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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say say.

취객 아가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by Hyeon:) 2016.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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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부상 천객주 빙의해서 콩나물국밥에 막걸리 한잔 걸쳤는데,

그게 너무 피곤했는지 저녁부터 잠들어서 새벽에 깼다. -_-;

 

그리고 역시나 배고파서 야식을 먹으러 나갔다 왔는데,

한 새벽 4시쯤? 나갈때 집 앞 상가에 젊은 아가씨가 고개 푹 숙이고 있길래 아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갔는데,

한시간정도 지나서 집에 들어갈때 보니까 주변에 핸드폰도 떨구고;; 그대로 잠든것.

 

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 경찰이 신고라도 해두자! 라고 해서 신고를 달렸다.

 

 

 

 

휴대폰으로 국번없이 112로 전화하니까 긴급전화라고 하면서 연결이 되더니,

경찰아저씨가 친절하게 전화를 받아주셨다. 그냥 위치랑 상황을 이야기 하고,

 

경찰아저씨가 혹시 구급차가 필요한 상황이냐고 물어보시길래 그건 아니구,

그냥 젊은 아가씨가 술에 취해서 길에서 자고 있어서 신고를 한거라고 하니까

 

금방 조치해주시겠다고.. ㅋㅋㅋㅋㅋ

 

남총총은 야식 먹고 다시 들어가서 자야 했기에 "저는 그럼 들어가두 될까요?" 이러니까,

 

안심하고 들어가셔도 된다고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신고 절차를 마치고 난 후,

 

10분도 안되서 경찰차가 와서 취해서 잠든 아가씨 상황 종료.. ㅋㅋㅋㅋㅋㅋㅋㅋ

 

 

 

한가지 민망한것은 나는 이 아가씨가 만취를 해서 길에서 자고 있는지 알았는데 ㅡㅡ

경찰아저씨가 깨우고 휴대폰 주워주고 하니까 집으로 잘 갔다는거는 함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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