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즈스크린 36홀 도니까 골병 들겠다. -_-;
진짜 미쳐산다라는 표현이 딱 맞을듯.
지금까지 살면서 미칠 정도로 매달렸던 게 딱 2가지가 있었는데,
1. 피아노, 2. 수영 ㅋㅋㅋ
골프가 아마 세번째가 되지 않을까 싶음.
한 10년 전에 일하던 사무실에서 나한테 누구보다도 공치기 좋은 환경에서 살면서 왜 안 치냐고 했었는데,
그때 시작했더라면 지금쯤 되게 여유있게 칠텐데. ㅋㅋㅋ
금요일 날 프랜즈스크린에 공치러 갔다가 18홀만 치니까 뭔가 아쉬워서,
어제는 36홀을 예약했는데, 칠때는 몰랐는데 치고 나서 집에 와서 한숨 자고 일어나니까 골병 드는 것 같다 ^_ㅠ;;;
골프갤러리에서 치다 보면 유레카가 온다고 하는데,
첫 18홀에서는 공 맞춰놓고 그러기 바빴는데,
두번째 게임에서는 뭔가 드라이버가 맞아들어가는 느낌, 그러나 손은 더 아파오는 느낌 ㅠ.ㅠ;;;
그래도 재밌다.
다다음주에 카리나배 하는데 백돌이 3명이서 옹기종기 치는 거 나름 기대중. ㅋㅋ
내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장비들~!
지인이 선물로 준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 코브라 우드,
그리고 내돈내산 미즈노 아이언 mx-70.
어제 골프존카멧에서 캘러웨이 오디세이 화이트 퍼터 투볼 구매함 35만 원 ㅋㅋㅋㅋ
아이언 커버 씌우지 말라고 하는데,
나는 골프가방 차에다가 넣고 다녀서 그냥 끼고 다니는 게 더 맘이 편한듯.
(물론 게임전에 주섬주섬 다 벗겨야 되는건 크리티컬 하지만..)
오늘의 스코어. ㅋㅋ
첫 게임에 121타 쳤고, 두번째 게임에 117타 침. ㅋㅋㅋ
117타 치고 요즘 골프에 미친듯이 매달린다라는 표현을 하는 게 참 우습지만,
하루하루 발전하는 스코어 기록하는 것도 나름 묘미일듯.
스코어 백돌이 얼마만에 깨지는지 한번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