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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say say.

빅뱅 태양도 위임한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위임장! 삼성물산vs엘리엇에 대해 알아보자!!

by Hyeon:) 2015.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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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오늘 오전 9시쯤이였을꺼에요... 남총총이 자주 사용하는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의 메인 광고창이 순식간에

어느 내용으로 바꼈습니다.

 

바로 내용인즉, 최근에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 합병 차원에서 임시 주총을 결의하게 되는데,

합병을 하기 위해서는 7월 17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총회 참석 주주의 2/3의 동의가 필요한 관계로,

(삼성측의 주장에 따르면) 기업의 입장에서 주주가치 실현을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승인하는 세력인

자사로 위임장을 써달라는 내용이였습니다.

 

 

 

 


(합병 임시주총이 열리기 4일전이자 초복이던 7월 13일 오전.

국내 최고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네이버 메인에 떡 하니 올라오고 있는 삼성물산 광고

클릭을 해보면 아래와 같은 사이트로 이동을 한다.)

 

 

 

 

(이것이 바로 국내 고객을 호갱 취급해서 가전제품 해외직구를 하게 만든 그 삼성 맞습니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왜 이렇게 시끄러울까?

 

우선 현재 상황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편법으로 기업 승계 하려는 놈 vs 먹고 튈려는 놈의 구도가 벌어지고 있는데.

 

삼성물산이야 삼성그룹의 모태이자 준 지주회사이고 삼성그룹의 주력 산업인 삼성전자 주식의 4%를 소유하고 있어서

이건희 - 이재용 시대로의 세대교체에 즉, 경영권 승계에 있어서 화룡정점이 되는 구도라고 합니다.

 

다만, 오너 가문의 지분이 너무나 낮다는게 문제로 제기됐었는데요.

 

2015년 5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2015년 9월 1일자로 합병을 하고 합병회사의 이름은 기업의 준 지주회사라는

입지 때문에 삼성물산이라고 칭하지만. 합병 과정에서 소멸법인이 삼성물산이고 존속법인이 제일모직이기 때문에

사실상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이라는 상호를 사용한다고 보는게 타당하다고 합니다.

 

그럼, 이게 왜 문제가 되느냐.

 

바로 합병 비율이 시가 총액 기준으로 제일모직 1 : 삼성물산 0.35 로 정해졌는데요,

기업의 자산 기준으로 본다면 삼성물산이 제일모직의 자산보다 3배정도가 더 많다고 합니다. (29조 5,000억원)

 

즉, 2014년 11월 7만원대 후반에 위치한 주식 가격이 2015년부터 5만원까지 떨어졌었는데요.

(최근에는 합병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6만원까지 올라왔습니다.)

 

한편으로 보면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낮은 삼성물산이 오너 일가 지분율이 높은 제일모직에 합병될 경우

삼성물산의 주식이 낮게 평가될수록 오너 일가에게는 유리하기 때문이죠~~ 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러한 문제(즉 합병 비율 때문에) 외국계 벌처펀드인 엘리엇에서 합병 비율에 이의를 제기하고,

7월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금지하는 법원의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지만. 뭐.. 기각됐고...

그러다 보니 이제 소액주주에 대한 위임장 받기 전쟁이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삼성물산 - 제일모직 합병을 원한다면 삼성물산에 위임장을!!

 

 

이미 대한민국에서 보이는 언론사, 포털등에 엄청나게 광고를 하고 있고.

또 아이돌그룹 빅뱅의 태양 같은 경우에는 6천주(3억 8천만원 상당)를 삼성측에 위임장을 써줌으로써,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찬성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삼성물산의 모든 임직원들이 소액주주들에게 위임장을 받기 위해 수박을 사가지고

돌아다니며 위임장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서 주식 사이트에서는 본 합병을 수박합병이라고도..ㅋㅋ)

 

혹시, 삼성측에 위임장을 제출하고 싶다면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면 됩니다.

 

http://www.newsamsungcnt.com

대표전화 : 02-2145-2000

 

 

 

삼성물산 - 제일모직 합병 반대!! 난 엘리엇에게 위임장 써줄꺼야!!

 

 

사실 그간 삼성의 행동에 대해 쬐~끔 그래서리.. 엘리엇에게 위임장을 써주고 싶어도,

이놈들이 설마 먹튀를 하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엘리엇측도 감지를 한 것 같습니다.

 

그리하야... 어느 한 사진을 개시하게 되는데...

 

 

 

(한국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엘리엇 회장님.jpg ㅋㅋㅋㅋㅋ)

 

삼성에게 위임장을 제출하는 경우 관련 사이트와 대표전화번호가 있지만,

헤지펀드 회사인 엘리엇에게는 그런게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합병건과 관련해서 엘리엇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루츠알레 방민주 변호사, 장대근 변호사에게 

위임장을 제출하면 되는데요,

그 방법 관련하여 삼성물산 소액주주 카페 회원분이 올려둔 글이 괜찮아서 캡쳐해서 올려둡니다.

 

 

 

(삼성물산 소액주주 카페 넛파인님의 게시물

주소 : http://cafe.naver.com/black26uz3/5469 )

 

법무법인 루츠알레는 남총총이 몇달전에 한번 갔었는데요..

그때 서초역에 있었는데.. 이번 사건이 사건이다 보니... 여의도에다가 TF 사무실을 마련한 것 같습니다.

 

즉, 위 게시물대로 위임장을 마련한 후 법무법인 루츠알레의 TF 사무실,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빌딩 202호 방민주, 장대근 변호사 귀하 해서

등기로 보내주면 됩니다.

 

다만 주총이 7월 17일에 열릴 예정이니까. 늦어도 15일 익일특급으로 발송을 해야 변호사들이 취합을 하고

정리를 할 수 있겠지요?

 

 

 

위임장 내기 싫어. 내 의견 내가 표출할꺼야!

 

 

간단합니다. 7월 17일 주총장에 가시믄 되요 ^^;;;

 

 

 

결론

 

 

상법상 주식회사에서.. 주식회사의 주인은 오너일가가 아니라, 돈을 주고 구입한 주주 한분 한분입니다.

여러분의 선택이 어느쪽이든. 그건 회사의 주인으로서 한 선택이기 때문에. 누구한테도 비난을 받을 수 없고,

 

오히려 삼성물산 주주 여러분만이 행사 할 수 있는 귀중한 권리이니까.

 

우리 어느 한쪽에 흔들리지 말고 본인의 의견을 표출합시다!! ^^

 

 

그런데 말입니다... 옆동네 루츠알레는 이렇게 멋지고 큰 건 수임 잘만하는데..

왜 남총총이 다니는 사무실은 맨 사기꾼에... 성폭행범에... 횡령범에.... 이런 사건만 수임하는걸까요... ㄱ-....

 

나도 이런 멋진 사건 한번 해보고 싶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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