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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say say.

안산 화랑유원지, 그리고 메가박스 목동mx관에서 페라리v포드 감상

by Hyeon:) 2019.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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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나랑은 크게 왕래가 없었던 이모부가 쓰러졌다.
평소 과음을 하는 날이 많았지만. 그래도 큰 잔병치레는 없었던 양반인지라.
개인적으로 놀랐는데. 역시 술은 평생 먹을 한도가 정해져 있고, 그걸 초과하면 바로 증상이 오는 것 같다.

암튼. 뇌 수술후 어언 1년이 지나도록 이모는 이모부 병수발을 하고 있고,
현재 요양병원에서 연명치료를 받고 있는 이모부 덕분에 경제적인 사정이 말이 아닐꺼라 생각해서,

조금이나마 보템이 되고자 엄마랑 안산까지 가서 쌀을 가져다 주고 왔다.

그리고 엄마는 내심 아쉬운지, 이모 집 근처에 있는 화랑유원지를 가자고 하더라고.
(세월호 추모공간을 만든다고 하는 그 화랑유원지가 맞다.)

안산하면.. 나는 고잔역에 있는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만 갔었는데,
그리고 안산의 이미지가 공장 단지 있는.. 그런 도시를 생각했는데,

이런 공원이 있는지 몰랐다.
주차장도 넓직넓직하고...

경기도미술관이랑 같은 부지를 사용하고 있어서 더 분위기가 좋았다.

화랑유원지를 한바퀴 돌다가... 뭔가 송도 센트럴파크 삘이 나서 한번 찍어 본 사진.

이제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기본 20층 이상 아파트들은 항상 있는듯.

그리고 엄마랑 동네 와서 늦은 식사를 하고, 홈플러스 갔다가.
올해 초에 봤던 페라리vs포드를 한번 더 보고 싶어서.

집 근처 목동 메가박스mx 관을 예약해서 다녀왔다.

그냥 큰 화면으로 볼까 해서.. 롯데시네마 G플랙스관? 을 가려다가..
디시인사이드 영화갤러리에서 검색을 해보니까. 이 영화는 메가박스 mx관에서 소리로 느끼는 영화라고 해서,
다녀왔는데...

또 봐도 재밌다.
더군다나 항상 실패하던 심야영화 관람인지라 (내 경험에는 보통 심야영화가 조조영화보다 매너가 똥인 관람객이 많았다.)

간만에 재밌는 영화도 완전 집중해서 보고 너무나 좋았던 것.

위 사진이 포드사의 GT 라는 차량이라는데,
돈 더 벌면... 진짜 저런 스포츠카 한대 굴리고 싶다. 내 나이가 더 먹기전에.

가능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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