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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사이

고베, 다리가 엄청 아팠던 키타노 이진칸 (키타노 외국인 거리) 방문 후기!! ^^

by Hyeon:) 2016.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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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간사이 여행기는 대체 언제 끝나는걸까요 -_-;

한번 이번 여름에 힘 바짝 주고 끝내봐야겠습니다!!!

 

이전 블로그에서 고베 산노미야역에서 키타노 이진칸(키타노 외국인 거리) 가는 방법을 포스팅 했었어요.

 

주소 : http://lovelyce.tistory.com/381

 

이번에는 가는 방법을 소개했으니까, 이제 키타노 이진칸 방문 후기를 작성해야겠네요 -_-;

 

 

 

키타노 이진칸이란 무엇인가?

 

 

이진칸을 한자로 쓰면 이인관(異人館) 이라고 합니다.

즉 우리와 다른 사람이 사는 집 정도의 뜻이 된다고 하네요.

 

고베가 메이지유신 당시 지금으로 따지면 인천공항과 같은 역할을 하던 항구도시였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했었고,

그 외국인들이 모여 살던 장소가 이진칸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고베에 위치한 키타노 이진칸이 유명하구요. ^^

 

 

현재까지도 잘 보존되어있는 이진칸은 관광명소로 활용되고 있는데, 키타노이진칸은 이진칸들이 모여 있어서 유명하다나 모라나!

 

 

 

 

키타노 이진칸 방문 후기

 

 

전 포스팅을 따라서 고베 산노미야역에서 NTT도코모 건물 방면으로 쭉 언덕길을 직진하다 보면,

 

 

위와 같이 굉장히 이국적인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스타벅스라는걸 알 수 있는데요,

키타노 이진칸은 건물 외관을 보는것은 무료지만 실내에 들어나는건 입장권을 끊어야 합니다.

 

혹시 남총총처럼 내부에는 별 관심이 없는 분들은 키타노 이진칸 입구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어가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외관과 내부는 그대로 두고 카페로 사용하고 있거든요. ㅋㅋㅋ

 

 

물론 이진칸에 전시된 물품들도 있을수도 있으나.. ㅋㅋㅋ 그냥 이진칸안에 들어가보고 싶다! 는게 목적이라면,

스타벅스 한번 들어가보는게 좋습니다. ^^;

 

 

자, 다시 스타벅스를 지나서 언덕길을 한참 올라가면 책에서만 보던 이진칸이 보이네요.

 

 

 

 

 

 

저기 나팔 부는 아저씨가 고베 키타노이진칸의 랜드마크래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인 관광객들이 저기서 사진 엄청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저도 찍고 싶었으나.. 당시에 셀카봉도 없고 흐흐흐흐엌 ㅋㅋㅋㅋㅋ

 

 

 

 

간사이 지역 관광책자에서 항상 소개되는 또 다른 이진칸입니다.

마찬가지로 입장료 내고 들어가야 되는데... 그닥 안끌려서 외관만....

 

고베로 온 목적이 모자이크 거리에서 야경을 찍는것이였는데,

일몰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키타노 이진칸 거리를 좀 더 걸어다녀보기로 했습니다.

 

 

하늘이 맑아서 찍어본 사진.

간사이가 우리나라로 따지면 부산이라던데.

저번 도쿄여행과는 다르게 하늘이 내내 맑아서 너무 좋았어요.

 

지붕도 집도 전형적인 일본식 집..

 

 

그런데 경사가 엄청 가파르더라구요.

위로가면 네덜란드 이진칸도 있고 별게 다 있는데..

한참 올라가다 경사가 너무 험해서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오는데..

 

 

아마 현지인인것 같았어요. 일본인들은 저렇게 직장 다니는 아가씨들이 풀정장 하고 다니더라구요.

당시에 8월 초순 한국보다 더 더운 간사이지방인데 쟈켓까지 풀정장으로.. ㄷㄷㄷㄷ

 

거기다가 험난한 언덕길을 저렇게 굽 있는 구두를 신고 올라간다는게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_-;;;

 

당시에 저 아가씨를 보면서 "아 나는 운동화 신고 있는데도 힘든데, 굽있는 구두라니.. 대단하다.. ㄷㄷ" 라는 생각을..ㅋㅋ

 

 

 

한참을 내려오다 보면 이렇게 영국 이진칸도 있고..

 

 

 

프랑스 이진칸도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키타노 이진칸 총평

 

 

고베에서 볼거리 하면 키타노 이진칸과 고베 모자이크 거리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건물은 예뻐요. 연인이든, 가족이든 가서 단체로 사진 찍기에는 사진 정말 잘나옵니다.

 

다만, 위에 적은것처럼 언덕길(-_-;) 이니까 필히 편한 운동화 신고 가는게 좋겠더라구요!! ^^

 

그런데.. 뭐 가이드 책에서처럼 유럽 느낌... 이런건 솔직히 아니구요 ㅡㅡ;;;;;

 

그래도 이진칸만의 매력이 있으니 한번쯤 가볼만한 관광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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