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으로 나왔었고 지금은 엠마스톤의 남자친구로 유명한 앤드류가필드가 나와서 기대작인데,
알고보니 이 영화가 아포칼립스 (우리한테는 한국영화 최종병기활과 비교대상으로도 알려진 -_-;) 를 연출했었고
헐리우드 유명배우인 멜깁슨의 근 10년만의 연출작품이라고.
나름 유명한 배우, 유명한 배우가 연출한 작품이라 기대를 했었는데 여차저차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서
오늘에서야 봤는데...
사실 예약까지 조금 고민했다. 누군가가 인터넷에서 기독교 영화라고 그래서 -_-;;;;
가뜩이나 종교와 거리가 먼 본인인지라. 볼까말까 하다가 그래도 팬인 배우가 주연한 작품이지 하고 봤는데!
<라이언일병구하기> 이후 최고의 전쟁 영화라는게 진짜 허언이 아닌듯하다.
양심적 병역거부라는 이유로 집총을 거부한 주인공이 2차대전에 사격훈련 없이 의무병으로 참전해서,
동료들을 구한다는데. 이 모든게 실화라는점. (물론 각색한 부분이 있다고 한다. 영화에서 집단린치 당하는 장면이나,
주인공 아버지가 PTSD 에 시달리는 1차대전 참전용사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그냥 목수였다고.)
그리고 더군다나 구하는 인원이 무려 70명에 육박한다는점에서 진짜 놀랄 노자. 이게 바로 선한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출, 음악, 시나리오 다 좋았다.
특히 개인적으로 뽑은 명장면은 핵소고지 2차 점령을 위해 올라가기전 장면이 제일 명장면인듯.
저 영화를 보면서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는게 얼마나 무섭고 잘못된것인지,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을
깊게 새겨지게 되는 계기가 될듯. --;;;;;
암튼, 끝나갈때쯔이면 저정도 활약이면 명예훈장 대상 아닌가? 하는데, 그것은 영화 결말에서 확인하면 될듯!
무엇보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가지전에 밴드오브라더스나 퍼시픽 같은 장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식의 마무리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더 할 나위 없이 보면 좋을 작품!!
그래서 남총총이 주는 별점은요,
별5개중에 5개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