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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say say.

2021. 7. 20. 백수의 일기. "사는게 꽃같네"

by Hyeon:)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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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이제 회사 그만둔지 한 2주 되가나?

나 회사 그만둔다고 했을때 건물 청소 여사님이 "그래서 다음 근무지는 어디여? 실장님은 놀 사람은 아닌데." 라고

말씀 하셨는데, 나를 성실하게 봐 준 여사님의 기대와는 다르게 정말 하루하루 알차게 놀고 있다.

 

오늘도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밍기적 밍기적 거리다가.. 

수영장 갔다가.. 부개동에 realsso 보러 갔다가.. ㅋㅋ

 

같이 스타벅스가서 커피 한잔 하고.. ㅋㅋㅋ

 

여의도ifc몰에 가서 어제 구매한 아이패드 12.9인치형 매직키보드 찾고,

애플샵에서 주차 5시간 넣어주길래 영풍문고가서 백수질 좀 하다가...

 

 

- 세상에 이거 하나에 48만원이라니, 그래도 빵빵한 퇴직금 덕분에 질렀다 ^_ㅠ -

 

하루 종일 먹은게 스타벅스 샌드위치 뿐이라서 집에 와서 동생이랑 중복 맞이 치킨 한마리 먹고...

 

 

진심. 백수가 더 바쁘다.

 

 

"사는게 꽃같네"

 

집돌이 마곡-부평-여의도ifc몰까지 갔다가,

집에서 쉬고 있는데 realsso가 보내 준 사진.

 

진심으로 요즘처럼 매일 매일이 평온했으면 좋겠다.

 

하루 하루가 너무 행복한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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