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현대블루핸즈 태광자동차에서 엔진오일을 갈던 날,
자동차를 거진 2주간 운행을 안해서 그런지 에어컨이 시들시들 하더라고요.
평소에 2단정도만 틀어도 시베리아처럼 바람이 쌩쌩 나왔는데, 어째 에어컨 바람이 시들시들 하길래,
블루핸즈 가서 에어컨 냉매가스를 충전해볼까? 아니면 팬을 점검해달라고 해볼까 하다가,
아무리 그래도 출고한 지 이제 1년 된 차의 냉매가스 혹은 팬의 문제로 에어컨이 약할리가 없다고 생각을 하여,
또 다른 블로그를 검색을 해보니 자동차 에어컨 바람이 약해졌을대는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보라는 의견들이
많았는바, 블루핸즈에서 엔진오일을 갈고 난 후 새로운 엔진오일도 체험해 볼 겸,
외부 온도 32도 라는 펄펄 끓는 날씨에 임진각역까지 차를 가지고 가서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셀프로 교체해봤습니다. ^^
자동차 에어컨 필터 셀프 교체기
다들 아시겠지만 제 차는 삼각떼(더 뉴 아반떼AD) 이고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들은 에어컨 필터 교체하는 방법이 비슷비슷하다고 합니다.
자, 우선 글로브박스(일명 다시방)를 열면요.
위 사진에서처럼 글로브박스를 지지하고 있는 고정핀이 양측에 있습니다.
위 좌 우 고정핀을 빙빙 돌리면 톡 하고 떨어져 나오는데요,
그러면 글로브박스가 분리가 되거든요.
글로브박스가 분리가 되면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자동차 에어컨필터 덮개의 양 끝을 잡고 떼어내면,
위와 같이 에어컨 필터가 있습니다.
보통 에어컨 필터 교체주기가 6개월 또는 10,000km 를 기준으로 한다고 하는데,
저는 출고 1년만, 운행거리는 16,000km 대에서 교체를 하게 되네요.
그러다 보니...
네 위와 같이 엄청 지저분합니다. -_-
저기 파란색으로 점 찍어둔 곳에는 왠 벌레 한마리가 있더라고요 -_-
진짜 에어컨 필터 자주 갈아줘야겠구나.. 하고 느꼈어요.. -_-
이것도 무려 5월에 교체하려고 구입한 불스원 에어컨필터(베이킹소다 초미세먼지 필터)입니다.
초미세먼지 제거효과도 있고, 향균효과도 있다고 하고요. ^^;
뒷면에는 친절하게 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하는 방법이 나와있네요 ^^;
이번에 새로 개봉한 불스원 에어컨필터를 화살표가 아래로 향하도록 잘 장착해줍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란 말 아시죠?
우리가 에어컨 필터를 분해한 방법의 역순으로 다시 조립을 해주면 됩니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고 나니..
우선 에어컨 바람이 시들시들 했었는데, 다시 쌔게 잘나옵니다. ㅋㅋ
아무래도 에어컨 필터에서 먼지를 엄청 많이 먹고 있다 보니 그만큼 바람이 약해질 수 밖에 없었던 듯 합니다.
그리고, 체감상으로 저렇게 꼬질꼬질해진 에어컨 필터를 한번 보고나니,
아무래도 다음에는 꼭 6개월 마다 한번씩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줘야겠다 라는 생각이 깊게 남네요 ^^;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의 경우 에어컨 필터 교체가 정말 5분도 안걸리므로,
굳이 5만원씩 내고 블루핸즈에서 교체하기 보다는 에어컨 필터 저렴이로 사다가 셀프로 교체하는 게 백배 더 난 것 같습니다. ^^
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 사진으로는 어려운데, 실제로 해보면 정말 별 거 아니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