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에서 근무하던 시절, 그리고 탈 서초하고 강서에서 근무하던 시절에도,
뭔가 체력이 딸려서 기력 보충이 필요할때면 이남장에 가서 특설렁탕을 사먹곤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남장이 서초동에만 있는 줄 알았다 ㅋㅋ)
최근에 이남장 마곡점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입수해서 오늘 바로 다녀왔다. ㅋㅋㅋ
이남장 마곡점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4로 10, 그랑트윈타워 A동 112호
업무시간 : 11시 ~ 21시 (마지막 주문 20시 30분)
일요일 휴무
주차 가능
서초동 이남장을 거의 10년 가까이 다녔기 때문에 엄청 기대하고 방문했다.
메뉴판.
메뉴가 서초동 이남장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함. (서초동은 특설렁탕이 17,000원인가 했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기본 찬셋팅.
아무래도 계속 서초동 이남장과 비교를 하게 되는데,
서초동 이남장의 경우 김치와 깍두기를 종업원분이 미리 준비한 그릇에 내오고,
다친 파? 를 위와 같이 공용 용기에 가져오는 시스템인 반면,
이남장 마곡점의 경우 일반 설렁탕집 처럼 공용 용기에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가져오고,
또 가위와 집게를 별도의 접시에 가져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
이남장 마곡점의 특설렁탕.
뭐 이남장 고기 맛이야 워낙 유명하니까.
다만 서초동 이남장에 비해서 국물이 조금 심심한 맛이였다.
- 지옥같은 전 법인에서 근무하던 시절 너무 힘들고 지칠고 우울할때는
서초동 이남장에 가서 특설렁탕을 먹으며 기운을 보충했다. -
위 사진은 서초동 이남장의 특설렁탕 사진인데,
서초동 이남장과 이남장 마곡점 두 개 지점의 특설렁탕을 비교하자면,
서초동이남장과 비교를 하자면 서초 이남장의 경우 특설렁탕은 고기가 한 덩어리로 큼지막하게 나오는 반면,
이남장 마곡점은 특설렁탕에 고기가 일반 설렁탕보다 더 들어간 수준으로 나오고 덩어리가 아닌 짤라서 나오는 게 차이점이다.
그래도 맛있음. ㅋㅋㅋㅋ
김치의 경우 깍두기보다는 배추김치가 더 맛있고,
이남장이 프랜차이즈라면 아마 김치도 서초동 이남장과 동일한 곳에서 공급을 받는 것으로 예상이 될텐데,
개인적으로는 서초동 이남장 최고의 매력은 넉넉하게 퍼주는 김치 국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남장 마곡점도 서초동 이남장의 매력을 벤치마킹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프랜차이즈의 대 전제는 메뉴의 통일성, 아이템의 독창성이라고 지도를 받았기 때문에.. ㅋㅋㅋ
동네에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는 마당에 김치 국물 먹자고 서초동까지 가기 싫다.. ㅋㅋ]
아무쪼록 건물 지하주차장에 주차도 가능한데,
계산을 하면서 “주차 될까요?” 라고 여쭈어보니 “당연히 해드려야죠” 라고 말씀을 해주시는 친절한 직원분들.
그리고 서초동 설렁탕계를 평정한 “이남장”이라는 브랜드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재방문 의사가 있고, 내 아지트로 지정할 맛집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