다 -_-;

 

그렇게 비몽사몽 잠을 설치고... 집 앞에 있는 공항버스 타고 인천공항으로 꼬!!!

 

평소에 국적기를 타는 남총총으로서는 홍콩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항공을 탑승 한다는것,

그리고 체크인을 하고 무려 홍콩을 경유해서 파리를 간다는것은 꿈과 모험의 세계로 나간다는것과 다름이 없었어요.

 

 

인천공항에 와서 캐세이퍼시픽 항공이 어디? 하고 두리번 두리번 하면서 체크인 카운터를 찾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처럼 직원들에게 체크인 해달라고 하려고 갔는데.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셀프체크인을 해야 한다는거에요. -_-;

 

 

그래서 셀프체크인 기계에서 신나게 내 여권 스캔하고, 항공편명 입력했는데 에러가 뜨는게.

근처에 있는 직원에게 문의하니 혹시 "인터파크투어를 통해서 예매하셨나요?" 라고 하길래, "네." 라고 하니까.

 

"아 그러면 저쪽에 있는 단체예약석에 가셔서 체크인하시면 됩니다." 라는 대답이 ㅡㅡ... (모야 그럼 왜 기다린거야..)

 

 

 

 

 

직원이 알려준 체크인 카운터에 가서 체크인을 하는데,

 

직원분이 "10시 비행기는 대만을 1시간 경유해서 가는데 조금 일찍 출발하면 홍콩으로 직항하는 항공편이 있다.

원한다면 변경해주겠다." 라고 이야기 해서 "넵 변경!" 을 외치고..

 

체크인해주는 직원분이 늘상 묻는 단어, "창가쪽을 원하세요? 복도쪽을 원하세요?"

 

 

 

 

 

 

그래서 남총총은 첫 파리여행이기 때문에 "창가요!!!!!!"

(일반적으로 장거리 노선에서는 복도가 더 좋아요, 화장실도 맘대로 다닐 수 있구..)

 

라고 하니까, "혹시 영어 할 줄 아세요?" 라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넵." 하니까

 

바로 인천 - 홍콩 구간 바로 비상구 좌석 배정 ㅋㅋㅋㅋ 그리고 좀 서칭 좀 하더니

"홍콩 - 파리 구간도 비상구 좌석도 비어있으니까 배정해드릴게요."

 

"넹 감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여행 뭔가 술술 풀리는 느낌이.. ㅋㅋㅋ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출국심사를 모두 마치고 진에어나 다른 저가항공사들처럼 아래 셔틀트레인을 타고

별도의 탑승동으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할때는 내가 홍콩에서 이미그레이션을 하든 공중제비를 돌든 경유공항까지의 티켓과

경유공항-목적지 공항까지의 티켓을 둘다 줍니다. (체크인할때 홍콩에서 하루 숙박할꺼니까 짐 찾게 해달라고 얘기도 했어요)

 

그런데 다른 샤를드골공항에서는 제가 홍콩에서 이미그레이션을 한다고 하니까 그러면 경유공항 - 인천공항 노선 티켓은

경유공항에서 다시 발급 받으라고 하고 회수해가더라구요. -_-;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블로그 이웃님 포스팅에서도 보니까 캐세이퍼시픽항공 정책인듯.)

 

 

암튼 생에 처음으로 샤를드골이 찍힌 비행기 티켓이 있으니 신나서 팡팡!!!

 

 

 

캐세이퍼시픽항공 CX415편 비행 후기

 

 

 

 

 

비행기 기체는 보잉기였고, 좌석은 2-4-2 였습니다.

비상구 좌석이라서 다리를 쭉 펼 수 있어서 굉장히 편했지만 밖을 볼 수 있는 창문이 작다는건 함정 of 함정.

 

 

그리고 엔터테인먼트시스템이 콩만하다는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때 같은줄에 한국인이 저를 포함해서 3명이 있었어요.

 

제 옆자리에 앉은분이랑 가운데줄에 앉아있던 블로거님. (-_-;)

 

가운데줄에 앉아있던 블로거님은 제 네이버 블로그 이웃이고 제 옆자리에 앉은분도 기내식 나왔을때

사진 찍은거 보니까 분명 블로그 하는 분인거 같은데. 혹시 이 포스팅 보게 되시면 연락 좀..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작동시켜보고 싶은데 어떻게 화면을 꺼내는지 보통 모르겠는거에요.

 

캐세이퍼시픽항공 승무원중에 인천-홍콩 노선은 한국인 승무원이 있기는 한데.. 그 분 워낙 바쁘신것 같고.

그래서 옆자리에 앉은 분에게 "이거 어떻게 해요?" 하고 물어보니까 쿨하게 꺼내주시던.. ㅋㅋㅋㅋ

 

넘나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면에 보이는 이곳이 바로 "트와이스 쯔위의 나라" 대만입니다.

원래는 1시간정도 이곳에서 체류를 해야 하는데, 센스있는 캐세이퍼시픽 지상직 직원분의 도움으로

바로 홍콩으로 고.

 

이때쯤 기내식이 나왔는데. 뭐 기내식은 soso 합니다. 뭐.. 인천-홍콩 구간의 경우에는 기내승무원중에

한국인이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주문할 수 있어요. ^^

 

뭐.. 별다른 특징이라면 캐세이퍼시픽은 생수를 한통 주더라구요. 그래서 비행 내내 그거 홀짝홀짝 마셔도 됩니다.

 

제주항공 인천 - 괌 노선은 물 달라 그러면 종이컵에 따라주는데 이점은 국내항공사들도 벤치마킹 해볼만한 요소인듯.

 

 

아무튼, 이날 홍콩에 천둥번개가 치는 날씨인 관계로 뱅기가 몇바퀴를 좀 돌더니....

 

 

 

 

 

요로코롬 착륙을 했어요.

 

이때 주변에서 토하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승무원분이 "sir, 저한테 구토봉투 좀 꺼내서 주시겠습니까?" 라고 해서

제가 꺼내서 줬거든요. 근데 내릴때 저한테 봉투를 전달받은 승무원분이 "땡큐베리마취." 하고 인사하는데

먼가 신나기도 하고... ㅋㅋㅋ (기분상으로 -_-)

 

아무튼 이렇게 중간경유지인 홍콩에 왔어요. 그것도 딱 3년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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