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엄청난 진통(-_-;) 이라기 보다는 늘 하던대로 노동자측 위원들이 전원 퇴장한 상황속에서,
2017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됐다.
최저임금은 시간당 6,470원.
주 40시간 근로하는 노동자들의 최저임금 월급은 135만 2천원!!
항상 이쯤되면 늘 비슷한 뉴스가 나오는것 같다.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동자측 위원들은 최저임금 10,000원을.
경영자측 위원들은 "넌 한국사람 아니냐!! 기업이 살아야 국민이 사는거 아녀!!" 하면서 최저임금 동결을,
그러다가 노동자측이 전원 퇴자앟면 경영자측이 쬐끔 인상한걸 가지고 결정하고.
단 한번도 이런 시나리오를 벗어난적이 없는것 같다.
<최저임금위원회 홈페이지>
한가지 재미있는것은 4월 국회의원 선거때는 너도나도 최저임금 10,000원 드립 치고 다니다가 선거 끝나니까
조용히~ 들어갔더라는것. ㅋㅋㅋ 아마 이건 내년에도 비슷하겠지.
뭐. 최저임금을 획기적으로 올리자는건 아니다. 사실 최저임금이라는게 이 나라 불반도에서는 최대임금인 경우가 많으니까.
다만, 내가 원하는것은 최저임금을 안지키는 사업장을 철저하게 단속을 하고,
또 최저임금을 혹은 다른 근로자들의 임금을 인상시키는게 어렵다면 미친년 널뛰기 하고 있는 물가를 좀 잡아주면 어떨까 싶다.
물론 저런걸 국민편에서 생각해서 지키면 불반도, 헬조선 이런 유행어가 생기지도 않았겠지 -_-;
한편으로는 최저임금 월급이 135만 2천원인데.
서초동 법무법인 여직원들 초임 급여가 130만원인것을 생각을 하면 사실상 최저임금법 위반인데,
과연 초임 급여 상승의 효과가 있을까? 아니면, 그냥 쌩~?
1년차 급여가 최저임금 미달인 상황에서 서초동 고용주들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궁금하기도 하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