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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say say.

대포통장, 가입 제한만이 아닌 후속조치도 있어야 한다.

by Hyeon:) 2016.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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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려운 일을 하나 꼽으라면 "통장 만들기"가 아닐까 싶다.


작년 초까지만해도 간단한 서약서만 작성하면 그래도 1개 계좌 정도는 쉽게 만들었는데,

최근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개인사업을 위한 계좌를 개설하려고 하니 이게 보통 힘든게 아니다.


한편으로는 대포통장을 근절하기 위해 보다 검증을 강화하는것이라고 하여 이해는 가지만,

차명계좌를 이용한 탈세행위에 대해 제보를 하면서 차명계좌로 사용된 통장인 신한은행 고객센터에도 

제가 현재 "탈세에 이용된 차명계좌를 알고 있습니다." 라고 문의를 넣으니 "지점에 가서 문의를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라는 답변이,


또 지점에 가서 문의를 하니 "제3자의 행동에 대해서 우리는 관여할 수 없습니다." 라는 답변을 지점장을 통해서 들은 남총총으로써는

정상적인 거래를 위해 찾아가는 사람들이 은행의 높은 태도가 그저 웃기지요.




애시당초에 이렇게 철저하게 검증을 할꺼면 차명계좌 제보가 들어오면 본인들도 그 계좌를 중지를 시키던지,

하는 후속조치가 있어야 되는데. 정작 차명계좌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면 "저희는 권한이.." "그건 수사기관이 협의를 해야.." 라고만

이야기를 하니 벼룩 잡으려고 집을 홀라당 태우는 격이 아닐까 하다.



암튼, 통장만들기 너무 힘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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