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삼복더위가 시작될 무렵에 그 지옥을 뛰쳐나왔는데,
벌써 반년이 훌~쩍 넘었다. ㅋㅋㅋ
지옥에서 탈출한 후에 첫 주말에 개복치랑 옆집 형이랑 향림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실업급여 내년 2월까지 나와요” 하니까, 다들 “그렇게 오래?” 라는 반응이였는데,
막상 받기 시작하니까. 너무나 짧은 것.
역시 놀때는 시간 정말 잘 간다.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이 어느덧 6차 실업인정일이여서, 자정 되자마자 냅다 고용보험 사이트 접수해서 신청하고 옴.
남은 일수 90일이라고 뜨지만, 실제로는 2022. 2. 15.이 마지막 지급일이기 때문에,
사실상 남은 일수는 60일이라고 보는 게 맞을듯 -_- ㅋㅋㅋㅋ
개복치는 나보다 더 짧을텐데.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간만에 요즘 라이프어쏘랑 이 얘기 저 얘기 하다 보니까,
갑자기 스타가 하고 싶어서 리마스터 ver 를 구매했다.
무려 16,000원 주고.. -_-
얼마 전에 블프 이벤트로 저거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팔았는데,
그때 지를껄.. 꼭 시간 지나고 나서 후회함 -_-
한가지 놀랐던 것은 리마스터판이 아닌 구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이제 완전 무료로 풀렸다는 것.
근데, 요즘 사양 컴퓨터에서 하니까 그래픽 완전 별로고..ㅋㅋ
(정말 눈 뜨고 못 봐주겠더라고 ㅋㅋㅋ)
리마스터판으로 다시 실행하니까, 완전. 새로운 게임.
군대 전역하고 나서도 한동안 스타 하느라고 집 컴퓨터에 마우스랑 키보드는 무선 안썼는데,
리마스터판이라서 그런지 무선 마우스, 무선 키보드로도 감도 괜찮다. ㅋㅋㅋㅋㅋ
간만에 추억 게임 하다가 시간 가는 줄도 몰랐네.ㅋㅋㅋ
동생이 틀타 고인물 투성이라 고수들만 있다는데, 다시 실력 좀 올리고 배틀넷 깨러 다녀야긋다. 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