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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say say.

현대상선, 제1차 남북당국회담 금강산 관광 - 이산가족 상봉 빅딜로 살아날까?

by Hyeon:) 2015.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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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총총입니다.

 

지난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으로 인해 중단된 현대아산의 숙원사업인 금강산 관광 재개가,

이번 제1차 남북당국회담에서 북한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우리 대한민국은 이산가족상봉정기화를 주제로,

협상에 임하고 있어서 혹시나, 더이상 냉각될것도 없는 남북관계에서 해결책으로 나올까 하고 기대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중 현대상선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이 정말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지요.

 

 

 

현대상선은 어떤 회사?

 

현대상선은 현대家의 창업주 정주영 회장(왕회장님 ㅠ.ㅠ) 이 세운 회사입니다.

현대家에서 배를 만드는 현대중공업이 이탈리아의 한 정유회사로부터 유조선 2척을 수주 받아서,

납품하려고 했지만 그 중 한척을 정유회사가 인수 거부를 했고 쿨한 왕회장님이 그럼 그거 가지고 해운업이나 하지 뭐.

이래서 설립한 회사가 바로 현대상선입니다.

 

 

 

 

 

<소 1,001 마리를 이끌고 방북하는 왕회장님>

 

그리고 풍파를 거치고 1998년 왕회장님이 소떼를 이끌고 방북을 한 후, 현대그룹이 금강산 관광사업의 주체로

선정되면서 금강산 관광을 유람선을 통해서 하기 시작했는데. 현대상선이 바로 그 유람선 운항을 담당하는 회사였고,

 

금강산 사업을 추진하는 실제 회사인 "현대아산" 의 최대주주이기도 합니다.

 

 

 

현대상선에게 가장 큰 시련인 2015년 하반기

 

사실 연초만 하더라도 현대상선에게는 장미빛 앞날이 기다리고 있을지 알았습니다.

특히나 작년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즈음 해서 북한의 핵심 3인방이 갑자기 비행기를 타고 대한민국 영토로 오면서,

"혹시 대북사업이 재개되는것이 아닌가?" 하면서 현대상선이 시작하자마자 상한가를 치기도 했었는데요.

 

올해 하반기에는 해운업 자체가 엄청난 불황에 시달리고.

또 현대상선의 또 다른 사업인 금강산 관광은 근 8년째 중단되고 있으니 회사가 정상일수가 없지요.

 

그러다보니 대한민국의 또 다른 해운사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간의 합병을 정부가 추진하려 했었고,

더군다나 현대상선에게 독자적인 자구책을 내놓으라고 하는 등 현대상선을 굉장히 강하게 압박을 하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저렇게 되면 현대상선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레베이터에 현대상선이 가지고 있는

현대아산 지분을 넘겨버리고 현대상선을 매각해버리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 심리 때문에 현대상선이 더더욱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었습니다. ㅠㅠ

 

 

 

오늘 남북당국회담이 중요하다.

 

 

 

<인천공항에 北 실세 3인방이 왔다간 다음날, 현대상선은 상한가였다.>

 

많은 전문가분들이 북한은 금강산 관광 재개를, 대한민국은 이산가족 상봉 정기화를 협상 카드로 제시할것이다. 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만... 원래 외교라는것이.. 어찌 될 지 모르는것인지라.. ^^;

 

블로거에 불과한 남총총이 어찌 예상을 하겠습니까만...

현대상선이 그간 너무 비실비실해서... 이제 좀 힘 좀 냈으면 좋겠습니다. ^^;

 

 

대한민국 만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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