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총총입니다. 어제 은각사(긴카쿠지) 방문 포스팅을 했었죠 ^^

그런데 은각사 바로 앞에 교토 철학의길이라는 산책로가 있다는거.. 다들 관광책자를 통해서 알고 계시겠죠? -_-;;

남총총도 갈지 말지 망설이면 가는게 진리라는 교훈을 맹신하고 있는 관계로,

대딩 시절 법철학은 C 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교토 철학의 길을 한번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

교토 철학의 길 가는 방법

간단합니다. 은각사(긴카쿠지)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은각사를 찾아가면 1+1 격으로 철학의 길을 갈 수 있어요. ^^

은각사 가는 방법 :

철학의 길 유래는?

철학의 길은 교토 대학 교수 출신으로 교토학파의 거두 니시다 기타로가 사색을 하며 걷던 길이라서 철학의 길이라고 합니다.

(남총총은 법학 전공이라 철학이랑은 거리가 멀어요. -_-;)

초록창에서 검색을 해보니까 대강 동양적 관점에 서서 서양 철학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니시다 키타로 교수의 이름에서 유래한

니시다 철학으로 불리는 본격적인 철학 체계를 수립했다. 정도로 정의가 되어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칭이 엄청 거창한데 실제로 가보면 그냥 한적한 또랑의 길입니다. ^^

사람에 따라서는 극과 극인데요, 사실 볼것도 없고... 작은 길을 따라 걷는데,

모기도 엄청 많아서 -_-; 남총총은 한 10분 걷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했었는데... ㅋㅋㅋㅋㅋ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 좋아하나봐요.

원래는 이 길의 이름이 "사색의 작은 길" 이였는데 어느새부터인가 "철학의 길" 로 바뀌었고,

1972년에는 "철학의 길"이라는 명칭이 공식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철학의 길 주변에는 우장춘 박사의 사위로 알려진 일본 3대 경영의 신 중 하나인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승지원이 위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실 그런거 다 거르고 작은 또랑에 조용한 까페, 공예품 가게등이 대부분이라서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리는 관광지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혼자 걷기 좋아하고 혼자 산책도 자주하는 남총총 입장에서는요.

불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심심했어요!!! ㅋㅋㅋㅋ 그냥 철학의 길은 앞에서 기념 사진 정도만 찍고 너무 깊게는 안가보는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