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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say say.

2021. 7. 22. 백수 일기, 엄마 생일 맞이 파주 석갈비 먹고 오기.

by Hyeon:)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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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지 14일차. 어언 백수가 된 지 2주가 되버렸다.

원래는 오늘 어제 포스팅 했었던 춘천 산토리니에 다녀오려고 했었는데,

알고 보니까 엄마 생일이더라고. -_-;

 

원래 생일이라고 어제 엄마한테 현금주고 퉁~ 하려고 했는데,

아침에 조금만 더 자다가 춘천으로 날라야지 ㅎㅎ 하고 있는 사이에, 

엄마가 가족끼리 생일 맞이 식사하자고(아직 이런 게 어색한 거 보면 불효자가 맞나 보다 ㅎㅎㅎ),

해서 파주에 있는 석갈비 식당에 다녀왔다.

 

 

상호가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지도에서도 "파주석갈비"라고 등재가 된 듯하다.

 

강변북로에서 자유로 타고 통일전망대 가는 길로 쭉 올라가면 나오는데,

그냥 한적한 가든 느낌. 아주머니 친절하고.. ㅋㅋㅋ

 

 

고기라면 환장을 하는 본인인지라,
아빠가 돼지석갈비 3인분을 시켜줬다. 저 사진이 3인분임. 암튼 3인분임.

 

기본 찬도 잘나오고, 밥도 한공기 다 먹었는데,

고기 먹었으면 냉면도 먹어야 하므로 물냉면도 정말 일품이였다.

 

그리고 나오는데 전 일산경찰서장 이기태 총경님 존함이 적힌 탁상 시계 보고,

"어? 이기태 서장님 아세요?" 하고 빵터짐. ㅎㅎㅎ

(한 6년전에 같이 근무했던 권실장님 생각이 엄청 나더라고. ㅎㅎ)

 

 

그리고 집에 와서 수영 갔다가,

롯데마트 김포공항점 가서 에어컨 필터삼 ㅡㅡ.

 

 

그런데 역시나 나는 라이언을 좋아하는 밀림의 왕 답게,

에어컨 필터 사기만 하고 아직 교체는 안한 것은 비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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