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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주제에 뭐가 그리 바쁘다고,
내 최애카페 강화도 그린홀리데이에 거진 한달 만에 찾아왔네 ㅠ
(추석 연휴 이후로 어디 이동을 안했고..
또 10월 1일 이후에는 화력 폭발 ㅋㅋㅋㅋ )
10월달 들어서 유달리 바쁨왕이였다가, 그나마 이제 숨 좀 돌릴 시간이 나와서(+@ 로 날씨도 좋아서!)
그냥 한적하게 드라이브도 할 겸 강화도로 나왔다.
너무 배고파서 사진도 안찍고 바로 한입 먹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린홀리데이에서 빵 먹고간다고 하면 직원분이 짤라주셨는데,
이제는 그냥 알아서 짤라 먹는 시스템으로 바뀐듯.. (뭔가 되게 아쉽다 진짜 정갈하게 데코한 빵을 받아먹는 맛이 있었는데)
그래도 빵은 진짜 핵존맛.ㅋㅋㅋㅋ
사실 영종도에 고기국수 먹으러 갈까 하다가 그린홀리데이에서 먹는 빵+커피 조합이 너무 끌려서
집에 갈때 길 오지게 막힐 것 예상하고도 걍 강화도로 날라옴. ㅋㅋㅋㅋ
난 매장 커피잔은 이런 디자인이 좋더라.
몇 년전에 자문사에서 커피브랜드를 런칭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내 발언권이 좀 있었다면 아아잔은 저런 디자인의 컵으로 갔으면 해요! 하고 의견을 내고 그랬을듯.
(근데 그때는 쭈글이라 그런 의견 낼 수 없었음 ㅠ 그리고 내가 처음 런칭에 관여했던 브랜드는 공정위 허가만 받고 바로 매각했다는 슬픈 이야기..ㅠㅠ)
뭐, 암튼.
오늘도 카페에 사람 바글바글한 거 보니.
세상은 넓고, 백수는 많다는 것을 느낌. ㅎㅎ
더 놀자, 남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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