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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say say.

3차 실업급여 인정일 그리고 운수 좋은 날!

by Hyeon:)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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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였다. 3차 실업급여 인정일.
다시 일을 시작하기는 해야 하는데 이거야 원.. 노는 거에 너무 익숙해져서 걱정이다.
(사실 전 법인에서 후유증이 너무나 큰 것인지 ‘일 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게 된 게 사실이다.
뭐, 개복치가 걱정한 것처럼 또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인가?’ 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도 맞기도 하고)

그래도 2차 실업인정일 이후에 꾸준히 다른 곳에 취업활동 했던 증거들을 모아서 (그래봐야 2곳이지만),
고용보험 사이트에서 오늘 자정에 바로 접수를 했다. 그리고 오전 9시가 되기 전.


이렇게 실업급여 지급 결정통지서가 메일로 왔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ㅋㅋㅋㅋㅋ


지난달 말에 결제했던 자유수영 1년치 요금에 대해서 결제요금 정산 과정에서 내가 뭔가 착오가 있었고,
이를 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정정하고자 하였으나.. 전 날 했었을때는 ‘영업시간’을 이유로,
그 다음날 하니까 아예 홈페이지에서 처리할 수 없는 내용이였다. ㅠㅠ

이에 부랴부랴 아침 9시부터 (백수가 아침 9시에 일어나서 나가는 거면 정말 엄청 중요한 거다) 차 끌고 엠밸리레포츠 가서
롯데카드로 다시 결제하고 (아 진짜 담당자님 너무 번거로우실텐데 완전 감사함 ㅠㅠ), 이거 뒷수습하고… ㅋㅋㅋㅋ

그러고 낮에 간만에 데스크탑 켜서 다른 일 좀 끄적 거리다가..
수영장을 갔는데.. 1층에서 체크인 하고 주차등록을 하려는데 내 차 번호가 등록이 안되는 것이다 (3자리 번호판의 비애.. ㅠㅠ)

결국에는 다시 차 끌고 나갔다가 다시 번호판 인식되게 들어오면서 “아 오늘 되는 일 진짜 하나도 없네. 일진 너무 사나워” 이러면서 징징거리고…



진심 대환장 파티.

겨우 차 주차 시키고 수영장 들어가려고 탈의실에서 환복하는데 직원이 “회원님 1층 가서 체크인 하셔야죠” 하고 잡는데 —; ㅋㅋㅋ
“10분 전에 체크인 하고 차 번호판 인식 때문에 잠깐 나갔다 왔다. 내 이름 검색해보면 나올 것” 이라고 답을 하는데..

물론 그 직원도 본인 위치에서내가 1층에 체크인 하고 잠깐 차에 다녀온 것인지,
아니면 그냥 무작적 들어온 것인지 확실치가 않아서 나에게 충실히 이야기 한 것이지만 그래도 오늘 일찐 너무 사나웠다.ㅠ

덕분에 수영 끝나고 와서 잠만 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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