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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say say.

용산 전쟁기념관을 다녀왔습니다~~ ㅋㅋ

by Hyeon:) 2016.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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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프로듀서(-_-;;) 업무를 수행하는중에.. 날도 덥고 해서 어디 근처에 박물관 같은곳은 갈대가 없나~ 해서 알아보다가

어릴때 한번 갔었던 용산 전쟁기념관이 눈에 들어 왔네요.

 

마침 기부자들을 통해서 전시된 내용도 많이 업데이트 됐고 또 무엇보다 관람료가 무료-_-; 라는 사실에

용산 전쟁기념관으로 바로 고고!

 

 

 

 

용산 전쟁기념관

 

지하철 6호선, 4호선 삼각지역 도보 5분

 

이용시간 09시 ~ 18시까지

 

관람료 무료!

 

매주 월요일 휴관!

 

 

 

전쟁기념관 입구입니다. 국방부 맞은편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쉬워요~~ ^^

 

삼각지역에서 내리면 서문으로 걸어갈 수 있는데. 그거보다 좀 더 직진해서 정문으로 들어가길 권장합니다.

 

전쟁기념관 입구에는 좌측으로는 대한민국 육군의 사단기가, 우측으로는 대한민국 국군의 역대 파병부대 깃발이 걸려있습니다. ^^

 

 

 

입구 좌측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님이 기부한 "6.25전쟁 1129일" 서적을 한글판과 영문판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남총총도 간김에 하나 들고 왔네요 ^^;

 

 

 

그리고 맞은편 우측에는 이렇게 6.25 참전용사분들을 위한 작은 기부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괌 해군기지 앞에 있는 태평양전쟁기념관에서도 관람료는 무료인데 이렇게 자의에 따른 기부금을 걷고 있던게 생각이 나서,

남총총도 소액이지만 기부함에 넣어놨습니다. ^^

 

 

(근데 생각해보면 태평양전쟁기념관은 1층 규모에 정말 작은 기념관이고.. 전쟁기념관은 3층정도 되는 대형 박물관인데,

무료로 운영한다는게 진짜 신기하기도.. ^^)

 

 

전쟁기념관은 6.25 전쟁 관련 전시관, 국군 파병부대 (월남전, 걸프전, 이라크 등등.) 전시관,

지하에는 최근에 재개관한 고조선 ~ 일제시대 광복군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역시 메인은 6.25 전쟁 전시관이겠지요. ^^

 

 

 

6.25 전쟁 당시 국군과 UN군의 주력무기 (위) 와 북한 인민군의 주력무기 (아래) 의 사진입니다.

 

그런데.. 남총총은 향방작계가서 위에 전시된 무기를 사용하고 실사격도 했는데...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설마 그 무기가 6.25때 사용됐던 무기는 아니겠지요? ㄷㄷㄷㄷㄷ

 

이거는 미군의 무장! 이라고 해서 나온건데요.

HBO 사의 드라마 "퍼시픽"에 보면 존 바실론이 위에 나온 무기를 가지고 용맹히 싸우는 장면이 나오죠!!

 

 

 

그리고 제일 위에 보이는 의회명예훈장(메달오브아너)를 받는 장면도.

아마 단순히 모형이겠지요? 미국 최고 훈장 '진품'이 우리나라 전쟁기념관에 전시될리가 없을것 같은데 -_-;;;

 

 

 

기념관을 거의 다 돌아볼때쯤 되면 전쟁기념관에 기부해주신분들 성함이 이렇게 명패 형식으로 영원히 보존되어 있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가운데에 파월사령관이였던 채명신 장군의 성함도 보이네요. ^^

 

 

 

전쟁기념관이 좋은것이 대형전시관이라고 해서 실제 장비들을 전시하는곳도 있습니다.

 

위 사진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타고 다닌 자동차(위), 북한 김일성이 6.25 당시에 타고 다닌 자동차(아래) 입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이 타고 다닌 자동차의 경우 고속도로에서 실제로 주행이 가능할정도로 정비를 해놨다고 하구요,

 

김일성이 타고 다닌 자동차의 경우 국군이 평양으로 진격했을때 노획한 차량인데,

이를 이승만 전 대통령이 미군 워커 장군의 부인에게 선물로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워커 장군의 부인은 미국 본토로 저 자동차를 가져갔고 이후에 시카고로 저 차를 타고 이동중에

차가 고장나서;; 다른 차랑 대차를 했다고 하네요.

 

이후에 미국의 한 수집상에서 보관하던 차량을 국내 6.25기념단체에서 막대한 보상금을 주고 국내로 들여온것을

전쟁기념관에 "무료"로 기부했다고 합니다. ㄷㄷㄷㄷ

 

남총총이라면 쉽게 하지 못할 행동을 한 그분들 덕분에 이렇게 좋은 관람을 무료로 하고 있는... 암튼 박수 짝짝짝!!

 

 

 

14시쯤에 도착했는데 한적하게 관람하고 나니 어느덧 18시 -_-;

 

아 이제 슬슬 집에 가야겠다~ 해서 나가보니까 야외 전시관도 있네요.

야외전시관은 탱크랑 비행기 등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딱히 출입문이 없기 때문에 18시까지 관람~ 이런 제한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야외전시관에는 영화 연평해전의 무대 참수리357호정이 '복제'판으로 진열되어 있습니다. ^^

 

 

한적한 오후 너무 잉여롭게만 보내는것 같아서 찾아간 전쟁기념관이였는데,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용기를 내어준 순국선열이 계셨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런 자유 대한민국을 만드는 분들도 계셨지만 자칭 '생계형 비리'를 일삼는

'국방비리'를 저지르는 새끼들은 진짜 삼초한이 답이라는것도 느꼈습니다!! ^^

 

 

암튼, 평일에 주말에 시간이 되시는분들은 한번쯤 방문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의외로 외국인들도 정말 많이 계시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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