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퀵이 일이 있어서 병원을 다녔는데. 이제 수술이 2주정도 남았다.
그래서 수술전에 EKG도 찍고, 엑스레이도 찍고, 체혈도 하는데..
세상에.. 간단한 수술인데도 체혈을 5병이나 했다는것이다. -.-
그래서 오퓨런스빌딩 앞에 있는 자연의밥상을 가려 하였으나, 자연의밥상이야 이름 그대로 "자연"에서 나오는것이기 때문에
온통 풀밭이 예상되는지라. 그냥 몸보신 차원에서 품질 좋은 꽃등심을 먹이고자.. 서석대로 갑자기 약속을 틀었다. -.-
나는 한달에 3번을 갈 정도로 서석대 단골인데.. -.-...
2014/10/19 - [현질] - 서초맛집, 서석대 방문 후기!! ^^
혹시 서석대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이 필요하다면 과거 했던 포스팅을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서석대 가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교대역 1번 출구에서 직진으로 400m 정도만 가면 되요.
개인적으로 hyeon:) 은 교대역 사거리에서 택시 타고 400m 만 강남역 방면으로 직진해주세요. 라고 이야기합니다.
점심시간에 서석대 꽃등심을 먹다!
점심시간에는 인당 3만원 혹은 2만5천원 하는 서석대 런치세트 (낙지+양념갈비+후식 디저트) 가 있지만,
그래도 우리퀵이 수술 준비 때문에 피를 5병이나 체혈한 상황에서 런치세트는 너무 약하다 싶어서
그냥 쿨하게 꽃등심을 주문했어요.
숯이 들어오고... (이 숯사진 찍고 싶어서 B612 앱 안쓰고 그냥 순수하게 아이폰 카메라로 촬영했답니다. ㅋㅋ)
그리고 꽃등심이 들어왔어요.
꽃등심은 저 양이 2인분.. -.-
서석대는 고기 직원분들이 구워준다는거. 1인분에 58,000원정도 하니... 뭐.. 그정도는 당연한거겠지만.
암튼 맛은 서석대 고기가 다 그러하듯이 BEST OF BEST 입니다.
우리퀵도 말하길 "여태까지 먹은 꽃등심중에 제일 맛있다." 였어요.
서석대 이게 좀 아쉬운데..
다만, 요즘 서석대를 정말 자주 방문하는 사람으로서 한가지 아까운것은
직원분들이 너무 바쁜것 같아요.. 지난주에 친구와 함께 갔었을때도 고기를 구워먹었는데,
직원분이 신경을 못써서 고기가 다 타버리는 경우도 있었고... -.-
그리고 한가지 더.
얼마전까지만 해도 서석대에서 고기를 시키면 사이드메뉴로 선지국이 나왔었어요. (메인메뉴로 시키는 선지국 말고.)
그런데 오늘은 선지국이 안나오길래.. "전에는 고기 시키면 선지국 사이드 메뉴로 나오던데 요즘은 안나오나봐요?" 하고
물어보니.. 이제는 없어졌다나봐요.. ㅠㅠ
서석대 선지국이 진짜 엄청 맛있는데. 그나마도 "점심에는 너무 바빠서 선지국은 주문 못들어가요." 라는 답변만.. ㅋㅋㅋㅋ
저녁에 오면 좀 다를수도 있을려나? 싶지만. 아주 만약에라도 주문 들어간다면 선지국도 주문했을텐데,
그저 저런 답변이 넘나 아쉬울뿐. 그래도 한달에 3번씩은 가는 나름 단골에게도.. ㅋㅋㅋㅋ
<숯불에 노릇노릇 익어가는 서석대 꽃등심>
서석대 가격은?
앞서 서술한대로 가격은 좀 있습니다. 2명이서 가면 런치 기분 6만원정도 나오구요,
오늘처럼 꽃등심에 후식으로 밥에다가 된장찌개 넣어달라 그러고.. 거기다가 맥주 1병, 사이다 1병 먹으니까.
13만원정도 나왔네요.
그래도.. 뭐.. 먹고 우리 퀵이 기운을 좀 낸다면야.. 무엇인들 못사겠습니다! ^^
서석대, 이 가격 그대로 유지하고. 서비스가 더 좋아진다면.. (특히나 직원분들이 요즘 너무나 바쁜지 응대에 아쉬움이 많습니다.ㅠㅠ)
한달에 3번이 아니라 그 이상도 방문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