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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질

[락포트 남자구두] 락포트 남성화, 매드슨 윙팁 정장화 CG7276 개봉기&사용기!!

by Hyeon:) 2018.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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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돈들어 오는 일이 있어서 인지 진짜 많이 산다.. =_=

1년전에 신탁등기가 끝나고 삼실에서 인센티브가 들어왔을때 엄지발가락이 뚫린 금강제화 신발,

그리고 내 의사와 전혀 상관없이 사서 신을때마다 발이 아팠던 mook 정장구두 말고 좀 더 편한 신발을 찾고자

검색하고 검색하고 검색해서 SSG몰에서 샀던 락포트 구두.

 

(포스팅을 했는줄 알고 검색을 해봤는데 포스팅을 안했구나;

내가 얼마나 블로그를 방치해놨는지 알겠...)

 

 

암튼 구두 하나만 계속 신으니까 1년도 못되서 다 헤지고 망가지고 이래서,

락포트 구두를 하다 더 구입하기로 결심하고.

우리퀵의 "매일 검은색만 신으니까, 이번에는 갈색으로 사는게 어때?" 라는 조언을 받아 엘롯데에서 구매했다.

 

 

 

 

항상 스탠다드형태만 신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패션왕 우리퀵의 조언으로

저렇게 무늬가 있는 신발을 신는데. 음. 뭐랄까. 그간 내가 패션을 너무 단조롭게만 하고 다닌게 아니였나? 하는 느낌.

 

 

 

락포트 남성화 매드슨 윙팁 정장화 CG7276 개봉기

 

 

개봉기라고 할 게 있을까?

구성품은 구두, 구두헤라, 구두 파우치 (이건 A/S 갈때 진짜 요긴하게 사용한다. ㅋㅋ) 가 전부.

 

 

 

끈은 대강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묶었고..

 

 

 

 

 

 

뒷면과 위에서 본 모습.

그냥 전형적인 남자구두구나 싶었다.

 

 

락포트 남자구두 CG7276 사이즈는요?

 

 

솔직히 말하면 평소 신는 신발보다 -10 해서 신는걸 추천드린다.

전에 신은 락포트 구두가 -5 했는데도 진짜 편해서 이번에도 똑같이 -5 해서 신었는데,

조금 큰 느낌이 많이 들어서리.. (앞면이 정말 많이 남는다.)

 

그래도 군대에서 전투화를 너무 딱 맞게 신어서 2년 내내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요즘은 구두를 좀 넉넉하게 신는 편인데, 그래도 처음에는 적응하느라 고생 좀 했다.

 

 

락포트 남성화 매드슨 윙팁 정장화 착화감은요?

 

 

사실 나도 밖에서 많이 돌아다니는 입장이고, 또 전철로 출근하는 출근충이니까,

구두의 착화감은 정말 예민한 부분이다.

 

한동안은 엘칸토 신고 다녔고.. 이후에는 금강제화가 최고인줄 알았으며

(물론 금강제화의 착화감 또한 우수하다. 다만 외근직이 신고 다니기에는 발이 아픈면이 없지 않아 있음.)

아버지가 선물해준 MOOK 구두를 신었다가 오른쪽 새끼 발가락 겉면에 굳은살이 박혀서 한참 고생했고,

 

결국 발이 너무 아파서 좀 편한 구두가 없을까? 해서 종착역으로 도착한게 락포트 신발이니,

 

락포트 구두야 뭐 승무원 구두라고도 할 만큼 발이 편한게 중요한 사람들에게 되게 유명하고,

 

 

 

 

 

아래 구두굽을 보면 알겠지만. 일반 구두와는 다르게 발이 굉장히 편하게 설계되어있다. 라고 정말 형식적으로 포스팅을 하고 싶지만,

락포트 내에서도 발이 더 편한 신발과 덜 편한 신발이 있는지라.

 

1년전에 처음 산 신발은 마라톤슈즈 라고도 불리는 락포트 K70975 였는데 진짜 첫날부터 되게 편하게 신었다.

(흔히 구두를 사면 적응기간이 필요한데 이건 적응기간도 필요없었음. 진짜 그냥 운동화 신는줄 =_=)

 

그런데 이건 발 뒷꿈치가 좀 까지더니.. 몇일 고생하다가, 적응되니까 발이 편한 수준.

(솔직히 아주 만약에 발이 편한것만 본다면 락포트 K70975 vs CG7276 둘중 하나 고르라면 당연 K70975 를 고를테다.)

 

 

그래도 뭐, 다른 브랜드들보다는 발이 더 편하니까.

그리고 5살때 신은 랜드로바 이후로는 처음으로 갈색구두인지라, 진짜 소중히 또 소중히 신어주겠어!

 

 

 

좋은 구두를 신으면 그 구두가 좋은곳으로 데려가준다고 하는데,

이 구두가 나를 좋은곳으로 인도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이만 포스팅을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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