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목에 하이파이 이어폰이라고 썼지만.. 그게 뭔지 모른다.
늘 이어폰은 핸드폰 번들만 썼었고.. 몇년전에 일본에 갔다가 가족 선물겸 나도 살겸해서 소니 MDR-XB70 이어폰을 샀었다.
(관련 포스팅 : http://lovelyce.tistory.com/290)
번들 이어폰만 하다가.. 한국돈으로 한 10만원정도 하는 이어폰을 사니 엄청나게 만족하면서 근 3년간 진짜 잘썼다. ^^
더군다나 내 생에 처음으로 소니 제품을 일본에서 산거니.. ㅡㅡaa 엄청 애정애정하고 있었는데,
이게 왠걸.. 몇달전에 인파 많은곳에 갔다가 단선이 되버렸다. ㅠ.ㅠ;;;
만약에 한적한 공간에서 단선 됐으면 그 단선 용의자를 잡아다가 사과해요!! 사과하라구요!! 할텐데.. ㅋㅋㅋ
이게 인파가 너무 많으니 사람을 잡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a/s 를 받으러 가자니.. 이게 일본에서 산거라
소니코리아에서는 a/s 불가일것 같고...
그렇다고 어디 갈때 음악 안들으면 허전하고.. 해서 그냥 예전에 샀던 블루투스 헤드폰을 사용했었다. 뭐 통화도 되니까
더 편하지.. 하는 정신승리를 하면서.
그러다가 몇일전이였을까, 자다가 새벽에 잠을 깼는데..
그냥 뭐 살꺼 없나.. 하다가 소니 이어폰이나 하나 사자. 하고 검색을 해보니.. XBA-N3AP 가 눈에 들어왔다.
근 30만원이 넘는 초고가 이어폰인데. 10만원대 이어폰에서 만족을 했으니, 이제 30만원대 이어폰 한번 사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서 쿨하게 구매를 결정했다...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다음날 친구들이 있는 단톡방에다가 이어폰 30만원 주고 샀다니까 뭐 그렇게 돈을 펑펑 쓰냐고 쿠사리를 먹기는 했지만 -_-;
소니 XBA-N3AP 이어폰 개봉기
뭐, 사실 이어폰 같은 음향기기는 개봉기나 리뷰 쓰는게 부담스럽다. 내가 음악에 엄청난 조예가 있는게 아니라서리.. ^^
소니코리아 A/S 에 대해 호불호가 좀 있던데.. 그래도 A/S 를 받기 위해서는 상자 표면에 있는 소니 홀로그램 스티커를 떼어서
구매 영수증에 부착후 보관해야 한다고 한다.
남총총은 11번가에서 주문을 했는데.. 결제영수증을 출력해서 붙여놓기로 했다.. ^^
그리고 하단부에는 언제나 늘 그렇듯이 좋은말드링 적혀있다.
간단하게 SONY XBA-N3AP 이어폰의 기능을 설명해둔듯.
뒷면에는 더 좋은 문구들이 적혀있다.. ㅋㅋㅋ
그중 제일 마음에 드는 문구는 역시 "안정되고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아티스트가 진정으로 의도한 사운드를 표현합니다." ㅋㅋ
소니이어폰을 특히나 마음에 들어하는게.. 불과 15, 16년전에 MP3 가 한참 유행할때.
삼성전자 MP3 를 사면 동봉해주는 번들이어폰은 30분만 넘게 들어도 귀가 엄청 아팠었다.
그래서 늘 음질 이런건 거르고 오래들어고 귀 안아픈 MC스퀘어 이어폰을 사용하고 그랬는데.. ㅋㅋㅋ
언제부터인가 이어폰의 선택이 음질보다는 오래들어도 귀가 아픈거 안아픈가로 점철되어졌고,
그러다가 소니 이어폰을 만났는데.. 이게 진짜 신세계인게. ㅋㅋㅋ 오래 들어도 귀 안아픈건 둘째치고 저음도 둥둥 하는게
너무 마음에 쏙 들어서.. ㅋㅋㅋ 그때부터 이어폰은 소니야! 하고 생각하게 된듯. ㅋㅋ
비닐 떼고 겉에 상자를 벗기니 이렇게 뭔가 고급진 상자가 나온다.
뭔가 딱 봐도 나 엄청 비싼 이어폰임. 하고 티가 나는 포장.. ㅋㅋ
상자 안의 구성품. XBA-N3AP 본체는 위에 있고 그 아래층에는 다양한 방식의 이어버드와 함께
휴대용케이스가 동봉되어져있다.
소니 XBA-N3AP 이어폰 휴대용케이스 (우측) 와, 소니 MDR-XB70 이어폰 휴대용케이스 (좌측) 비교샷.
그리고 휴대용케이스 안에는 이어폰을 고정할 수 있는 집게와 줄을 감을 수 있는 도구 (그러나 실제로 사용할 일은 없죠~ ㅋㅋ)
그리고 여분의 이어버드? (정확하진 않음.) 들이 동봉되어 있었다.
이건 인스타그램에 올릴라고 찍은 사진 ㅋㅋㅋㅋㅋㅋ;;
소니 이어폰에서 뒤에 AP 가 붙은것은 핸즈프리 기능이 있는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예전에 쓴 MDR-XB70 의 경우는 AP 가 안붙어서 핸즈프리 기능이 없었는데,
몇년전까지만 해도 일본에서는 AP 가 붙은것보다 그냥 일반 이어폰을 더 많이 팔았던걸로 기억.. ^^;
여담으로 MDR-XB70 을 일본에서 한국돈으로 10만원 주고 샀는데, 귀국하고 한국에서 검색을 해보니 MDR-XB70AP 가
핸즈프리 기능도 있는데 일본 현지보다 더 저렴해서 이불차기 했던 기억도.. ㅋㅋㅋㅋㅋㅋ
요즘 소니 이어폰은 메이드인 태국인듯. ㅡㅡ;
암튼 각설하고 XBA-N3AP 의 경우 저렇게 이어폰 본체와 케이블을 양쪽다 분리할 수 있는데
예전에 단선을 경험해서리.. 만약에 이어폰이 또 단선된다면 10만원을 주고라도 저렇게 케이블을 교체할 수 있다기에,
큰 맘 먹고 지르게 되었다..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전체샷.. ㅋㅋㅋㅋ
그냥.. 뭐 평범한듯.. ^^
남총총이 들어본 소니 XBA-N3AP
우선 남총총은 항상 걸그룹 노래만 듣다 보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다이아 우리사귈래, 러블리즈 지금우리, 트와이스 KNOCK KNOCK 만 들었는데도.. ㅋㅋ
예전에 사용하던 MDR-XB70 과는 확실히 많이 달랐다.
(뭐 블루투스 이어폰은 아무리 좋아도 유선 이어폰보다 음질이 더 좋을 수 없으니까 딱히 서술 안하기로 -_-;)
우선 저음 둥둥 하는게 너무 마음에 들었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들을때는 들을 수 없었던 작은 소리도 XBA-N3AP 에서는
깔끔하게 들리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음향장비에 목 매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ㅋㅋㅋ
뭐, 막귀인 내가 들어도 이정도인데... 다른 전문적인 사람들이 들으면 진짜.. ㅋㅋㅋㅋㅋ
암튼 돈값 한다는 생각!
그래서 남총총의 별점은요.. 별5개중에 5개 드립니다!!
여태까지 내가 썼던 이어폰들중에서 젤 좋아요!! 낰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