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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철학2

속초에서 쓰는 개똥철학 휴정기에 호다닥 글 올리고 정말 오랜만에 쓴다. ㅋㅋㅋ 그동안 써야지 써야지 했는데 역시나 내 인생이 그렇듯이 늘 결심으로만.. -_-; 오늘으 간만에 속초까지 온 김에 (아쉽게도 놀러온 것이 아닌 수발들러.. -_-) 새벽 1시에 호텔에서 잠도 안오겠다 그냥 주절주절 한번 남겨봐야지. 속초 출발 하루 전. 사무실에 안 나가는 금요일이라 (여기 관음하고 있는 ‘그 사무실’ 멤버들에게 말하자면 난 주4일제다 ^_^) 쇼골프 김포공항점에 가서 인도어 좀 치고 왔다. 나름 프로님에게 열심히 배운다고 배웠는데, 공이 왜 오른쪽으로 나가는건지. ㅡㅡ; 며칠 전에 만났던 의뢰인이 인도어에서는 공이 나가는 방향만 보고 비거리는 신경쓰지 말라고 했는데 7번 아이언이 100미터 간당간당한 걸 보면서 한숨만.. ㅋㅋㅋㅋㅋ.. 2022. 11. 6.
사는게 힘들어서. 아마 저 제목을 보고 싱글벙글 해서 누르는 친구들도 있겠지만ㅋㅋㅋㅋ 공교롭게도 저 대사는 지금과는 전혀 상관없고, 2021. 7. 까지 내가 입에 달고 살던 대사다. ㅋㅋ 뭐만 하면 “사는게 힘들어서”, “사는게 쉽지 않아서”, “죽지 못해서 살죠” 하고 자조섞인 목소리로 대화를 이어가곤 했었는데, (이건 아마 표현만 달랐을뿐 개복치도 마찬가지였으리라) 서로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격려하면서 시작한 2021년. 어느덧 그 지랄맞던 2021년의 봄과 초여름도 다 지나가고, 가을을 지나 겨울의 문턱에서. 돌이켜 생각해보건데 확실히 요즘은 사는게 즐겁다. 마냥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것인지. 세상사가 마냥 이렇게 내 의도대로 흘러가도 되는 것인지. 이렇게 마냥 좋기만 해도 괜찮은 것인지 살짝 걱정이 들긴 하지만.. 2021.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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