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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say say.

베프에게 선물 받은 유키구라모토 싸인CD (180523 예술의전당 공연)

by Hyeon:) 2018.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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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올해 유키구라모토 예술의전당 공연을 예약한게. 정확히는 내가 연애를 안하던 시절이였다.

(아니 정확히는 우리퀵이랑 썸타는 시기 -_- )

그때는 얘랑 피아노 공연 보러 갈 일 없겠구나 싶어서 내꺼만 예약했는데. 어쩌다 보니 우리퀵이랑 연애를 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나 혼자 유키구라모토 공연을 보러 가는게 미안해서.. 결국에는 내 절친에게 양도를 했다.

 

눈물을 머금고.

 

 

 

 

보이는가? 거금 10만원 짜리 티켓.ㅋㅋㅋㅋ

이날 친구에게 10만원 짜리 공연 티켓 그냥 양도하면서, 그래도 나 대신 가주는게 고마워서,

서초동에서 그 비싼 서석대에서 10만원짜리 점심을 사줬다. -_-

 

 

그리고 친구는 고마웠는지.

 

 

 

나에게 이렇게 싸인CD 를 가져다줬다.

개인적으로 피아니스트 싸인CD를 받은게 3년전에 막심므라비차에 이어서 두번째인데,

싸인은 유키구라모토가 더 성의있게 하는것 같다.

 

 

 

 

막심므라비차 싸인CD는 진짜.. ㅋㅋㅋㅋㅋ 내가 왜 줄섰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 (물론 그의 음악은 아직도 좋아한다.)

 

 

 

그리고 친구가 그냥 CD만 덜렁덜렁 들고오기는 좀 미안하다고,

다이소에 가서 이렇게 봉투도 하나 샀다고.

진짜 친구 하나 잘 둔 것 같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래는 친구가 보내준 공연 사진.

 

 

 

이 사진 보고 아 진짜 갈껄. 하고 엄청 후회했다.

자리가 너무 좋았던것.

 

 

 

 

그리고 싸인을 해주고 있는 유키 구라모토님. ㅋㅋㅋㅋㅋ

 

 

10년전에 쇼팽에 기대어라는 곡을 듣고 한번쯤은 유키구라모토의 연주를 꼭 듣고 싶었는데,

올해는 이렇게 허무하게 날렸으니, 내년에는 꼭 내가 가리라.

 

 

한편, 친구는 이 공연이 너무 만족스러웠는지 자기가 피아니스트 2명을 아는데

한명이 SUMMER 를 작곡한 히사이시 조 이고 다른 한명이 유키구라모토라고.

 

그리고 그 둘을 보면서 바이올린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되어서 꼭 공연을 라이브로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보내줘서 너무 고맙단다.

 

 

그래... 그러면 된거야...

 

나 싸인CD 줬으니까.. 그러면 된거지... 응...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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