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굉장히 좋아해요.
그래서 제주도에 갈때마다 고기국수를 먹는데,
자매국수, 삼대국수회관 전부 다 둘러봤고,
그러다 보니까 서울에서 제주도 고기국수 한다 하는 집은 거의 다 찾아가 본 것 같아요.
서초동에서 일할때도 컨셉이 제주도 식당인 곳이 있어서 가봤는데.. 별로였고,
그나마 신사동에 위치했던 오름이라는 고기국수 집이 괜찮았었는데..
(신사동 라멘모토 건너편에 위치했었죠.. ^^)
2016/07/28 - [daily hyeon.] -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 신사동 고기국수, 돔베고기 전문점 오름 다녀왔습니다!! ^^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 신사동 고기국수, 돔베고기 전문점 오름 다녀왔습니다!! ^^
남총총은 살면서 신사동이랑 딱히 인연이 없어서 20대 중반까지는 한번도 안갔는데요, 츠케멘 전문점인 라멘모토에 다니느라 한두번 갔었는데 갈때마다 라멘모토 앞에 제주 고기국수를 파는 ��
byhyun.tistory.com
근데 어느 순간 폐업해버린.. -_-;;
그래서 늘 그럴싸한 맛있는 고기국수를 먹기 위해서는 제주도를 가야만 했었는데,
요즘 핫하디 핫한 마곡동에 제주 고기국수를 판매하는 곳이 있다고 하여
급하게 차를 타고 달려가보았습니다. ^^
제주둘레국수 마곡점 방문기
상호 : 제주둘레국수 마곡점
주소 :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09, GMG엘스타 111호, 112호
전화번호 : 02-3664-2494
영업시간 : 11시 ~ 22시까지
주차 : 이야기 하면 등록해줍니다.
항상 음식점 포스팅을 할때는 건물 외관도 같이 올리는데,
하필이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 비도 엄청 오는 바람에,
건물 외관 사진을 못찍었어요. ^^;
그냥 쉽게, 마곡역 1블록 전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제주도 음식 컨셉에 맞게, 메뉴판도 되게 제주틱해요.
상세 메뉴는 위 메뉴판 참고.
고기국수가 메인이고, 곱빼기도 되고요,
몰랐는데 고기추가도 되네요. ^^;
제주도 고기국수 전문점이라면 고기국수와 거진 셋트로 판매되는 돔베고기도 팔고 있고요,
또 아강발도 팔고 있네요.
그외에 난 면이 싫은데! 라고 하는 분들은 고기국밥을 먹어도 괜찮습니다. ^^
제주도 음식점 컨셉에 맞게,
제주도 특산물인 한라산 소주로 인테리어를 해놨네요. ㅋㅋㅋ
저거 일일이 다 모으려면.. 어우.. ㅋㅋㅋ
기본 찬이 나왔습니다.
국수집이니까 요란한 찬은 필요 없죠.
그냥 고추랑, 배추김치, 그리고 된장 조금.. ^^
된장은 둘레국수 특제 된장인지 따로 판매도 하더라고요,
한번 된장을 살짝 맛을 봤는데,
확실히 일반 마트에서 파는 된장이랑은 좀 다릅니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메뉴인 고기국수가 나왔습니다.
고기국수를 워낙에 좋아하기 때문에 곱빼기로 시켜서 먹었고요,
우선 국물맛은 합격.
면은 소면이 아닌 중면(?) 이라고 하는데,
제주도 삼대국수회관이나 자매국수에서 먹은 면보다는 좀 얇다고 해야되나? 그런 느낌인데,
전체적으로 맛있습니다. ^^
다만, 고기양이 조금.. 작은 것 같은데,
다음에 한번 고기 추가해서 먹어봐야겠어요.. ㅋㅋㅋ
그리고 결제하면서 카운터쪽으로 오니,
제주도 가면 하나씩 들고 온다는 감귤라이언과, 돌하르방 라이언, 돌하르방 어피치가 있더라고요.
동생이 저거 보고 어? 하면서 사진 찍던데, 이럴 줄 알았으면 2월달에 제주도 갔었을때,
하나 사올껄 그랬나?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하더라고요 ^^;
저는 차를 가져가서 식당 후문으로 들어가서 정문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고, 다시 후문으로 나왔는데요.
그냥 걸어서 가시는 분들은 입구부터 저렇게 제주 분위기 물씬 나는 인형들이 있으니,
굳이 제주도까지 안가도 서울에서 제주를 느끼며 고기국수를 먹을 수 있는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제가 카카오프랜즈 왕팬이라 그런 건 아니고요.. ㅋㅋ)
결론
1. 신식 건물이라 식당 깨끗하고, 직원들도 친절함
2. 제주도까지 안가도 고기국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
3. 얼마를 먹든간에 차 가져왔다고 하면 주차 등록해줘서 너무 좋음.
재방문 의사 있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