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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say say.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 신사동 고기국수, 돔베고기 전문점 오름 다녀왔습니다!! ^^

by Hyeon:) 2016.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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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총총은 살면서 신사동이랑 딱히 인연이 없어서 20대 중반까지는 한번도 안갔는데요,

츠케멘 전문점인 라멘모토에 다니느라 한두번 갔었는데 갈때마다 라멘모토 앞에 제주 고기국수를 파는 매장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몇일전에 제주 고기국수 전문점 자매국수 방문 후기 포스팅을 하면서 고기국수가 간절했는데,

어차피 휴가철이라 비행기표나 이런건 하늘에 별따기니까. 아쉬운대로 한번 신사동 고기국수 전문점 오름을 방문해보자. 라고 결심해서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

 

신사동 고기국수 전문점 오름 가는 방법

 

 

신사동 라멘모토 가는 방법과 똑같습니다.

3호선 신사역 8번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다 J타워가 보이면 좌회전 후 포쉬네일 가로수길지점이 보이면 다시 우회전 하면 보입니다.

 

주소 : 강남구 신사동 541-10, 101호

 

 

 

건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보면 츠케멘 전문점인 라멘모토가 있어요. ^^

 

 

신사동 고기국수 전문점 오름 방문 후기!!

 

 

낮에 영화관에서 뻘짓으로 생각보다 늦게 오름에 도착한 남총총 -_-;

그때 시간이 15시쯤이였는데. 확실히 점심시간이 아니니까 사람이 없더라구요.

 

일단 매장은 굉장히 작습니다.

기본 찬 셋팅. 되게 깔끔하죠?

그리고 여기가 진짜 특이한게 물을 한사람당 생수병 새거를 한개를 줍니다.

뭔가 럭셔리한 느낌의 신사동틱한 매장 -_-;;;

 

 

깜짝 놀랐어요. 물을 그냥 병이랑 컵으로 주는건 제주 신라호텔 파크뷰 말고는 처음이였거든요.. ㅋㅋㅋㅋ

 

암튼, 간김에 고기국수랑 돔베고기half 를 시켰습니다. (자꾸 누가 저한테 푸드파이터 드립 치는데 그런거 아님 -_-;;;)

 

돔베고기 half.

18,000원인데. 맛있어요. 돼지냄새도 안나고. 옆에 나오는 상추쌈이랑 같이 먹기도 하고,

새우젓이랑 사진 아래쪽에 뭔가 고추장틱한 양념장이랑도 찍어먹기도 하는데. 맛있습니다. ^^

 

그리고 제가 신사동 오름에 온 가장 큰 이유.

바로 고기국수입니다.

 

고기국수가 제주도에서 한번 먹으면 서울에서는 못먹어요. 서초동 삼실에서도 근처에 제주 음식점을 표방해서,

고기국수를 판매하는 가게가 몇군데 있었는데. 다 가봤는데. 솔직히 국물맛부터가 개판이고 -_-;

고기는 한 3조각 들어있고.. ㅋㅋㅋ

 

그런데 신사동 가로수길 오름은 일단 고기국수에 들어간 고기 양이 혜자입니다.

제주도 자매국수나 삼대국수회관만큼 충실하게 주네요.

 

그리고 국물 맛! 은 고기국수 답지만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고추가루가 좀 풀어져서 나오기 때문에

약간 얼큰한 맛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매운맛은 아니에요!! ^^)

 

양도 전체적으로 괜찮아요.

 

신사동 고기국수 전문점 오름 총평

 

 

우선 대만족이에요. 고기국수가 먹고 싶을때마다 제주도에 갔었거든요 -_-;

그런데 서울에도 맛있는 고기국수집이, 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츠케멘집이랑 이웃사촌으로 있다고 하니

정말 행복해진 하루입니다.

 

가격은 돔베고기 half 가 18,000원, 고기국수가 8,000원으로 제주도 현지보다는 비쌉니다. (최소한 고기국수는 비싸요.)

그래도 제주도 가는 비행기값 보다 저렴하다는 점, 그리고 매장 직원이라고 해야하나? 사장님이라고 해야하나?

 

진짜 친절하시더라구요. 음식 가져올때마다 맛있게 드세요. 하고 인사해주시고, 계산하고 나가는데 혹시 안더웠냐고 물어보고.. ㅋㅋㅋㅋ

 

한가지 아쉬운점은 맥주를 한잔 하고 싶었는데. 메뉴판에는 안보여서 몰랐는데 계산할때 보니까 생맥 기계가 있더라구요 -_-;

그냥 물어볼껄.. 하고 후회가.. ㅋㅋㅋ

 

아참 그리고 한라산 소주를 파는것 같았습니다. ^^ 한라산 올레소주는 아니고 투명한병에 담긴 순수 한라산인데,

혹시 서울에서 한라산 소주를 마시고 싶다! 하는 분들도 신사동 오름을 방문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만, 테이블이 몇개 안되니까 너무 북적거리는 시간에는 한참 기다려야 할 것 같은 느낌.

그게 유일한 단점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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