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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say say.

2021. 7. 27. 백수 일기 - 맥모닝 그리고 실업급여 1차 실업인정 신청

by Hyeon:)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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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낮밤이 뒤바껴서 하루가 진짜 잠만 자다가 끝났는데,
그런 내용에 대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인지 오늘은 새벽에 눈이 떠졌다.
그것도 새벽 3시에 -.-...

아무래도 너무 이른 시간인지라, 조금만 더 잘까 하고 엎치락 뒷치락 하니까 새벽 4시.

결국에는 잠을 다시 자기에는 너무 힘들겠다 싶어서 아침 일찍 일어났으니,
맥모닝이라도 먹고 올까? 해서 무작정 맥도날드로 갔다.


솔직히 실업급여 받는 백수가 아침에 일어나서 할 게 뭐 있겠어.
그냥 자던지, 아니면 스마트폰 만지작 거리던지, 그것도 아니면 맥모닝이지.


얼마 전부터 계속 맥도날드가 먹고 싶었는데,
간 김에 맥모닝 셋트 말고도 상하이치킨스낵랩도 같이 먹었다. -.-


내가 퇴직하던 무렵에는 5시면 해가 중천에 떠 있었는데,
이제 하지도 지나고 그래서 인지 새벽 5시인데도 하늘이 좀 어둑어둑한 편이였다.


이렇게 시간이 감을 느껴옴;; ^^;

그리고 다시 집에 와서 좀 자다가...

내일이 2주 전에 신청해놨던 실업급여의 1차 실업인정일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1차 실업인정을 위해서 실업급여 신청을 준비했다.

그런데...

오잉? 나 실업급여 180일동안 받는 줄 알았는데,
210일이네? 외유내유 개복치보다 한달 더 받는 것인가? ㅎㅎㅎ

생각해보니 전전 법인(슬프다 -.-) 에 다니기 시작한 게 2016. 9. 이때부터 고용보험이 가입되어서,
2018. 12.까지 전전 법인(ㅠㅠ) 에서 납부를 해주고, 이후에 2019. 1. 부터 전 법인(아..-.-) 에
고용보험이 승계되어 결론적으로 5년 이상으로 인정이 된 것 같다.

뭐.. 개복치한테 자랑할까 하다가 내가 돈 줄 것 아니니까, 조용히 하고 있기로.. ㅎㅎ
(난 내가 틀딱이라서 한달 더 주는줄 알았음 ㅎㅎ)

그리고, 데스크탑 킨 김에, 1차 실업인정을 위한 온라인 강의도 들었다.


실업급여를 받는 것은 진짜 10년만인데,
처음에는 안받으려고 했다.
(왜냐면 법인 뜨고 나서 바로 일 하려고 했으니까 -.-)

그런데, 개복치 실업급여 챙겨주는 과정에서
박주임이 "실장님, 실업급여 안 받는다고 하시더니 받으려고요?" 이러면서 사무실 떠나가라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꼴을 보니 마음이 바꼈다. ㅋㅋㅋㅋㅋ

암튼, 코로나 시국이라서 그런지 실업급여를 관할하는 공단쪽에서도 유튜브에 안내 동영상을 올리는 등
많은 노력을 했으나.. 사실 컴퓨터에 익숙한 세대가 아니라면 컴퓨터와 모바일만으로는 신청이 되게 어려운 것 같다.

당장 법률 업무를 하고, 컴퓨터에 도가 텄다고 생각하는 나도 안내 동영상 여러번 돌려 봤으니까. -.-



에고.. 오늘도 이렇게 백수의 하루가 끝나는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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